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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4~7 tokyo (여행 두번째날)
DIARY/traval 2010/07/17 23:00
패스를 잊어먹어서 힘빠진 첫째날을 뒤로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는 도쿄타워가 보였다.
하여튼 아침 일찍 준비를 마치고 출발한 곳은 아사쿠사 'ㅅ'. 막 일어나서 길 찾는게 어법어법한 나랑은 다르게 일행 두분은 자신감 있게 목적지(라고 해봐야 전철역)을 향해가시는 것을 보고 부러워 했었다 ㅠㅠ.
역을 찾아가는 길에 마주친 도장가게에서 만난 캐릭터. 일본은 뭐가 되었든 다 캐릭터를 만들어 놓는것 같다 -_-;
도장집에 캐릭터 상품을 따로 놔둘지경이라니.^^;
아마도 아사쿠사 가는데 구매했던 도쿄메트로의 차표. 프리패스들은 무척 세련되게 생겼는데, 매표기에서 뽑은 차표들은 다들 초라하게 생겼더라....
아사쿠사 역 앞에는 '맛있는 소바 있습니다!' 라는 한글로 된 큰 입간판이 서 있는곳도 목격할 수 있었다.
열차 안에서도 한국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역에 설때마다 한글로 역 이름까지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지간해서는 실수하지 않겠다...싶었다.
하여튼 목적지는 아사쿠사 안의 센소지, 라고 하는 절. 유명 관광지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몰라서 여러 방향을 헤메다가 어쩌다가 절 앞에 마련되어 있는 상점가를 만날수 있었다 -ㅅ-;
여행을 한번 해보셨던 분은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골목골목의 사진을 담고싶어 하셨고...
나는 자주 오기 어려운 곳이라 유명한 관광지를 더 보고 싶었고..... 하여튼 그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단체관광객들이 몰리고 부터는 정신없이 구경하러 다녔었다.
입구 근방 간식거리 파는곳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붕어빵이랑 흡사한 닝교야키, 란 간식도 호기심에 구매해 봤었다. 크기는 어린이 손가락만 하고... 모양은 제각각. 빵틀을 여러개 쓰시는가보다.
절 안으로 들어가서 일행 두분은 운뽑기를 했다.
새해니까!! 한국의 설날을 맞이하여 신년 운세가 어떤식으로 풀려갈것인가? 를 점쳐보려고.
관광객들이 많음을 고려해서인가, 운뽑기 종이를 놔두고 있었다.
뽑기를 했는데 두분 모두 '대흉' 이 나온걸 보고 난 그냥 뽑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흉한 점쾌가 나왔을 경우에는 쪽지를 묶어두면 승려가 그걸 태워서 흉한 일의 액막이를 해준다고 한다....
한데 일행 한분께서는 그 대흉이 나온 오미쿠지(운뽑기종이)를 묶어놓는 과정에서 찢기까지 하셨다(.....)
그것때문이었을까 -_-; 그 한해동안 그분의 운세는 불운으로 가득했지.
뭐 다 지난일이로세 ㅋ_ㅋ;;
운뽑기를 하고 나와 절간에 마련된 정원을 거닐었다.
무척 잘 다져져 있고, 흙먼지도 나지 않게끔 잘 쓸어놓은 마당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땅을 밟았길래 이렇게 단단히 다져진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을 나와보니, 역으로 나가는 길에는 관광객의 무리가 엄청나게 많았다.
관광객의 틈을 뚫고 유명하다는 고구마 양갱을 구매했는데.....아침에 구매해서 고생고생하면서 들고 다니다 출국하는날 호텔 냉장고에 고스란히 놔두고 나왔다 OTL
온갖 기념품이 가득한 이곳에서 나는 화장품 파우치 하나와 카미나리몬 열쇠고리를 구매했다. 가장 만만한 현지선물이라고 생각했거든. 하지만 그것을 귀국해서 전달했을때의 표정은... ㄱ-;
흑. 하여튼 절간을 나와 향한 곳은 바로 곁에 있었던 아케이드형 상점이었다. 나카미세도리가 관광객을 위한 곳이었다면 그 옆 아케이드형 상가는 현지 생활하시는 분들이 저녁에 장보러 나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다음 방문한 곳은 작은 박물관이었다. 호수가 펼쳐진 곳이었는데.. 어디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_-;;
곁에 있던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박물관 관람료는 300엔이었는데, 모든 전시물들을 만져볼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라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관람을 끝내면 작은 기념품도 하나 내 주신다 ^_^.
이쑤시게로 만든것 같아 보이는데.. 박물관 안에서 일어 + 영어 잘 되시는 가이드 할아버지 분께서 '프리'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손에 꼭 쥐어주신 인형.
이곳에서 아마도 수학여행을 나온 어린 학생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뭔가를 물어봤었다.
영어를 잘 하시는 분과 동행했었는데, 영어로 질문하라는 말에 어린이가 '굳었'었다.
알아먹기는하겠는데, 창피해서 제대로 이야기를 못 붙혀봤는데...
뭔가 위원장 느낌이 나는 애가 다시 다가와서 짧은 영어랑 일어를 섞어서 기념품으로 무얼 샀는지 묻더라.
그래서 아사쿠사 갔다오는 길에 먹을거랑 키체인이랑.... 뭐 그런 간단한 회화를 나누고...
점심으로는 수제 햄버거 모스버거를 먹었다. 생양파를 썻는데, 그렇게 맵지 않아서 참 신기하더라.
점심을 먹고 나서는 근처를 정처없이 걸었다. 박물관 앞은 넓은 호수였고, 온갖 짐승들이 뛰놀고 있었다(...)
도시 한가운데 이런 곳이 있다는게 참 신기했다.
그러다 깊이 들어가보니, 뭔가 신사가 하나 있었고... 신사 안에서 기념품을 팔고 있길래 뭔가를 구매하고자 했는데... 대체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거다 -_-;
영어가 능통한 일행분께서 'can you speak english?' 하자 관리하시는 승려분께서 왠지 화난 듯한 눈빛으로 모르겠다는 제스처를 취하시길래... 내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 신사 이름이 뭐냐고 -_-; 그랬더니 단답형으로 간단히 '벤텐도' 라고 답을 해주시더라.
