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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6 빅 피쉬 (2)
- 2009/10/13 나인 (2)
- 2009/10/10 summer wars (6)
양철북
MEDIA/movie 2009/10/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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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그라스의 양철북.
하루는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에서 DVD 염가 판매 광고하는 게시물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000원 근처로 염가로 빠지는 DVD 들을 보고 있자니 예전에 감명깊게 봤던 영화 뭐 없을까... 하고 뒤적뒤적 하다가 이 양철북과 연인을 발견했죠. 구입을 고려 했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배송료가 너무 아까워서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꺼냈다가를 반복하고 잊어버렸죠 -_-;
그리고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우연히 들렀던 교보에서 연인dvd를 그 인터넷 염가의 가격으로 구매할수 있었습니다 ^_^ 그래서 양철북은 잊고 있었죠. 사실 구매를 심-_-각히 고려했던게 그 DVD를 소개하는 문구 때문이었다만.. 뭐 그건 지금에 와선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
양철북은 동명의 소설을 모태로 합니다. 귄터그라스란 분이 쓴 노벨문학상 수상작이라네요. 지금에 와서는 노벨 문학상의 가치가 보다 상업적이고 피상적으로 변해버렸다만, 저 시절 노벨상 수상작은 뭔가 다른게 있지 않았을까! 하고 dvd 구매를 포기한뒤 책을 찾아 읽어보려고 했는데... 책날개에 혁명기 독일의 세태를 아이의 눈으로 그린 문학작품이라는 소개에 식상하단 느낌이 들어서 그냥 도로 서가에 꽂아두고 잊어버렸습니다 -_-;
그러다가 우연히 들른 도서관 dvd 코너에 79년작 영화가 꽂혀 있는것을 발견했어요.
구매까지 고려했던 성장영화(?)가 손에 잡히니 그냥 별 생각 없이 보기로 했답니다.
영화는 1인칭으로 그려집니다. 주인공 오스카는 자신의 생을 리뷰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엄밀히 말하면 오스카는 독일인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처음 등장하는것은 오스카의 할머니 입니다. 할머니는 독일과 폴란드의경계가 되는 지역 태생이셨고, 그 할머니가 쫒기던 남자를 구해주고 그와 함께 살면서 딸을 하나 낳았고, 그것이 오스카의 어머니 아그네스가 됩니다. 오스카의 첫 회상 메시지는 '아 불쌍한 어머니' 라고 하는데 그 어머니를 사랑했던 남자들이 꽤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 어머니의 인생을 아우르는 대사가 아니었나 생각 되네요. 무엇을 풍자하고 싶었던건지 잘 알지 못하겠다만, 어머니는 당시 두 남자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고로 오스카는 어떤 사람이 아버지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출생하게 되죠.
스스로의 출생에 있어 무척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던 오스카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두사람의 남자와 함께 희롱하며 생활하는 모습과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3살 이후로 성장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허나 만년 애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고 해도 성장을 거부할수는 없죠. 화자로 그려지는 오스카가 독일 혁명기에 성장을 거부하고 성인의 생활양식을 습득해 나가는것을 청자에게 보여주는걸 보면서 성장을 거부한다 해도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애쓰는 방식이 성장을 거부할만큼 환멸을 느꼈던 어른의 삶이라는걸 바라보며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자신이 환멸을 느끼며 바라보았던 어른들 보다 한층 더 비열한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지 않는 자신을 도구적으로 활용하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어머니가 자신을 이용해서 두사람의 남자에게 의탁했던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답습한것 같다는 기분도 살짝 들었구요.
보는 종종 불편한 장면들이 꽤 등장합니다. 장면 묘사 방식이 무척 마음에 안들었는데, 책으로도 이런 불편한 장면이 묘사 되었을까요?
영화의 말미, 격동의 십대를 살아온 오스카는 20살이 되어 성장을 바랍니다. 우연히 맞은 돌을 통해 주변사람들이 오스카가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런 작위적인 구성을 통해 작가와 감독이 드러나고자 했던 풍자적인 면모가 무엇이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스키마의 부재로 이것 말고도 풍자하고 싶었다던가, 비꼬아서 표현하고 싶었던 장면들을 파악하기 어려웠던게 아쉬웠습니다. 기껏해야 한 3~40%정도 그 비유를 이해했달까.
