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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25 일동 홍차 식스 버라이어티 팩 + 캬라멜 바나나 (3)
- 2010/06/24 러브플러스 플러스 발ㅋ매ㅋ (3)
- 2010/06/17 낙지볶음 (5)
- 2010/06/05 드래곤 길들이기 (IMAX) (2)
일동 홍차 식스 버라이어티 팩 + 캬라멜 바나나
지난달 나는 선물을 하나 받았다.
일본에 유학중인 친구가 보내준 홍차들.
일본은 홍차에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
한국은 자국의 녹차 보호를 위해 홍차에 무거운 세금을 물린다만.... 일본은 그렇지 않기에 홍차들을 쉽고 싸게 즐길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품질이 싸구려인것은 절대 아니다 -_-. 선물 받아서 싸구려가 아니라고 띄워주는게 아니고, 이거 말고도 전에 마셨던 여러 종류의 일본산 홍차들이 죄다 '괜찮다' 레벨을 줄 수 있을만큼 훌륭했기 때문에.
오래도록 아껴 마신다고 마시던것들을, 오늘 다 마시고 나서 리뷰를 적어보기로 했다.
캬라멜 바나나는 유통기한 1년 남았다고 세일하던걸 집어서 보내주었고...(보통 티백 차들의 유통기한은 2년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걸 꼭 지켜야 할 필요는 없다. 건조식품이고, 상했다~~ 라고 하기보다는 본디의 맛과 향이 '변할수 있다' 정도의 지표로 받아들이는게 적절하다.)
식스버라이어 팩은 내가 참 좋아하는 향홍차들을 종류별로 모아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라서 무척 마셔보고 싶어하니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하더라. 좋을시고.
캬라멜 바나나. 티백은 밀봉 비닐포장이고 (이런 포장법이 종이 티백보다 향기를 보존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다. 특히 과일향을 가향한 홍차들의 경우, 꽃향기를 입힌 가향홍차들보다 향기가 변하거나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밀봉포장을 하고 있다) 티백꽁다리도 바나나 그림이 그려진 티백과 같은 모양이다. 일동홍차 플레이버리 시리즈는 다 이런 식인듯)
보통 시판 캬라멜 플레이버의 홍차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과일'의 향을 더한것에 감탄.
거기다 열렬한 바나나교도인 내 눈에 저 차가 뜨였을거는.... 뭐 당연한거 ㅋ(....)
향기가 참 좋다. 티백 아래에 적혀 있는 "향기와 맛의 신선한 콤팩트" 란 코멘트처럼, 티백포장을 뜯을때마다 새로산 분첩 개봉하는것 같은 느낌으로 향기를 즐길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전할수 없는 향기에 대한 묘사는 참 어렵다. 제목처럼, 캬라멜 향기가 나는 바나나. 딱 그 느낌이다.
음...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스카치캔디 바나나맛' 의 향이 난단고 하면 쉬우려나?
향만 바나나 향이지, 맛은 그냥 홍차다. 뭐 특징 잡을게 없을만큼 매우, 매-_-우 평범한 홍차.
가향차니깐... 향을 십분 즐길수 있게끔 풍부하고 진하게 입혀놨다. 하지만 절대 싸구려 느낌은 아니다.
향기만 맡아보며 달콤할것 같고..... 코로 차를 먼저 마실수 있게 해놨다.
풍부한 바나나 향을 가지고 있어서 밀크티로 마셔도 적당할것 같다.....
지만, 지금은 여름..... 밀크티를 마시기에는... 아. -_- 적절한가. 이제 장마철이니. 히히.
일동홍차 홈페이지(http://www.nittoh-tea.com/products/teabag/flavoury06.html)에 살펴 보면 다른 차들은 다들 인공 합성향을 이용하는데 이녀석만 유일하게 '레몬필-레몬알갱이와 껍질들'이 들어가 있다고 적혀 있다. 물론 티백상에서 그 레몬필의 모습을 확인하긴 힘들다만 -_-;
향기만 놓고 보자면 예전 '다질리언 에서 맛봤던 레몬차와 ttp://www.darjeelian.com/mall/m_main_viewi.html?bcode=010100200097&scode=2 향과 맛이 거의 같았다.