후에 귀국해서 벤텐도가 어떤 곳인가... 하고 찾아보니 예술의 여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하더라. 하여튼.
신사에서는 부적을 팔고 있었다. 그래서.... 부적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이게 뭔 의미의 부적인지 모르겠는거다 -_-;
건강부, 애정부, 안전부,... 뭔가 글이 적혀 있기는 한데 확실한 의미를 모르겠는고로, 머리를 써서 물었다.
손가락으로 부적을 가르키며 '이 부적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고. -_-; 그랬더니 단답형으로 또 답을 해주시더라;
오묘한 커뮤니케이션의 세계(......)
하여튼 우여곡절끝에 부적도 하나 구매하고...
마계도시(아키바)로 떠나보기로 했다.
이제껏 지하철로 이동했던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았던 관계로 한번 걸어 가보기로 했다....가 후회-_-;
지하철로 한 2~3분 거리를 걸으니까 한 20분이 소요되더라.
난 기대했었다 -_-; 하지만 주말이 아니었던 평일에는...딱히 뭔가 볼만한게 없더라. 아쉽게도..
아키바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곳은 마계포스가 찐하게 풍기던
이곳 -_-.
먼저 일본 여행을 했던 친구와 담화를 나누던중, 이곳에 다녀오지 못한것이 한스럽다고 이야기 하는것을 듣고 속아넘어갔(?)다.
1~3층 도는데 창피해서 죽는줄 알았어 -ㅅ-; 하지만 이게 이때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ㅋ 좋게 생각하면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정신을 몸소 배울수 있었던 곳이기도 했고.
왠 양덕후가 이렇게 많아(....) 거기다 어째선지 계산하는 분들은 다 여자분들 -_-; 나도 여자긴 했다만 컬쳐 쇼크!
두번째로 방문한곳은 아키하바라의 명소(?)였던 게마즈였다. 뭔가 덕후스러운 물품들이 가득할것 같았는데, 의외로 평범한 곳이었다. 하지만 아키하바라까지 와서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돌아간다면 그도 후회가 남을것 같아, 1층에 있었던 가챠퐁을 두번 돌렸다.
하나는 에반게리온 기체가 나왔고, 하나는 건담시리즈의 기체가 나왔는데.. 둘다 타이틀 기체가 나왔다.
그리고 헤메이다가 도착한 곳은 악기상이었는데, 가이드 책자에서 본 적이 있었던 악기상이었다.
별별 악기들이 다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잡아끌었던 것은 야마하의 '모데우스'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사람이 없는데도 입력되어 있는 악보(?)로 추정되는 것에 따라 혼자 피아노가 연주되고 있더라.
하도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봤는데...
약 1년뒤, 한국의 모 백화점 1층에도 그걸 전시해 놓은걸 볼 수 있었다.
이후 발견한것은 메이드 카페! 였으나... 오토나노 데파토에 질린 동행분이 질색을 하시길래 포기 ;ㅅ;
발견했던 메이드카페 앞에는 공터가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시던 분들은 다들 개인휴대용 재털이를 들고 있더라. 인상적인 장면 'ㅅ'/
이것까지가 오늘의 일정이었는데... 시간이 남길래 마지막날 가보기로 했던 긴자에를 방문하기로 했다.
어쩐지 길을 못찾고 헤메고 있었는데, 노숙자로 추정되는 허름한 차림의 아저씨가 길을 안내해주시겠다는 거다.
별 의심없이 친절을 받아 전철역까지 왔는데... 댓가를 요구하시더군 -_-; 150엔? 가량을 드렸는데 어찌 그리도 끕끕하던지.
그리고 이동한 긴자.
긴자는 오래전 은행거리였다. 은행거리라 함은 돈이 모이기 쉬운곳이라는건데, 그런 연유로 고급 쇼핑몰들이 가득한 동네가 되었다고 하더라.
긴자에 처음 도착해서 한 일은 이토야 문구 백화점 본점을 찾는거였다. 딱히 살게 있는게 아니었는데 '문구백화점'이라는 말에 홀려 방문했는데... 참 별게 다 있긴 하더라. 이곳에서 봤던거중에 딱 기억나는건 '유리'로 만들어진 펜들. 잉크를 흡수시켜서 쓰는 펜들인데 유리로 그걸 만들었다는게 독특해 보이더라.... 뭐 이거도 한 1년 뒤에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던걸 봤지 -ㅅ-;
내가 이곳에서 구매한것은 토끼모양 스티커들과 클림트의 물뱀, 을 그린 엽서 한장. 엽서 한장에 무려 105엔이나 했다만 후회는 없다 -ㅅ-; 아직까지도 사무실 책상 아래 꽂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했던건, 일본의 결혼문화에 대한것이었다.
우리나라는 청첩장을 돌릴때 못 찍어도 한 5~100장은 찍고, 결혼식에는 청첩장을 받은 사람이 방문할지, 방문하지 않을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일본의 결혼식은 초대를 받으면 반드시 방문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것에 걸맞게 문구 백화점에는 직접 수기로 적는 청첩장 패키지가 꽤 많이 놓여 있었다. 처음 여행할때는 뭐하러 이렇게 귀찮게 손으로 적는걸까... 싶었는데, 청첩장을 받은 사람이 100%의 확률로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청첩장 쓰는것을 손으로 할만큼 신경써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백화점들이 한블록 건너 하나씩 자리하고 있는 동네였다. 홍차를 사고 싶어 미츠코시 백화점 식품관 지하에까지 다녀왔는데, 팔고 있었던것은 대부분 발렌타인 특수를 노린 고급 초콜릿들 뿐이었다 ㅠㅠ.
가이드북에 의하면 근처에 왕년 아이돌가수였던 마츠다세이코의 인형가게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쉽게 찾을수 없어 방문하는것은 포기했다 -_-;
긴자의 밤거리... 소설이나 노래에서 간혹 등장하는 표현이었는데 참, 걸어보니 별거 없더라.
