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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6 고양이 마실 2 (16)
독서의 계절, 책 구매~
오래간만에 도서구매에 손을 댔습니다~
어지간한 책들은 다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데, 왜 책을 구입했는고. 라 하시면...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이벤트라는것이 필요합니다.
지루한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내일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주는 '이벤트'
그것은 공연이 될 수도 있고, 소소한 쇼핑이 될 수도 있습니다 =ㅅ=.(합리화)
수많은 기념일들을 생각해 봅시다. 커플들을 위한 14일 기념및, 명절, 그리고 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수 없는 수많은 기념일들, (10월 달력을 살펴보세요. 생전 처음보는 '~~ 의 날'들이 무척 많습니다 -_-;)
등.
문화행사를 하고 기념하는 날들도 있다만, 대체 언제부터 저런 날들이 있었는가, 싶은 생각도 들죠.
그래서 -_-.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도서 구매의 날' -이번에 노트북 가방을 구매 했답니다 >ㅅ</ 12.1 인치 노트북에 딱 맞는 가방.
이제서야 뭔가 세트아이템을 제대로 맞춘듯 해서 기분이 무척 좋았죠.
그 가방을 정가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수 있었던지라 가방 구입에 소요될 비용의 일부를 '독서의 계절'이란 핑계 + 기념일 많은 10월에 '김혜란식 기념일 하나 더 넣어보자' 라는 취지에서 -_-;;;;
그래서 도서를 구매 했습니다 :D (핑계가 몹시 화려하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책들을 구입했습니다.
장바구니에 오래전부터 담겨 있던 책들이었죠.
구매한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권한권 구입하는데 다 핑계거리가 있었죠. ^^)
포르토벨류의 마녀
-포르토벨류는 옛 인디언의 수도였습니다.
인디안 철학이 담겨있을거라 예상되는 데요,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을 통해 인디언의 삶의 방식에 완전 매력을 느낀저는
오 자히르로 완전 실망했던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음, 포르토벨류 마녀 블로그(까지 있는거 보니 책 제대로 팔아먹으려고 작정을 한듯)에 찾아가보니 주인공은 여자였고, 어쩐지 느껴지는 분위기가 11분이랑 비슷할것 같아서, 구매결정!
근데 뭐, 본품 내용이 실망스러워도 괜찮을듯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란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해준 대 히트작 연금술사 미니북이 부록이니깐(...)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아우슈비츠 수용소 제복이 파란 줄무늬 였고 합니다.
예전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도서였죠.
감동적인 리뷰라서 기억해놓고 있었어요 *-_-*
소년 문학. 청소년 문학으로 괜침한 책 많이 내놓는 비룡소에서 나온 책. 우선 읽고 읽고 막내한테 선물하렵니다(핑계)
아이의 눈으로 본 아우슈비츠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아이의 눈으로 본 세상은 희망적입니다.
근데 처해 있는 상황(아우슈비츠인데!)은 희망의 조각조차 찾아보기 힘든곳.
역설적으로 가슴아프게 느겨질것 같은책.
가을엔 이런 서정적인 책 한권 읽어주는 센스가 필요하지요 ㅎ
글렌굴드, 피아노 솔로.
-글렌굴드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던것은 대학3학년때.
아침방송을 듣다 처음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엽기적인 기행을 저지른 피아니스트~~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이 워낙 기이하여(하략) 머리에 남아있던 이름이었죠.
벅스 음악 감상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했던걸 들었던 피아노 연주의 전부였죠.
굴드는 모차르트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그 특유의 경박함 때문에.
그래서 그 경박함이 최대한 드러나도록 경박한 모차르트, 를 연주했는데.
작곡가(모차르트)한테 오기를 부리듯이 피아노를 쳐댄걸 들으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글렌굴드의 엽기적인 행각을 적은 전기문이라고 합니다.