지금에와서 생각해보면 독일은 자신들의 민족주의로 세계대전을 일으킨것에 대해 뼈져린 반성과 함께 다시는 그런짓을 저지르지 않을것이라는것을 국제사회에 어필하기 위해 갖은 애를 쓰면서 대중적으로 영향력 있는 매스미디어들에게까지 잘못을 인정하는 각도로 작품을 내놓고 있는데...
얼마전에 봤던 '콕핏' 이란 만화를 보면서 극우적인 민족주의자들이 다소 다혈질인 상대 세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제국주의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방식의 하나로 일단 낮은 자세를 취하는 양식으로 저런 작품들을 만들었던건 아니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쓰다보니 생각나는데 원작자인 귄터그라스는 어린시절 히틀러 유겐트의 단원으로 활동했었죠. ~_~;
빅 피쉬
MEDIA/movie 2009/10/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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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킈
별 생각없이 본 영화가 팀버튼 영화였구나. 어쩐지, 그랬구나... -_-;
아들과 아버지의 갈등에 대해 다룬 영화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허풍을 무척 싫어합니다.
사람들만 모이면 사실 존재했을리 만무한 커다란 고기에게 결혼반지를 뺏겼다가 다시 되찾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몇번이고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시절 잠자리에서나 들려줄법할 이야기를 주변사람에게 하면서 스스로의 인간관계만을 넓히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아버지를 이해합니다.
그래서 사춘기 이후로는 아버지와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는 차가운 관계를 유지하게 되지요.
그러한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임박하여 마지막으로 가족과의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몸이 아픈것이 분명할 아버지는 여전히 자신의 며느리, 그러니까 자신의 아내에게 허풍이 가득한 이야기를 하고...
아내와 어머니, 주변인물 모두 아버지를 이해하지만 자신만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처음 영화를 볼때는 저도 영화의 주인공처럼 불편한 시선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_=; 왜 아버지의 시선으로 영화를 구성했을까. 표현해놓은... 그런 영화처럼 보였거든요.
하지만 아들이 보기에 허풍처럼 들리는 이야기들은 영화의 말미에 이르러서야 삶을 좀 더 즐겁게 하기 위한 아버지 나름의 인생 철학이라는것을 깨닫고 아버지를 받아들이게 된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에 임박해 자신 역시 아버지가 했던것 처럼 아버지의 인생을 '재미있게' 각색한 이야기로 아버지를 보내드립니다.
영화의 중간중간에는 그 '빅 피쉬' 가 닿을수 없는 목표나 이상향을 다룬다는 것을 암시하는 문구들이 간간히 등장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말미에 아버지는 아버지 세계의 원래모습, '빅피쉬'로 분하여 강으로 돌아가지요.
닿을수 없는 목표라는걸 죽음으로 완성하고 돌아가는 그 모습이 무척 가슴찡하게 다가왔습니다.
사실 실제 경험한 사건들을 다른 사람이 듣기에 흥미로운 요소들을 더해 이야기를 꾸몄었다는거. 그런 아버지의 생을 아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는거죠.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아버지를 이해하는 느낌을 받으셨던분 무척 많으셨을듯. 저도 그런 한사람이었죠. 세상을 대하는데 있어 늘 뭔가 부족한듯한 모습으로 식구들의 핀잔을 자주 들으셨던 아버지는 어떠한 진실에 대해 진정 몰라서 그런 태도를 취했던거 아니셨을거예요. 그랬었다는 걸 알게 되는 느낌이라 영화 후반부 보는 내내 머리가 아프도록 울었습니다. 매주 영화보면서 우는군요, 그래 ㅋ
나인
MEDIA/movie 2009/10/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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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 센스라는 말에 홀려서 찾아본 나인 입니다. 9.
근데 팀버틴이라는 이름은 영화 정보에서 찾기가 힘드네요. 처음 이 영화의 개봉 시기에 팀버튼 센스, 팀버튼 센스!!
라고 마케팅 하던걸 본 기억이 아렴풋 합니다만 ....
개봉일자만 선택한건가, 팀버튼(...)
2009년 9월 9일에 개봉된 영화였죠. 딴 말 필요 없어요. 왜냐면 팀버튼이니까.
-참고 링크 '빨간색은 크리스마스 색이니까요'
그 고딕한(?) 센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중영상매체에서 고딕을 즐길수 있게 한 팀버튼의 영화라면 어떤 내용이든 가리지 않고 볼 것이기에 -ㅅ-;; <- 나
이 영화 개봉 전에도 팀버튼의 영화라면서 '코~ 어쩌고' 하는 만화영화가 극장가에 걸렸던 적이 있었는데, 주근깨 소녀가 나오는 명랑 만화는 좋아하지 않기에 아웃 오브 관심 -_-;
나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죄다 인형입니다. 남자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인형들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1~9까지. 허나 영화의 구성은 무척 불친절 합니다.