긴자에 있는 어느거리가 야쿠자들이 자주 출몰한다고도 하던데, 그 쪽은 알고 있었으되, 직접 가보는건 겁나서 못해봤고 -_-..;;;
밤 늦은 시간이었고, 그래서 업소(?)의 마마분들이 기모노를 걸치고 출근하시는 모습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아침에 아사쿠사에서 봤던 기모노가 생활복에 가까운 느낌이었다면, 이날 저녁에 봤던 기모노들은 딱 고급 술집들에서 영업하시는 분들이 고를법한 나이많은 마마분들께서 입는 정장이란 느낌.
하여튼 밤거리를 헤메다 배가 고파져서 저녁식사로 간택된 것은 라면이었다.
만 사전정보 없이 아무데나 들어간 곳이라 그랬던가, 맛있다~ 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한데 전화주문은 되게 많이 오더라. 전화를 받는 주인아주머니는 목소리만 듣고도 고객의 이름을 바로 바로 간파하시고 주문을 받으시는것 같았고... 참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네 사람들을 다 기억할 정도면 꽤 오래된 집이었을텐데 어째서 라면맛은 감동적이지 못했을까(....
하여튼 이곳을 나서며 일행이 원하던 코카콜라 작은 사이즈의 병을 구할수 있었고...
긴자까지 돌아보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숙소 뒤에 있던 신사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신사 입구에는 이런게 적혀 있었다 ㅠㅠ
하루나 이틀만 더 빨리 왔다면 신년 초에 세츠분(콩던지며 액귀는 물러가고 복은 들어오라고 기원하는 행사)
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ㅅ;.
밤이라서 뭐가 보이는게 없어서 안타까웠다. 아타고.... 사랑애, 자에 집 궁 자를 쓰는 신사. 이름처럼 여기서 뽑는 운뽑기 종이에는 '사랑의 미쿠지' 란 제목이 달려 있다 ㅋ.
그리고 나서... 도쿄까지 왔는데 도쿄타워를 안보고 가면 매우 아쉬울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도쿄타워까지 걷기로 했다. 큰건물이 보이니 그걸 토대로 주황색 조명이 예쁜 타워를 찾아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쉬워 편의점에 들러서 한국과는 달리 맛있다는 '일본제 편의점 빵'(딸기빵이었다)과 우유팩에 들은 청포도 홍차를 사왔다. 여행가서 저녁이면 술을 마신다는데, 일단 배고픔부터 해결하고 싶었거든 -_-;
슈퍼빵 = 공장빵이라고 생각했는데, 편의점빵 주제에 되게 고급스러운 맛이었다. 좀 더 사올걸 !! 싶은 느낌이 들 만큼 ^^
2008.02.4~7 tokyo (여행 첫번째날, 오다이바)
DIARY/traval 2010/07/17 17:36
심바시에는 오래된듯하면서도 앤틱한 가게들이 많았다. 숙소 찾으라고 헤메느라 돌아다닌 가게들이 죄 그런 모양.
지대가 비싸서 그런가, 가게들이 무척 작다. 그래도 아담하고 기분좋은... 뭐 그런 느낌 ^_^.
복잡하고 부산스럽지만 그래도 오밀조밀한 느낌...겨울인데도 식물들을 저렇게 관리해놓은 모습이 참 정성스럽게 느껴졌었다.
일단 도착해서 숙소를 나선 시간은 오후 3시. 배가 고팠다.
뭔가 적당한 먹을거리를 찾다가 길가에 있는 아무 우나동(장어덮밥)집에를 찾아갔다.
수도에서 이런걸 대놓고 걸어놓는걸 보면... 확실히 이 나라는 수산물을 많이 가까이 하는가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_-; 하여튼 이런게 주르르 걸린 골목들을 찾아헤메다가 도착한 장어덮밥 집.
일본에도 우리나라의 복날에 해당되는 민속행사? 풍습같은게 있다고 한다. 양력 7월 7일 칠석 (타나바타)가 지난 뒤 얼마 후에 장어로 몸보신을 하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해산물 많은 일본에서는 장어를 쓴다는게 참 흥미로웠다. 뭐가 되든 다들 힘나는 음식인건 맞으니까 ㅋ.
나는 작은것 (300엔)을 먹었다. 오... 한데 꽤 맛있었다. 생선과 소스도 물론 맛있었지만 더욱 좋았던 것은 밥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쌀이 존재 한다니 ㄱ-. 쌀의 맛에 놀라 머리속에 전구가 탁, 켜지는 느낌이었다.
이 이후로 뭔가 '맛있다'! 싶은걸 찾아먹지 못해서 더 그럴수도 있다만, 일본 여행중에 먹었던거중 제일 맛있었던게 '밥' 이라면 다들 민망한 표정을 취하더라(....)한데 진짜 맛있었는걸 ;ㅅ;.
추후 동생과의 이야기를 통해보니, 그 쌀은 '코시히카리' 라는 품종인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더라. 1.5키로에 2만엔 ㅋ(.....이건 10년 물가) 아 ㅠㅠ 우리나라 경기 이천쌀도 저 품종을 쓴다고 해서 이천에 가서 밥 한숟갈 먹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갈 일이 없어서 지금껏 안갔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마트에 '코시히카리'란 상품명이 버젓히 붙은 쌀이 팔리고 있더군 ㄱ-; 이거나 저거나 품종은 같은데; 저건 수입쌀인가?