아이스티로 여름에 마시면 참 좋을것 같은 느낌.
시중에서 비슷한 향의 차를 찾는다면... 립톤 아이스티 '레몬맛' 과 향이 흡사하다.
하지만 여기서 단맛은 전혀 나지 않는다.
가만 생각해보니, 일동 플레이버리 시리즈의 티백 모양들만 놓고 보면 여자들을 겨냥한거 같은데,
맛을 보면 단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은 남자들을 공략한거 같단 말이지 -_-;
뭐 애시당초 남자들이 혼자 즐기기엔 좀 창피한 느낌이 날 수도 있겠다.
직장에서 달콤달콤한 향이 나는 티백을 놓고 차를 마시는 남자의 모습은... 샤프한 오피스 가이의 모던함이란 이미지랑 거리가 있으니까.
음, 레몬티 말고 모든 일동 플레이버 시리즈는 동료 여직원이나 여자친구님께서 '함께 티타임을 즐겨요' 할때 마시는게 제일 사회적으로 적당해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애플티로 가장 이름높은건 프랑스 포숑의 '애플티'.
사과향이라는데에 거는 기대가 충만할 시절, 오래전에 포숑 애플티를 구해 마셨는데....
그때 마셨던 애플티에서는 사과향을 느끼기가 무척 힘들었다.
분명 잎차로 알고 있었는데, 찻잎이 dust 급이라 한층 더 실망했었고 -_-; 진짜 사과향을 입혀서 그랬던걸까?
하여튼 일동 플레이버 애플티는 '합성사과향'을 이용했다. 하지만 난 그 편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과향 샤베트' 아이스크림..
그러니까 '더블비얀코' 아래쪽에 있는 숟가락으로 파먹는 부분!! 그 부분의 향기가 난다.
물론 입에 들어가면 그냥 홍차 맛이지(....)
사과향을 주제로 했다는 기호품중에 이렇게 만족도 높았던 상품은 이제까지 없었다 ㅠㅠ.
나중에 따로 이거 한팩만 사다가 마시고 싶을만큼!.
아이스티로 마셔도 무척 좋을것 같았다. 500미리 차가운 냉수에 티백 하나 넣어놓고 냉장고에 하룻밤 묵혔다가 꺼내 마셔도 무척 행복한 기분이 들것 같고...^^
처음 마셨던 블루베리가향차에 너무나도 감동한뒤로 아메리카의 과일허브차를 구매대행까지 했을만큼 좋다 -_-
음... 시중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거랑 향을 비교해보면.... 블루베리향 풍선껌. 와우껌! 그거랑 같은 향이 난다.
하지만 그 블루베리 껌 향처럼 노골적인 달콤한 냄새는 아니다. 라즈베리향이랑 블랜딩 해놔서 그런가....
'참한 블루베리향' 이라고 표현해야 되려나? 깔끔하고 단맛이 적을것 같은 느낌의 향이 나더라.
마시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다. 찻잔을 입에 가까이 댈 때마다 솔솔 풍겨 올라오는 블루베리&라즈베리의 향.
간단히 리뷰 적어놓은걸 보니 '지금 죽어도 별로 불행하지 않을것 같아...' 라고 감상을 적어놓은걸 보니, 어지간히도 좋았던가 보다. 흐흐.
그만큼 대중화 되었다면 대중화 된 홍차인데..... 담터나 자뎅(국산 차류 브랜드)에서 나오는 홍차들은 홍차에 대한 초기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홍차라는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더라.
하여튼 곁다리고-_-.;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거랑 향이 가장 비슷한거 고르라면 립톤의 복숭아 홍차. 패트병에 들어 있는 그 홍차랑 무척 비슷한 향이 난다. 당연한가? 같은 '합성향'을 주제로 생산될테니;;;
하지만 이 차에도 역시 단맛은 없다 -_-;
내가 일동 플레이버시리즈 마시면서 내내 생각했던건, 우리가 얼마나 단맛에 쉽게 길들여져 있는가? 하는거였다.