인형 9(통칭 나인)의 입장으로, 그러니까 1인칭으로 그려져 있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그런 구성을 달갑게 느끼지는 않을거 같....
게다가 비현실적인 인형들이 등장하는데 반해 결말은 의외로 현실적입니다 -_-; 기왕 인형을 소재로 한 거였으면 좀 더 비 현실적인 스토리로 관객을 만족시키고 결말을 냈으면 좋았을걸.
나인이 일어난 것은 어느 책상입니다. 처음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나인을 아는것 많고 활동력 있는 2가 수습해 줍니다. 그러나 2는 '괴물 기계' 에 잡혀가게 되고 9는 한쪽 눈에 사고를 입은 5와 함께 인형들의 거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다소 정신과적 질환을 가진것으로 보여지는 6과, 모든 인형들을 관리하는 보수적인 어른이 된 1, 그리고 1을 따르는 덩치크고 다소 불량한 8이 그곳에 있었죠.
9는 2를 구하러 가고자 5를 설득하는데... 여기서야 겨우 영화의 배경이 제시됩니다. 아주 불투명하게 ㄱ-;
하여튼 5는 9와 함께 괴물기계들이 사는 곳에 도착하는데, 그곳에서 여전사 7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7과 함께 쌍둥이 3,4도 만나게 되죠. 3,4는 말을 할 수 없는 대신 1,0으로 대화를 나누는 호기심 많은 성격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ㅅ-;
2를 구해 돌아가려는 찰나, 9는 자신이 처음 깨어난 방에서 보았던 작은 팬던트를 그것에 맞는 곳에 끼워넣습니다.
그리고 인류를 멸망시킨것으로 사료되는 괴물 기계를 깨우게 되죠. -_-;
괴물 기계에 2의 혼은 빨려 들어가게 되고...... 다른 인형들의 생명도 기계에 빨려 들어갑니다.
괴물 기계의 약점은 혼을 빨아들이고 있을때 잠시 딜레이가 있다는건데, 그 딜레이 타임에9는 자신을 던져 7에게 팬던트를 뽑아내라고 한뒤 몸을 던집니다.... 데.
어른 1은 보수적이고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으로 다소 소심해 보이는 나이들은 어른 상을 유지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희생하여 7,9,3,4 를 구합니다.
사실 모든 인형들을 만든것은 인류 멸망전, 괴물기계를 개발했던 과학자가 영혼을 담지 못한 기계를 만들었던 것에 탄식을 품고, 자신의 영혼을 나누어 인형들을 만들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근데 영혼이 9개라니. 과학자, 너 고양이였냐(......
영화의 결말은 괴물 기계 안에 흡수된 다른 인형들의 혼령을 기계로부터 풀어주는것으로 마무리 되는데...
기계에서 풀려나게 된 영혼들이 다시 인형의 몸으로 돌아가 포옹하는거였으면 보는 사람들이 더 즐거웠을텐데 혼령이 되어 홀연히 날아갑니다. 아.....으 허무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장면은 혼령을 뺏긴 2를 이용해 괴물 기계가 창조해낸 거미+전갈 머신의 활동 입니다.
미끼로는 2를 이용하고, 그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한뒤 붉은실로 상대를 동여매어 가슴속에 저장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었죠. 어두운 배경의 영화여서 그랬나, 붉은 실을 칭칭 동여맨다는걸로도 충분히 그로테스크함이 느껴졌던게 참 끔찍했습니다 -_-. 이런게 팀버튼 센스?
눈과 입으로 부터 혼령을 흡수당하는 장면도 잔인함이라곤 찾아보기 힘들다만 무척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_-;
안 그런듯 하면서 관객들에게 은근히 그로테스크한 충격을 주는것을 즐기는것 같아요 -_- 이분.
팬이라면 영화적 서사보다 '장면'을 위해 이 영화를 찾아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만.
다시 생각해보니 참 신기하네요. 피라고는 단 한방울도 안 흐르는 영화에서 그로테스크함을 농밀하게 느꼈다니..
summer wars
MEDIA/movie 2009/10/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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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전쟁을 가을 초입에 보게 되었습니다 'ㅅ';
사실 보고 싶었다만, 한창 개봉중일때 시간을 맞추질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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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는것으로 아쉬워 했었죠.