...........아 하여튼 난 여행기를 쓰던 중이었지 ㄱ-;
밥을 먹고 나서 멍청하게도 나는 '이타다키마스'란 대사를 상점 주인아주머니께 던지는 초 민망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_-.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뭔 '잘 먹겠습니다' 야... 다 먹어놓고 ㅠㅠㅠ ㅋㅋㅋㅋㅋ
하여튼 민망한 실수를 뒤로하고 신바시에서 가까운 오다이바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다이바는 인공섬이다. 엔터테인을 위해 조성한 섬이랄까? 물론 디즈니시나 여타 엔터테인 전문 시설만은 못하다만, 관광처로(특히 선남선녀 데이트 장소로)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해가 뉘엿뉘엿해지는 시간이었는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던 한국인 관광객의 무리였을까, 우리한테 한국말로 오다이바 가는 티켓을 어떻게 끊는지 물어보더라. 우와. 뭔가 해외에 와서 한국어를 들으니 유별난 기분 ㄱ-;
허나 우리도 잘 몰랐던 관계로 티켓 자동판매대 앞에서 대기중이신 안내원분께 영어+일어 섞어가면서 질문을 해서 유리카모메 프리패스(800엔)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오다이바로 가는 전철 유리카모메는 무인전동차다. 그래서 가이드북에 의하면 유리카모메에 탑승할때는 앞자리에 앉는게 유리하다고 한다. 전차의 맨 앞자리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참 그거 자체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주는듯.
유리카모메 역마다 에는 독특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하나도 같지 않다 -_-;
사소하게 보면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인데, 역마다 이런 문양들을 통해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고 있는게 되게 인상깊었다.
석양이 내려오는 시점이라 너무나 멋진 풍경들을 담을 수 있었다.
도착한 곳은 파레트 타운이라는 쇼핑몰이었다. 일단 도착해서 관람차를 타보기로 했다.
탑승전 사진 -ㅅ-;
투명한 관람차(바닥까지 투명)와, 창가쪽만 개방된 관람차를 고를수 있었는데, 전체가 투명한 관람차를 타기로 했다. 그래야지 잘 보일테니....
관람차에 내려서는 쇼핑몰로 향했다. 여기 쇼핑몰안에 유럽의 어느 쇼핑센터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쇼핑몰이 있다고 하길래....
하지만 안은 그다지 특별한게 없었다 -_-; 아.... 여기서도 화장품파우치를 하나 살려고 그랬는데 800엔이라는 가격에 그냥 조용히 지나쳤는데 병아리 그림 그려져 있던 그 화장품 파우치 놓치고 온게 또 미련이 되네 ㅠㅠ.
-결국 다음날 230엔 짜리 사오긴 했는데 대 실망 -_- 2년 후 8000원짜리 국산 파우치 구매후 사용중.-
그래서 기대이하로 실망하고 있었던 차에... 저녁 6가 되자 조명이 들어왔다.
조명 들어오고 나니 내가 있었던 공간이 다른 공간으로 변했다는 느낌이 들만치 아름다운곳을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조명을 한없이 바라보다가 이동한 곳에는 어쩐지 오드리햅번이 나왔던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조각상이 놓여 있었다. 깊이 손이 들어갈줄 알고 푹 집어넣었다가 부조처럼 얇게 모형만 만들어 놓은거구나 -_- 를 알고 대 실망;
이거때문인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는 이유가 ㄱ-;
이때 시간이 약 8시 좀 넘겼을 무렵인데... 겨울에 간거라 해가 일찍 지고,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고 있을 시간이라 슬슬 분위기가 '집에가' 로 조성되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김혜란, 유리카모메 패스를 분실 ㄱ-..... 로 인하여 일정을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겨울은 해가 일찍 지더라... 정말.
밥집 몇개를 제외하곤 다들 영업이 종료된, 정말 '무척 조용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감돌더라....
하여튼 첫째날 일정은 이것으로 끝 ^_^. 둘째날 여행은 이제 다음 기회에 ㄱ-.
지대가 비싸서 그런가, 가게들이 무척 작다. 그래도 아담하고 기분좋은... 뭐 그런 느낌 ^_^.
복잡하고 부산스럽지만 그래도 오밀조밀한 느낌...겨울인데도 식물들을 저렇게 관리해놓은 모습이 참 정성스럽게 느껴졌었다.
일단 도착해서 숙소를 나선 시간은 오후 3시. 배가 고팠다.
뭔가 적당한 먹을거리를 찾다가 길가에 있는 아무 우나동(장어덮밥)집에를 찾아갔다.
수도에서 이런걸 대놓고 걸어놓는걸 보면... 확실히 이 나라는 수산물을 많이 가까이 하는가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_-; 하여튼 이런게 주르르 걸린 골목들을 찾아헤메다가 도착한 장어덮밥 집.
일본에도 우리나라의 복날에 해당되는 민속행사? 풍습같은게 있다고 한다. 양력 7월 7일 칠석 (타나바타)가 지난 뒤 얼마 후에 장어로 몸보신을 하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해산물 많은 일본에서는 장어를 쓴다는게 참 흥미로웠다. 뭐가 되든 다들 힘나는 음식인건 맞으니까 ㅋ.
나는 작은것 (300엔)을 먹었다. 오... 한데 꽤 맛있었다. 생선과 소스도 물론 맛있었지만 더욱 좋았던 것은 밥이었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쌀이 존재 한다니 ㄱ-. 쌀의 맛에 놀라 머리속에 전구가 탁, 켜지는 느낌이었다.
이 이후로 뭔가 '맛있다'! 싶은걸 찾아먹지 못해서 더 그럴수도 있다만, 일본 여행중에 먹었던거중 제일 맛있었던게 '밥' 이라면 다들 민망한 표정을 취하더라(....)한데 진짜 맛있었는걸 ;ㅅ;.
추후 동생과의 이야기를 통해보니, 그 쌀은 '코시히카리' 라는 품종인것 같다고 이야기 해 주더라. 1.5키로에 2만엔 ㅋ(.....이건 10년 물가) 아 ㅠㅠ 우리나라 경기 이천쌀도 저 품종을 쓴다고 해서 이천에 가서 밥 한숟갈 먹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갈 일이 없어서 지금껏 안갔다(.....) 언제 한번 꼭 가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는데 마트에 '코시히카리'란 상품명이 버젓히 붙은 쌀이 팔리고 있더군 ㄱ-; 이거나 저거나 품종은 같은데; 저건 수입쌀인가?
