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1/17 거짓말의 발명 (2)
  2. 2010/01/15 호랑이 열쇠고리 (4)
  3. 2010/01/11 더 로드 (7)
  4. 2010/01/07 눈온다... ㄱ- (4)

거짓말의 발명

인벤션 오브 라잉
감독 릭키 제바이스, 매튜 로빈슨 (2009 / 미국)
출연 조나 힐, 제니퍼 가너, 티나 페이, 제이슨 베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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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더 블랙 코메디(....)
거짓말의 발명은 무척 진솔한 영화입니다(...)

영화속 주인공은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더럽게 인기없는 -_-;
그려지고 있는 세계는 플래전트 빌과 흡사합니다. 우리에게는 있지만 영화속 인물들에게는 없는....
플래전트빌은 꽤 화제가 되어 알게 되었는데, 이 영화는 그다지 이슈화 되지는 못한듯.
음. 블랙코메디 느낌에다가 묘한 B급의 향기가 나서 그런가(.....

영화에서 주제로 삼은것은 '거짓말' 입니다.
영화속 인물들은 거짓말을 할 줄 모릅니다.

그 상황이 무척 코믹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_^.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든지 그것을 그대로 믿어준다면 그것은 좋은세상일까요, 나쁜 세상일까요.

거짓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의 피해자로 살아가고 있는 영화 주인공의 직업은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거짓말이 없는 세계이기 때문에 영화의 소재로 채택되는것도 역사적 사건뿐입니다.
주인공이 맡은 파트는 14세기인데, 14세기의 흑사병이란 소재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자아내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시대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당장 내일 잘릴 위기에 처한 그 시나리오 작가인 주인공이 데이트를 하는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헌데, 영화의 여주인공이 데이트 상대를 처음 만나 하는 이야기가 무척 직설적입니다(....)

물론, 데이트상대인 여자는 남자와의관계를 발전시켜나갈 마음이 조금도 없습니다.
보통 사회적 장면에 있어 이러한 상태라면 '예의바른 거절'을 했을테지만, 이 영화는 '거짓말이 없는 세계' 를 그리고 있는고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이야기들까지 꺼내가면서 상대에게 거절의 의사를 아주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다소 가학적인 느낌이 든다만 -_-; 영화주인공에게 가해지는 진실이란 언어적 폭력을 보면서 사회적 부조화를 겪는 관객들은 웃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믹.(....)

뭐,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요소는 그 뿐만이 아닙니다.ㅋ 짤리게 되자 마자 월세금을 독촉하는 주인.

주인공을 독촉하는 주인 때문에 은행에 들른 주인공은 자기 잔고가 월세금에 못 미치지만 잔고해지를 하려고 하다가 은행에 생긴 불상사, 전산 시스템 다운으로 인해 '거짓말'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그 이후 친구들에게 거짓말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나, 주변사람들은 거짓말에 일말의 의심을 가지지 않고 믿어줍니다. 아..... 이 장면도 이 영화의 백미. 무척 코믹합니다. 다른 이름을 말하고 나서 그것이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고 해도 바로 믿어주는건 그럴수 있다 쳐. 흑인이라는 말도 믿어주고 외계인 외팔이 조종사라는 말까지 거리낌 없이 믿어주는게(....)

이렇게 거짓말을 발명한 주인공은 그러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영화가 끝이 나도록 등장인물들 모두가 거짓말에 대해서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장르적 특성을 고려했기 때문이겠죠 ㅋ.

기가막힌건, 그 거짓말을 통해 '종교'의 지도자까지 성장하게 되는 주인공입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더 슬프지 않게 하기 위해 했던 이야기가 일약 '사후세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남자'로 자리하게 하게 되는 점부터 영화는 절정을 그려 갑니다.

이 영화가 블랙코메디인 것은 서양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종교' 즉 '하늘의 그분'을 다루는 데 있어서 비판적인 시선을 견지했다는데 있죠 ㅋㅋㅋㅋ

영화는 끝이 날 때 까지도 주변 사람들이 그러한 거짓말을 진실로 받아들이는것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 점이 영화를 지루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극장개봉이 되지 않아 묻혀버리는듯. 안타깝습니다 블랙코메디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09년 개봉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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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열쇠고리

제 책을 보내드리고 나서 이런것을 선물로 받았어요 >_</

호랑이해에 잘 어울리는 호랑이 열쇠고리!
보름이 지났다만, 아직 1월!

감사합니다. 한 해 내내 호랑이 기울을 받아 열심히 생활하도록 할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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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더 로드
감독 존 힐코트 (2009 / 미국)
출연 비고 모르텐슨,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로버트 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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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만큼 많이 팔렸다는 책, 더 로드. 저는 처음 저 제목을 봤을때 lord를 말하는건줄 알았는데, 영화 시작과 함께 흘러내려오는 텍스트는 '길' 이란 뜻이더군요.

음....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된건 아마 이게 처음일거예요.
뭔 영화를 보든 원전이 된 책을 안 읽고 영상 매체를 보게되다니 -_-;

어릴적 돈 못벌때는 영화에서 뭐가 그려지게 될지 궁금해서 책을 읽으면서 영화관에 간 느낌을... 뭐랄까, 그런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살았는데 이젠 직장생활 몇년 했다고 책보다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는게 ...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뭐, 공감하시지요?

더 로드의 주인공은 아빠와 아들, 두 사람입니다. 뭔가 재해가 닥친 지구,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아이는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좋은 시절'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영화 안에서 콜라를 마시는 장면을 보면서 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_~.

엄마는 아이를 낳지 않으려 했고, 아이를 죽이려고 까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아이와 함께 끝까지 살아남고자 합니다.

음.... '인간된 삶의 가치' 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였달까요 ~_~.
흐름이 무척 단조롭고, 평화롭습니다.

단 -_-!

카니발라이즈(...)를 짐작케 하는 장면구성들은.... 재앙이 닥쳤을 경우 굶주림이 얼마나 무서운 형벌로 인류에게 자리하게 하는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바, 랑은 살짝 방향이 어긋난것 같은데, 인간이 단백질을 섭취한다는 이름 아래 다른 종을 먹는것은 참 무서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잡식 생물이라는것은 무척 강하지만, 그만큼 무섭고 잔인하구나... 뭐 그런거.

그러니까 요점은 베지테리안들은 이 영화를 보며 휘바를 외칠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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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온다... ㄱ-

눈이 많이 왔습니다.
그래서 배송도 늦어졌습니다. OTL
업체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업체 : 죄송합니다, 내일 발송할게요, 자비를....
나 : 네, 뭐 그럴수도 있죠 ^^; 눈이 많이 왔다는데 어쩔수 없잖아요.
업체 : 아.. 잠시...
...
업체 :늦게 보내드리는게 죄송해서 택배비는 저희쪽에서 부담하기로 했어요^^;
나 : 우와 정말요? 감사합니다^^; 그럼 에어캡 한번 더 둘러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받아서 다시 택배로 나갈 책들이라 에어캡이 필요할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도착하게 되는것은 1월 둘째주...
책 만들고 나서 주변으로 들었던 이야기들.

좋겠다
대단하다
대견하다
부럽다


피드백을 받는다는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행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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