어디서나 맡아본 향이고, 그 향이라면 이정도의 단맛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 향과 단맛은 따로따로 합성해서 완성되는 것이구나... 라는것을 충격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일본 산다면 뭐 편의점에서 쉽게 식스 버라이어티 팩 사다가 꺼내 먹으면 그만이겠다만, 국내에서는 찾아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더 귀하게 먹었다........ 한데.
티백을 개봉하면 맡을 수 있는 향기는 영락없는 '마이쮸 딸기맛' 의 향이다 -_-;
캬라멜 스트로베리.... 티백 제목이랑 딱 어울리는 향인데 머리에 딱, 떠오르는 향은 마이쮸 딸기맛.
크림향 딸기홍차... 처음 마셔봤던건 프랑스 쉐무아의 스트로베리 크림이었다. 그쪽은 묵지근한 크림향이 차의 맛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느낌이었는데, 이건 정말 애기들 캬라멜 과자 같은 느낌으로 즐길수 있었다. 향만 ㄱ-
역시나 맛은 '그냥 홍차 맛' 이 난다. 뭐 그래도 찻잔을 입에 가까이 댈때마다 풍겨 올라오는 향에 행복했으니, 그거면 된거려나 ^_^.
화이트와인은 술이고, 머스캣은 포도다 -_-; 무스카토, 라고도 불리는 식용백포도. 물론 이걸 가지고도 와인을 만들기도 하는데, '고급'의 와인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허나 대박 감동했던 고급스런 느낌이 나는 차.
가향홍차들이 다 거기서 거기지..... 란 느낌을 좀 색다르게 해주는 차였다.
화이트 와인이라 함은, 알콜이 들어갔다는 이야긴데... 알콜 느낌이 나는 향을 티백에서 재현해 놓은게 너무나도 신기했다 -_-; 물론 일전에 캐나다 여행 선물로 받았던 와인홍차에서 느꼈던 미묘한 알콜 냄새....를 다시 맡게 되서 생경한 기분도 들었는데.... 뭔가 미심쩍은 느낌으로 따듯한 물에 티백을 넣었다.
찻잎냄새랑 섞인 미묘한 알콜향에 건조한 티백에 과연 포도의 향이 날까? 라고 생각했는데...
따듯한 물에 살짝 우러나니 포도향이 알콜향을 휘감는게 뭐라 말할수 없을만큼 복잡미묘한 향이 났다.
시중에서 이제껏 한번도 맡아본 적이 없는 향기였다. 먹을거는 물론이고 향수들중에서도 -_-!;
화이트와인과 백포도향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며 코끝을 간지럽히는 느낌에 사람이 흐느적 흐느적 해지는 기분.
...이긴 하다만 맛은 역시 그냥홍차 ㅋㅋㅋ
그래봐야 인공향이라는거 모르는 바 아니다만, 인공향들을 이렇게나 복잡하게 사용 잘 한걸 보면, 일동홍차는 차를 대충 만드는 기업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식스 버라이어티 팩 구성은...
레몬, 사과, 복숭아, 블루베리&라즈베리 각각 2개에
캬라멜 스트로베리 1, 화이트와인1개가 한팩으로 구성되어 있다.
캬라멜 바나나는 10개들이 팩으로 받은것 :) 아직도 남았고, 장마철에 찬찬히 밀크티로 마셔야지.
+ 향기가 너무 좋았던, 그리고 각 1개밖에 들어 있지 않았던 화이트와인&머스캣과, 캬라멜 스트로베리는 티백 꽁다리만 잘라서 책갈피로 사용중 ^_^.
향기 날아가는게 가슴아플만치 안타깝다 ;ㅁ;.
러브플러스 플러스 발ㅋ매ㅋ
아 맞다. 오늘은 6월 24일이고, 주요 5개국에서 아이폰 4가 발매되는 날이네요.
하지만 제 관심은 다른 곳에 더 쏠려 있습니다.