...........아 하여튼 난 여행기를 쓰던 중이었지 ㄱ-;
밥을 먹고 나서 멍청하게도 나는 '이타다키마스'란 대사를 상점 주인아주머니께 던지는 초 민망한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_-.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뭔 '잘 먹겠습니다' 야... 다 먹어놓고 ㅠㅠㅠ ㅋㅋㅋㅋㅋ
하여튼 민망한 실수를 뒤로하고 신바시에서 가까운 오다이바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오다이바는 인공섬이다. 엔터테인을 위해 조성한 섬이랄까? 물론 디즈니시나 여타 엔터테인 전문 시설만은 못하다만, 관광처로(특히 선남선녀 데이트 장소로)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해가 뉘엿뉘엿해지는 시간이었는데,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던 한국인 관광객의 무리였을까, 우리한테 한국말로 오다이바 가는 티켓을 어떻게 끊는지 물어보더라. 우와. 뭔가 해외에 와서 한국어를 들으니 유별난 기분 ㄱ-;
허나 우리도 잘 몰랐던 관계로 티켓 자동판매대 앞에서 대기중이신 안내원분께 영어+일어 섞어가면서 질문을 해서 유리카모메 프리패스(800엔)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오다이바로 가는 전철 유리카모메는 무인전동차다. 그래서 가이드북에 의하면 유리카모메에 탑승할때는 앞자리에 앉는게 유리하다고 한다. 전차의 맨 앞자리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참 그거 자체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 주는듯.
유리카모메 역마다 에는 독특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것을 볼 수 있다. 하나도 같지 않다 -_-;
사소하게 보면 넘어갈수도 있는 부분인데, 역마다 이런 문양들을 통해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고 있는게 되게 인상깊었다.
석양이 내려오는 시점이라 너무나 멋진 풍경들을 담을 수 있었다.
도착한 곳은 파레트 타운이라는 쇼핑몰이었다. 일단 도착해서 관람차를 타보기로 했다.
탑승전 사진 -ㅅ-;
투명한 관람차(바닥까지 투명)와, 창가쪽만 개방된 관람차를 고를수 있었는데, 전체가 투명한 관람차를 타기로 했다. 그래야지 잘 보일테니....
관람차에 내려서는 쇼핑몰로 향했다. 여기 쇼핑몰안에 유럽의 어느 쇼핑센터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쇼핑몰이 있다고 하길래....
하지만 안은 그다지 특별한게 없었다 -_-; 아.... 여기서도 화장품파우치를 하나 살려고 그랬는데 800엔이라는 가격에 그냥 조용히 지나쳤는데 병아리 그림 그려져 있던 그 화장품 파우치 놓치고 온게 또 미련이 되네 ㅠㅠ.
-결국 다음날 230엔 짜리 사오긴 했는데 대 실망 -_- 2년 후 8000원짜리 국산 파우치 구매후 사용중.-
그래서 기대이하로 실망하고 있었던 차에... 저녁 6가 되자 조명이 들어왔다.
조명 들어오고 나니 내가 있었던 공간이 다른 공간으로 변했다는 느낌이 들만치 아름다운곳을 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조명을 한없이 바라보다가 이동한 곳에는 어쩐지 오드리햅번이 나왔던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조각상이 놓여 있었다. 깊이 손이 들어갈줄 알고 푹 집어넣었다가 부조처럼 얇게 모형만 만들어 놓은거구나 -_- 를 알고 대 실망;
이거때문인가!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는 이유가 ㄱ-;
하여튼 쇼핑센터에서 딱히 구입할것도 없고... 해서 이곳을 떠나 '해상공원역'에 내렸다.
승리의 프리패스 ㅋ.......
라고 생각했는데 ㄱ- 내릴때 보니 카드티켓이 사라져 있었다. ㅠㅠ 대체 어디다 흘린겨 악.
그래서 역앞에서 겨우겨우 요금 정산하고.... 해상공원을 거닐기로 했다.
해상공원역에서 본것은 레인보우 브릿지의 야경과 함께 자유의 여신상(스케일 좀 작은거)을 볼 수 있다.
떠다니는 배들도 구경하고.....
이때 시간이 약 8시 좀 넘겼을 무렵인데... 겨울에 간거라 해가 일찍 지고, 상점들이 거의 문을 닫고 있을 시간이라 슬슬 분위기가 '집에가' 로 조성되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김혜란, 유리카모메 패스를 분실 ㄱ-..... 로 인하여 일정을 마감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겨울은 해가 일찍 지더라... 정말.
밥집 몇개를 제외하곤 다들 영업이 종료된, 정말 '무척 조용해야 할것 같은' 느낌이 감돌더라....
하여튼 첫째날 일정은 이것으로 끝 ^_^. 둘째날 여행은 이제 다음 기회에 ㄱ-.
2008.02.4~7 tokyo (여행 첫번째 날, 공항에서 숙소까지)
DIARY/traval 2010/07/17 16:33
아침 일찍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
(저상버스였다. 난 이거도 처음 타봤음여 ㅋ)
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일행과 조우하기 전, 인터넷 환전을 맡겼던 금액을 은행 지점에서 찾을수 있었다.
환전은 여행 계획이 잡혀 있을 경우 빨리 할수록 득이 된다.
인터넷 환전인 경우 평균 3~50%의 환전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고, 휴가철에는 거의 모든 은행권에서 인터넷 환전이 아니고서도 환전 수수료 감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대게의 경우, 휴가철에 $300 이상 환전하면 70%정도까지는 할인 해주더라 ^_^ 물론 이건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의 정보를 잘 알아봐야....
아,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동전 지갑을 준비하는것도 무척 도움이 된다.
저 나라는 1원짜리 까지 세금 확인 해서 내야 되는곳이거든 -_-; 돈 조금만 썻다 하면 동전이 우르르....
그 후, 만나기로 했던 일행과 조우한뒤, e-티켓을 보딩패스로 교환하고.... 짐 무게 재고...