기행으로 유명해진 음악가라니, 호기심이 동하지요 ㅎ. 더불어 이 책은 10월 4일, 글렌굴드의 기일을 맞아 네이버 '책읽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 소개된 책이기도 하지요 ^_^
모피를 입은 비너스
-마조히즘이란 단어의 어원은 레오폴트 폰 마조흐란 이 소설을 지은 작가의 이름에 기원합니다.
새디즘의 어원 역시 소돔 120이란 소설을 쓴 카운터 사드로부터 기원했지요~(책에 대해 아는 분들사이에서 이 책은 '마도서'로 불리고 있습니다.
읽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기에 구입해서 읽어봐야지!! 했는데. 100페이지 까지 견디다 욕지기가 치밀어 올라 포기 -_-.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한글 번역서에는 번역자 이름이 쓰여 있지 않습니다. 번역자의 주석이 적혀 있긴한데, 부모님이 내가 이런 책을 번역했다는거 알면 까무러칠거 같으니까 번역자 이름 빼달라고 했다고. 얼마나 지독한 책인지 호기심을 가지셔도, 이 책 역시 절판난 책이라능.. 그러타능...)
사실 이 책 역시 이미 읽었던것이긴 한데 -_-;
사실, 구하려고 했던건 과학사상사 에서 나온 책.
허나 절판나서 찾기가 무척이나 힘들더군요....
이번에 구입하는 모피를 입은 비너스를 출판한 출판사에서 나왔던 '슬픈카페의 노래'(22살 생일선물로 내가 나한테 선물했었다 -_-) 를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목에 카페가 들어가 있으니, 카페에 가서 읽어주는 센스를.
(블로그에서 '슬픈카페의 노래'를 검색해보세요. 카페에서 읽을만한 녹록한 소재는 아니고 걍 씨니컬한 책입니다 -_-; 얇아서 빨리 읽을수 있습니다 :) 카페같이 트인공간에서 진득하게 책 읽는것이 힘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읽을수 있어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거니까, 저 책 역시 카페에서 읽어보는 이벤트를 감행해보려 합니다 ^^
(소재는 카페에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_-)
사실 한권 더 구입하려고 했었습니다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란 책.
역시 블로그에서 추천받은 책이었는데..
애석하게도 절판. 이건 도서관에 신청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근데 절판난 책의 경우는 들여오는 속도도 무척 늦었던거 같고 ㅠ_ㅠ 경우에 따라 절판났으니 나도 못구해, 라고 배째는 경우가 왕왕 있어놓으니.
에효.
글을 다 써놓고 보니, 정말 있어도 됨직 하네요. '도서구매의 날'
출판계는 어렵고, 독서는 장려될 문화고... 뭐 이런 핑계를 대면 생길법도 한데.
뭐 심하게 황당한 발상은 아니예요 'ㅅ'
10월에 있는 알수없는 기념일들에 대해 이야기 해드려보자면...
1일 : 국군의 날
2일 : 노인의 날
3일 : 개천절 (그나마 이게 제일 낫다. 빨간날이니 -_-)
8일 : 재향군인의 날
9일 : 한글날
14일 : 와인데이
15일 : 체육의 날
20일 : 문화의 날
21일 : 경찰의 날
24일 : 국제연합일
27일 : 적십자 설립일
28일 : 교정의 날
30일 : 저축의 날
고양이 마실 2
홍차의 세계로 친구님을 끌어들여 보고자
하도 살이 쪄가지고 자기 몸 손질도 제대로 못하는 영초(이마에 점 두개)
를 보다 못한 엄마가 몸 손질을 해주는 모습입니다.(정말?)
돌아오는 길에 앤티크숍에서 디스플레이해두었던 미니 다구 세트 입니다.
'아메리칸 브레이크 댄스'
제목의 포스가 상당하여 책을 뽑아보았는데.
아메리칸 브레이크 댄스래매. 근데 동양인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네요?(....)
그래, 여기까지 이해할수 있는데...
브레이킨 동작중에 양팔을 벌리고 한발로 서있는 저런 위협적인(?) 자세라니;
서점에서 3초간 굳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