차피 아이폰4의 한국 발매는 7월 18일 이후가 될 테니까요.... 라고 말하고 있지만 저도 아이폰 4 구입을 위해 최근 게임기 한대와(psp) 카메라를 처분했죠. 네(...)
하지만 nds는 팔수 없었습니다.
네, 그렇죠. 오늘은 러브플러스 + 의 발매일 입니다.
짜 http://www.konami.jp/products/loveplus_plus/ 잔!!!!
발매전부터 '로컬 컨텐츠' '2인여행' '삐짐모드'등으로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러브플러스가 오늘 발매되었다구요!!(....)
이미 알고 계신분들은 알고 계시겠다만 간단히 설명을 한번 해드리면
로컬 컨텐츠.
이것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새 포켓몬을 다운로드 받을려면 XX점의 'ds스테이션'이란 곳에 '직접방문'해서 다운로드 받아라!! 했던 시스템에 많은 포덕들이 몰렸던 사태를 이용한 코나미의 천재적인 세일링 기법(?)입니다.
어떤식으로 구동될지 알 수 없지만(일본 여행계획 없음 ㅠㅠ) 아마도 각 지방의 ds스테이션으로 덕후들을 끄집어 내어 애정을 품은 캐릭터에게 각종 이벤트를 경험하게 하겠다는 핑계로 히키코모리들 '방'으로부터 구원하고자 하는 코나미의 사회복지적인 마인드가 담긴 모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어?)
2인 여행.
이 모드는 현실세계의 연인에게도 가장 큰 이벤트죠. 날을 새서 남여 둘이서 여행을 간다....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합니다, 그려. 게임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연령대는 16~7(한국나이로 고2~3).
청춘 남녀가 1박2일로 여행을 간다고요!!!!
손바닥만한 게임기 화면에 애들 둘이 여행가는게 뭐 얼마나 재밌겠냐...... 하시는 분들, 많을줄로 압니다.
..
.....
.......
해보세여 ㅋ(.....)
삐짐모드.
전작 러브플러스에서도 구현되고 있는 모드입니다. 오래도록 연락이 안되면 초장에는 걱정하는 문자를 보낸다만, 그걸 한 3~4회 무시하면 삐집니다.-_-.
잠깐 만나자고 해도 안만나주고 전화도 덜컥 끊어버리고.....이게 데미지가 꽤 ㅋㅋ;
뭐 그런 반응을 보입니다. 러브플러스 플러스는 이 삐짐 모드를 강화 했다고 합니다.^_^ 자세한 것은.... 주말에 세이브 데이터 옮긴 이후에 경험해 볼 예정 ㅋ.
아맞다.
당연하게도 전작의 세이브 파일을 이어받아 플레이 하는것 또한 가능합니다. ^_^. 단. DS 2대가 필요하니 주의.
낙지볶음
낙지볶음을 만들었다.
엄마 입원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이럭저럭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명목하에 집안일을 배우고 있다.
주부가 집안에 계실때는 무슨 일을 해도 '보조적'인 업무밖에 맡질 못하게 마련인데, 그 가정의 모든 소사를 보살피는 경험은... 내가 가정을 꾸리게 되기 전, 이런때 말고는 할 수가 없기에.
그래서 시장에 가서 생물 낙지를 사왔다.
나한텐 시장가는거도, 재료 사는거도 죄다 일상의 어드벤쳐.ㅠㅠ
오징어는 죽어 있는거 처리해본적 있는데 낙지는 처음이라 참 떨리더라. 징그러운 느낌은 없는데...
살아 있는 애의 생명을 뺏어야 된다니 막 미안하더라.
그래도 먹기 위해 사왔으니, 방생할수는 없는 노릇아니냐.
해서 소금 팍팍 뿌리고 도마위에 넣고 다지려고 했는데.... 실패.
미끄러워서 자꾸 도망가더란 말이지.
그래서 물에 데치기로 했다.
데쳐놓은걸 꺼내서 송송 썰어서 양념에 넣고 볶았는데... 탱탱 쫀득한 식감은 살아 있는데 맛이 별로 없더라.