일행 분들은 로밍을 하셨는데, 로밍을 끝내고 나니 사은품이라면서 떡을 주더라. 08년 2월 4일~7일은 한국 설날 시즌이었거든 ^_^.
이때 로밍가능한 전화기로 통신사에서 주었던것은 한국내에 미출시된 상태였던 '고아라폰' 이라는 전화기.
나는 디자인이 깔끔해서 꽤 마음에 들어 했는데, 일행 두사람은 '뭐 이런걸...' 하는 반응 -_-; 아우 소심해. 아직까지 이런걸 기억한다(....) 그때는 로밍 해가는데 추가금이 들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공항에는 비행기가 참 많았다(당연하잖아 ㄱ-)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대게 이륙 40분 전부터 승객 탑승이 시작된다)비행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작년 겨울에 홍콩 가고 싶어서 막 찾아볼때 타려고 했던 케세이 퍼시픽의 비행기(좌)도 보였다. 오른쪽에 보이는 JAL 기가 우리가 탈 비행기.
둘이 비교해놓고 보니, 사진 찍은 위치에 차이가 있긴 한다만..; 비행기 크기 차이가 꽤 나네 ㄱ-;
팁. 스카이라이너에서 앉아서 가야지, 첫날의 일정에 무리가 없다. 서있는게 다리아프고... 꽤 힘들거든.
케세이의 종점은 우에노역이다. 일본 여행의 입구이자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는곳.
우에노 역에서 바로 맞은 편에 보이던 가게들.
여행 경험이 있었던 멤버는 여기서 필름을 구매 했다. 어디다 쓰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한 롤에 3천엔(!) 이나 한대..
억 ㄱ-;;;;
그리고 다시 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심바시로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숙소를 찾는데 좀 헤맸다.
항공예약+숙소예약을 했던분께서 지도 한장을 들고 어떻게 찾아가면 되느냐고 더듬더듬 묻자 현지인들이 위치를 알려주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지도가 이상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_-' 식의 반응이라니 ..;;
근데 난 여기서 참 신기했던게, 현지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 먹겠는거다. 노래나 드라마, 방송에 나오는거 알아먹을때랑은 뭔가 다른 신선한 '우와 알아먹어지네'의 느낌 -_-;;;; 입만 터지면 나도 뭔가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ㅅ; 챙피해서 ㅠㅠ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았다.
아타고야마 도큐인. 저땐 몰랐는데, 도큐인은 체인형 비즈니스 호텔업을 하는 곳인가 보더라. 사진은 귀국전 아쉬워서 찍어놓은것. 저 분홍색 덩어리가 나ㅋ님ㅋ 이심(....)
하여튼 이렇게 짐을 맡겨놓고 첫째날 관광에 나서게 되었다 ^_^
(저상버스였다. 난 이거도 처음 타봤음여 ㅋ)
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일행과 조우하기 전, 인터넷 환전을 맡겼던 금액을 은행 지점에서 찾을수 있었다.
환전은 여행 계획이 잡혀 있을 경우 빨리 할수록 득이 된다.
인터넷 환전인 경우 평균 3~50%의 환전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고, 휴가철에는 거의 모든 은행권에서 인터넷 환전이 아니고서도 환전 수수료 감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대게의 경우, 휴가철에 $300 이상 환전하면 70%정도까지는 할인 해주더라 ^_^ 물론 이건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의 정보를 잘 알아봐야....
아,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동전 지갑을 준비하는것도 무척 도움이 된다.
저 나라는 1원짜리 까지 세금 확인 해서 내야 되는곳이거든 -_-; 돈 조금만 썻다 하면 동전이 우르르....
그 후, 만나기로 했던 일행과 조우한뒤, e-티켓을 보딩패스로 교환하고.... 짐 무게 재고...
일행 분들은 로밍을 하셨는데, 로밍을 끝내고 나니 사은품이라면서 떡을 주더라. 08년 2월 4일~7일은 한국 설날 시즌이었거든 ^_^.
이때 로밍가능한 전화기로 통신사에서 주었던것은 한국내에 미출시된 상태였던 '고아라폰' 이라는 전화기.
나는 디자인이 깔끔해서 꽤 마음에 들어 했는데, 일행 두사람은 '뭐 이런걸...' 하는 반응 -_-; 아우 소심해. 아직까지 이런걸 기억한다(....) 그때는 로밍 해가는데 추가금이 들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공항에는 비행기가 참 많았다(당연하잖아 ㄱ-)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대게 이륙 40분 전부터 승객 탑승이 시작된다)비행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작년 겨울에 홍콩 가고 싶어서 막 찾아볼때 타려고 했던 케세이 퍼시픽의 비행기(좌)도 보였다. 오른쪽에 보이는 JAL 기가 우리가 탈 비행기.
둘이 비교해놓고 보니, 사진 찍은 위치에 차이가 있긴 한다만..; 비행기 크기 차이가 꽤 나네 ㄱ-;
비행기들이랑 수하물들이 바닥에 널려 있는거만 봐도 신기했다. 뭔가....
이제 떠난다는 느낌도 들고.... ^^
그때 사진 찍혀 있는것들에 내 표정 보면 참 새초롬 하다. 기대에 가득찬... 근데 탑승대기하는 사람들 표정 보면 다 나랑 비슷했던것 같아.-ㅅ- 히히.
비행기에 탑승해서 비행기가 하늘로 좀 올랐다...... 싶으니까 먹을것을 내주더라. 비행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기내식이 훈늉하지는 않다.
사진은 다 먹고 난 JAL 도시락통. 호사스러운 것은 담겨있지 않았다. 찍히지 않은게 있는데...
오츠마미? 라고 부르는 과자도 한봉투 주는데, 기내에서 술을 부탁했을때 (얼마든지 부탁해도 달라는대로 가져다 준다 -_-) 안주로 삼으라고 주는것이라고 하더라. 고를수 있는 술들은 대게가 맥주.