섬머워즈가 한국에서 개봉될때는 한창 LGT의 OZ 마케팅에 불이 붙고 있을 무렵이었습니다^^;
그 전에도 물론 오즈 쓰는 사람들이야 많았겠다만 -_-;
영화에 등장하는 OZ란 개념이 LGT에서 프로모션하고 있는 OZ와 우연하게도 같은 글자를 쓰고 있었던 고로 일본과 함께 한국 개봉이 되었던 영화 입니다 -ㅅ-; 승리의 LGT + CJ.
영화가 한창 개봉중일때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때보다 약해진 호소다 마모루의 호소력(.....)에 그리 후한평을 받지 못하고 이글루스의 몇몇 덕X들에게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지라 시간 떼우기(...)로 봤던 영화에 거는 기대는 크지 않았습니다.
음... 설정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와 현대를 잘 섞어놨단 느낌 -_-;? 첨단 IT에서 흔히 '가족'이란 개념을 잊기 쉬운데 영화에서는 대가족 안에서 IT를 연결해 가족적인 느낌이 드는 사회를 구성해놓았습니다.뭐, 만화니까 가능한거였을까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가족의 소중함이었다고 하네요. IT와 가족의 소중함이라. 상반된 가치같은데 한 영화안에서 그리고 있었고, 묘하게 설득력 있는 느낌으로 그려져 있는게 이래서 만화인걸까, 아니면 현실에 주는 교훈을 만화에 담고 싶었던건가 살짝 헷갈리기도 하네요.
챙피한데 이런 영화를 보면서도 저는 쳐 울어요(....)
할머니의 90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나츠키 선배는 동아리 후배에게 남자친구 대역을 해달라는 아르바이트를 제시합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따라나선 후배는 국가대표 수학올림피아드에 출전 하려다가 말았을만큼 수학실력이 뛰어난 학생.
주인공이 도착한 날 저녁. 잠자리에 들었던 주인공에게로 알수없는 숫자열들이 문자로 전송됩니다.
수학실력이 좋았던 주인공은 심심해서 그 문자 메세지를 수학문제로 풀어서 전송하고, 그 다음날 OZ 시스템은 마비에 빠집니다 -_-;
졸지에 해커가 되어버린 주인공과 나츠키의 집에 먼 친척(....)인 와비스케 아저씨가 도착합니다.
가문의 산을 팔아 외국 유학을 갔다가 돌아온 집안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자손-_-? 인데 이분이 OZ 시스템을 마비시킬 '러브머신' 이란 AI를 개발하신 분이셨죠.
더불어 OZ 세계 격투계의 지존이라는 킹 카즈마 역시 나츠키 선배네 사촌. -_-;
시스템해킹으로 사회 시스템이 마비되어 사람의 생명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할머니는 지인들에게 전연락을 하여 인명사고가 나지 않게 당부하고 본인이 OZ를 해킹으로 인한 희생자가 되십니다 -_-; (집안에 의사선생님이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께서 협심증이던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늘 체크하다 오즈 해킹으로 인한 시스템 장애로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없게 된 것이 원인) ...해서 사람의 생명을 위험하게 하는 OZ해킹을 만든 AI 시스템과, 대가족이 전쟁을 벌입니다. 그게 섬머워즈죠.
인터넷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을 익숙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이 보면서 즐거워 했을 영화인듯 ^_^
영화 안에서 DSi가 등장하는거랑, 그 DSi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게임을 즐기시는 아저씨들을 보면서 만화기에 가능한 세대초월(...)을 느꼈던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아 맞다 -_- 와비스케 아저씨가 들고다니던 아이폰에서 시대를 느꼈던거도 재밌었구요.
OZ로 대변되는 인터넷 세계는 죄다 CG로 그려져 있는듯. 컬러 감각이나... 화면 구성등을 젊은 세대들이 무척 좋아할 느낌으로 그려놨던거도 즐거웠습니다. 극중에 챔피언으로 등장하는 킹 카즈마가 토끼(...)아바타였던거도 신선했구요.
클라이막스 부분은 화투로 점철되어 있습니다...만 -_;
전 이런 카드게임의 룰을 잘 알지 못해요 OTL
그러나 한가지 알 수 있었던건 OZ의 대변자라는 고래가 나츠키에게 주었던 특수 의상을 보면서 현대 인터넷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게임에는 언제나 캐쉬템 빨(...)만 한것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