그래서 현역 주부님들께 물어 물어 알아보니...
'살아 있는채'로 잘라 넣어 조리를 하는편이 맛있다.
란다.
가만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요리가 그러지 않던가?
잡은지 얼마 안된 '싱싱한' 타이틀이 붙을수록 맛있는거...
생명의 온기가 아직 채 가시지 않을수록 더 맛있게 먹을수 있지 않던가.
생명을 뺏는 방식이 잔인할수록 포식자는 더 즐거운 식탁을 누리게 되는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_-;
식물을 살해(...)할때는 큰 죄책감이 느껴지질 않는데, 눈앞에 움직임이 보이는 동물을 살해할때는 죄책감이 크게 느껴지더라.
나의 생을 위해 다른 종을 희생시켜야 하다니. 육식은 참 무섭구나.
평소에 이런 생명의 약탈을 '가족'을 위해 자행하시는 엄마는 얼마나 마음이 괴로우실까.
하여튼 그 생명이 보고 싶어할 내일을 '약탈' 했으니, 그 생명이 보고자 했던 오늘을 더욱 가치있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2,3차소비자의 생은 그런거지
한줄요약 : 고기 좋아하면서 잉여롭게 살아서는 안될지어다 -_-
<- 전 풀이 좋아요 (?!)
+ 제목을 '낚'지 볶음이라고 적어놓은걸 글 써놓고 며칠이 지나서야 발견
그렇다. 나는 이렇게 허술한 인간인 것이다 -_-;
드래곤 길들이기 (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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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막내동생의 생일입니다 ^_^.
그래서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아바타 이후의 두번째 아이맥스네요.
아바타 볼때는 자막 읽는게 힘들었는데, 드래곤 길들이기는 자막이 읽기 쉽게 보여져서 참 좋았습니다.
늘 그렇듯, 영화보다는 영화 예고편이 더 기억이 나네요(....)
토이스토리가 벌써 3편 개봉 대기중이랍니다 =ㅅ=; 영화 광고의 경우에도 대게는 자막을 붙혀넣어서 틀어주는데 아이맥스 광고는 자막이 따로 들어가진 않네요.
깊이감이 참 잘 느껴집니다. 아바타때도 느꼈다만, (이건 디지털 일반판과 아이맥스, 2회 관람하였습니다 -_-;;) 이 깊이감이야 말로 아이맥스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_^.
역동적인 비행씬과 구름, 튀기는 불꽃등이 무척 가까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영화의 주 관람층일 '어린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준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맥스 영화를 보러가자고 꼬셔놨는데 막내의 평이 '그냥 뭐....' 정도라서 이런 글을 쓰는것은 아닙니다, 네 아니예요(.......)
영화의 주인공 히컵은 바이킹의 아들이나, 무척 평범하고 허약한 캐릭터 입니다.
마을사람들과 아버지에게 인정 받고 싶어서 지금껏 바이킹이 한번도 잡은적이 없었던 나이트 퓨어리, 란 드래곤을 포획하고자 하다 '우연'의 도움으로 나이트퓨어리 공격에 성공하게 되고, 공격받은 드래곤과 친구가 됩니다.
흔히 바이킹에게 있어 드래곤은 죽여야만 하는 존재였는데, 나이트퓨어리와 친해지게 된 히컵은 흔히 죽이기 위해 훈련을 하던 드래곤들을 길들이기 시작합니다.
영화에서는 드래곤을 '일벌'로 그리고 있습니다.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드래곤은.... 뭐라까 먼치킨이란 느낌이네요 -_-;
허나 애들은 좋아할듯.
어린이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롯입니다.
드래곤, 그러니까... 공룡에 관심이 많은 연령대 4~7세의 남자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내용의 영화입니다.
참 인상적이었던건 영화 종반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이건 직접 보시는게 더 좋을거예요.
보통 아무런 상처없이 무사히 복귀하여 해피엔딩을 맞이하는데, 이 영화의 결말은 약간 다릅니다. 참, 뭐랄까. 좋은 느낌이었어요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