아... 비행기 안에서도 일본어 한마디 꺼내기는 했구나 -_-'물주세요' ㅠㅠ 이런 유치원생 같으니라고;
잠시 자리에 앉아 있노라니, 승무원들이 기내 면세품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출국하면서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나와서 그런가 소개하시는 물품에 잠시 혹했으나.... 생각했던 물품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버로우.
그때 도쿄 여행경험이 있으셨던 분이 그랬다. 여행중, 물품 구매의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진정 그러하다 -_- 지금까지도 후회스럽다. 디올 메이크업 박스.....낑낑.
비행시간은 약 2시간.
기내에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막 출국하는 시점에 일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자칫하면 날씨가 엉망인데서 일정을 시작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도쿄 근처에는 국제 공항이 2개 있다. 하나는 나리타, 하나는 하네다. 하네다 공항의 경우 시내(도쿄)와 가까워서 편리한 편인데, 후에 세워진 나리타 공항은 도쿄 근방의 땅값이 안드로메다에 수렴하는 관계로, 멀리 떨어진곳에 증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야 한다. 꽤 오래 -_-;
열차를 타기 앞서 자판기 많은 나라 일본의 자판기를 경험해 보기로 했다(그냥 목이 말랐다)
깔끔해 보이는 패트병을 선택했는데, 그냥 물맛이더라(.......)
하여튼 눈 내린거 녹아가는거 구경하면서 열차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제 떠난다는 느낌도 들고.... ^^
그때 사진 찍혀 있는것들에 내 표정 보면 참 새초롬 하다. 기대에 가득찬... 근데 탑승대기하는 사람들 표정 보면 다 나랑 비슷했던것 같아.-ㅅ- 히히.
비행기에 탑승해서 비행기가 하늘로 좀 올랐다...... 싶으니까 먹을것을 내주더라. 비행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기내식이 훈늉하지는 않다.
사진은 다 먹고 난 JAL 도시락통. 호사스러운 것은 담겨있지 않았다. 찍히지 않은게 있는데...
오츠마미? 라고 부르는 과자도 한봉투 주는데, 기내에서 술을 부탁했을때 (얼마든지 부탁해도 달라는대로 가져다 준다 -_-) 안주로 삼으라고 주는것이라고 하더라. 고를수 있는 술들은 대게가 맥주.
아... 비행기 안에서도 일본어 한마디 꺼내기는 했구나 -_-'물주세요' ㅠㅠ 이런 유치원생 같으니라고;
잠시 자리에 앉아 있노라니, 승무원들이 기내 면세품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출국하면서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나와서 그런가 소개하시는 물품에 잠시 혹했으나.... 생각했던 물품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버로우.
그때 도쿄 여행경험이 있으셨던 분이 그랬다. 여행중, 물품 구매의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진정 그러하다 -_- 지금까지도 후회스럽다. 디올 메이크업 박스.....낑낑.
비행시간은 약 2시간.
기내에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막 출국하는 시점에 일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자칫하면 날씨가 엉망인데서 일정을 시작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도쿄 근처에는 국제 공항이 2개 있다. 하나는 나리타, 하나는 하네다. 하네다 공항의 경우 시내(도쿄)와 가까워서 편리한 편인데, 후에 세워진 나리타 공항은 도쿄 근방의 땅값이 안드로메다에 수렴하는 관계로, 멀리 떨어진곳에 증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야 한다. 꽤 오래 -_-;
열차를 타기 앞서 자판기 많은 나라 일본의 자판기를 경험해 보기로 했다(그냥 목이 말랐다)
깔끔해 보이는 패트병을 선택했는데, 그냥 물맛이더라(.......)
하여튼 눈 내린거 녹아가는거 구경하면서 열차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팁. 스카이라이너에서 앉아서 가야지, 첫날의 일정에 무리가 없다. 서있는게 다리아프고... 꽤 힘들거든.
케세이의 종점은 우에노역이다. 일본 여행의 입구이자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는곳.
우에노 역에서 바로 맞은 편에 보이던 가게들.
여행 경험이 있었던 멤버는 여기서 필름을 구매 했다. 어디다 쓰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한 롤에 3천엔(!) 이나 한대..
억 ㄱ-;;;;
그리고 다시 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심바시로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숙소를 찾는데 좀 헤맸다.
항공예약+숙소예약을 했던분께서 지도 한장을 들고 어떻게 찾아가면 되느냐고 더듬더듬 묻자 현지인들이 위치를 알려주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지도가 이상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_-' 식의 반응이라니 ..;;
근데 난 여기서 참 신기했던게, 현지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 먹겠는거다. 노래나 드라마, 방송에 나오는거 알아먹을때랑은 뭔가 다른 신선한 '우와 알아먹어지네'의 느낌 -_-;;;; 입만 터지면 나도 뭔가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ㅅ; 챙피해서 ㅠㅠ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았다.
아타고야마 도큐인. 저땐 몰랐는데, 도큐인은 체인형 비즈니스 호텔업을 하는 곳인가 보더라. 사진은 귀국전 아쉬워서 찍어놓은것. 저 분홍색 덩어리가 나ㅋ님ㅋ 이심(....)
하여튼 이렇게 짐을 맡겨놓고 첫째날 관광에 나서게 되었다 ^_^
2008.02.4~7 tokyo (여행 0번째 날)
DIARY/traval 2010/07/17 16:19
...우왕. 벌써 2년전의 여행. 그래도 기억이란건 언제나 재가공을 통해 추억으로 영롱히 빛나는 법이기에...
주말을 통해 사진을 여행 사진들을 다시 살폈다.
사실 이전에 도쿄 갔다온 여행기를 적긴했다만, 그건 내가 '무엇을 보고 왔는가?' 에 국한된 이야기였고....
그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자니,
그거야 말로 이야기거리가 됨직하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 그래요. 실은 블로그가 심심해져 가고 있어서(...)
==================
여행을 계획했던건 무척 충동적인 연유였다.
환율 700원대에 갔다왔다면 더 좋았겠다만, 엔화 환율이 700원했던 해의 겨울, 환율은 800원으로 올랐다.
한데 설날 무렵 여행사 아는 분으로 부터 저렴한 항공+숙박권이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지인분으로 부터 함께 여행갈 사람을 찾아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들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분야에 정통한 인맥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가 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언어적인 부분에 있어 뛰어난것도 아니었고 -_-; 끽해야 회화 6~70% 알아먹는게 내 일어의 전부였다.
그래서 1인을 더 섭외한뒤, 3인이서 여행을 가 보기로 했다.
한분은 도쿄 여행을 한번 해보신분.
한분은 유학자로 영어가 능통하신분
그리고 나(.....)
겁도 많이 났다만, 무슨 배짱이었는가... 도서관에서 여행가이드북을 펴놓고 관심이 가는 곳에 표시를 하며 가고 싶은 곳들을 골랐다.
자유여행이었던지라 4박5일동안 보고 싶은곳들을 정말 열심히 골랐다.
멍청하게 -_-; 대게 여행사 홈페이지에 보면 '추천코스'라고 일정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겨우겨우 일정을 완성하고 나니까 그 '추천코스' 와 내가 가보고 싶었던 코스들이 별로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크흑 ㅠㅠ
하여튼 그래서 여권도 만들어 보고...(10년짜리) 설 연휴에 맞춰 앞뒤 하루씩을 빼서 총 1주일간 휴가도 받고..(눈치보여서 혼났다 -_-) 2월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4박 5일... 일정 길어봐야 뭐 얼마나 되겠어, 싶어 여행용 캐리어도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수 있다는 타포린 가방에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와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궁상맞네 그래. 하여튼 그래서 여행 다니는 동안 고생했고, 한국 돌아와서 일주일만에 돌돌돌 끌고 다닐수 있는 캐리어를 구매했다(.......그리고 단 한번도 여행갈때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비화가..)
지방에서 해외로 나갈때는 참 비행기 시간 맞추기 힘들다. 그래서 첫날 저녁 게스트 하우스에서 한밤 자고 공항으로 다시 나가기로 했다. 오전 9시 무렵 비행기였는데, 국제선 비행기를 탈때는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진은 밤의 공항. 공항 야경이 이렇게 멋져도 되는겅미......
공항안에는 출국 시간 기다리면서 꼬부라져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사진은 마지막 날의 것. 아래쪽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참 멋져 보이는 건물이었다.
아, 공항에서 바로 나온다고 해서 게스트 하우스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다.
하지만 밤늦은 시간에는 짐을 들고 오는것이 불편한 경우가 많고,문의하면 픽업 서비스도 해주신다고 한다 ^_^
3일 저녁에는 그날 귀국하시는 분들과 그 짐들... 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주말을 통해 사진을 여행 사진들을 다시 살폈다.
사실 이전에 도쿄 갔다온 여행기를 적긴했다만, 그건 내가 '무엇을 보고 왔는가?' 에 국한된 이야기였고....
그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자니,
그거야 말로 이야기거리가 됨직하지 아니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 그래요. 실은 블로그가 심심해져 가고 있어서(...)
==================
여행을 계획했던건 무척 충동적인 연유였다.
환율 700원대에 갔다왔다면 더 좋았겠다만, 엔화 환율이 700원했던 해의 겨울, 환율은 800원으로 올랐다.
한데 설날 무렵 여행사 아는 분으로 부터 저렴한 항공+숙박권이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지인분으로 부터 함께 여행갈 사람을 찾아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들었다.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여행을 다녀본 경험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 분야에 정통한 인맥이 있는것도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가 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언어적인 부분에 있어 뛰어난것도 아니었고 -_-; 끽해야 회화 6~70% 알아먹는게 내 일어의 전부였다.
그래서 1인을 더 섭외한뒤, 3인이서 여행을 가 보기로 했다.
한분은 도쿄 여행을 한번 해보신분.
한분은 유학자로 영어가 능통하신분
그리고 나(.....)
겁도 많이 났다만, 무슨 배짱이었는가... 도서관에서 여행가이드북을 펴놓고 관심이 가는 곳에 표시를 하며 가고 싶은 곳들을 골랐다.
자유여행이었던지라 4박5일동안 보고 싶은곳들을 정말 열심히 골랐다.
멍청하게 -_-; 대게 여행사 홈페이지에 보면 '추천코스'라고 일정이 제시되어 있었는데, 겨우겨우 일정을 완성하고 나니까 그 '추천코스' 와 내가 가보고 싶었던 코스들이 별로 다르지 않음을 알았다. 크흑 ㅠㅠ
하여튼 그래서 여권도 만들어 보고...(10년짜리) 설 연휴에 맞춰 앞뒤 하루씩을 빼서 총 1주일간 휴가도 받고..(눈치보여서 혼났다 -_-) 2월 3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했다.
4박 5일... 일정 길어봐야 뭐 얼마나 되겠어, 싶어 여행용 캐리어도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수 있다는 타포린 가방에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와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되게 궁상맞네 그래. 하여튼 그래서 여행 다니는 동안 고생했고, 한국 돌아와서 일주일만에 돌돌돌 끌고 다닐수 있는 캐리어를 구매했다(.......그리고 단 한번도 여행갈때 사용해보지 못했다는 비화가..)
지방에서 해외로 나갈때는 참 비행기 시간 맞추기 힘들다. 그래서 첫날 저녁 게스트 하우스에서 한밤 자고 공항으로 다시 나가기로 했다. 오전 9시 무렵 비행기였는데, 국제선 비행기를 탈때는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사진은 밤의 공항. 공항 야경이 이렇게 멋져도 되는겅미......
공항안에는 출국 시간 기다리면서 꼬부라져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사진은 마지막 날의 것. 아래쪽에서 올려다 본 하늘이 참 멋져 보이는 건물이었다.
아, 공항에서 바로 나온다고 해서 게스트 하우스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다.
하지만 밤늦은 시간에는 짐을 들고 오는것이 불편한 경우가 많고,문의하면 픽업 서비스도 해주신다고 한다 ^_^
3일 저녁에는 그날 귀국하시는 분들과 그 짐들... 과 함께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