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에 해당되는 글 6건
퍼블릭 에너미
MEDIA/movie 2009/08/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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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런트 안 쓰시는분들 드물지요?
저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러-_-시안 국립 토렌트(...)포럼에서 찾아냈답니다.
영화검색을 하던 도중(이와이 슈운지의 UNDO)영화를 몰아 올리시던 분의 토런트 정보에 이 영화의 러시아어 공식 페이지가 뜨더군요 -ㅅ-;
처음에는 영화인줄 몰랐어요. 으악 -_-; 뭐지. 갱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이런걸 걸어놓은건가.
언제 개봉한거지, 아니, 벌써 내린 오래된 영화인가? 근데... 얼굴을 보아하니 어째 낯이 익은....
악 조니뎁!!!
분명히 갱 영화로 보여지는고로, 느와르틱한 -_-;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터라 이 영화를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저 두 배우 이름을 본 제 손은 제 의지와 상관없이 예매를(<-사실은 이거 말고 '섬머워즈'를 보고 싶었으나, 영화 시간이 맞지 않아서 퍼블릭 에너미를 보게 되었습니다 -ㅅ-;)
영화는 미국의 갱스터 존 딜린저를 모델로 하고 있습니다.
뭐 -_-; 영화 보러가기 전에는 당연히 몰랐고. 영화보고 돌아와서 정보 검색하다보니 미국인들에게 최고의 강도! 하고 물어보면 손에 꼽는게 '딜린저' 라고 하네요.
딜린저 역에 조니뎁. 캬 -ㅅ-. 조니뎁 분장중에 제일 눈에 어린게 캐리비안 해적의 그 잭 스패로우 였던지라, 영화 초반에 대공황기의 딜린저를 연기한 조니뎁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어요 -ㅅ-; 크악;
영화에 대해 글을 쓰신분의 리뷰를 읽어보니 '마이클 만' 감독은 언제나 이러한 구도를 그리고 있다고 해요.
딜린저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퍼비스는 딜린저와 대립구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남자 두명의 대립 구도 -ㅅ-~ 전작 영화에서 그리고 있는 구도도 비슷하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느꼈던것은 영웅본색과 비슷한 말로 다 못할 느와르적 대사들이 가득하단 것입니다 -ㅅ-;;
여자를 후리는데 어쩜 저런 훌륭한 스킬을 사용할수 있는것일까.(...)
영웅본색에서 '여자'로 그려지는 히로인의 역할은 무척이나 미약한데 반해, 이 영화에서는 여성이 영화에 끼치는 영향력이 영웅본색보다는 존재감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긴, 포스터에 세명의 주연배우 -_-; 급으로 여성배우의 이름을 적어두었으니. 음... -_-; 그 여자 배우가 무명이었다는건 뭐 중요한게 아닐거예요(....
내러티브 자체는 흔해빠진 플롯;; 남자 두명의 대결구도에 미워할수 없는 악당.
근데 특징적인거라면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거랑,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에 대-_- 배우를 기용했다는거 정도;?
헐리우드판 느와르 영화의 신선함을 느껴보고 싶으신분들은 이 영화에 열광하실듯 싶어요.
대공황 시기의 코트를 입고 검은 장갑을 끼고, 총질을 해대는 마피아의 조직적인 모습도 볼만 하구요.
PS. 페미들은 이 영화 싫어할듯 ㅋㅋㅋㅋㅋㅋ
김씨 표류기
MEDIA/movie 2009/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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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플레이톡을 통해 알게된 나루님께 소개받은 영화입니다.
마침 주말쯤에 사무실 막내샘이 볼 생각 없냐고 물었던 영화였지요.
개봉당시에는 한국판 로빈슨크루소쯤 되려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주요 등장인물이 두사람이었네요.
관심있게 본것은 남자김씨보다 여자김씨쪽 이었습니다.
여성히키코모리란거만 해도 흥미가 당기는데, 특정한 미디어에 끌린 소위 '오덕'도 아니라는게 ....
참 현실세계에서 병리적으로 그려지고 있는 히키코모리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탈색(...)하여 상황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모습에 혀를 내두를 지경(....)
남자김씨쪽 이야기는 그냥 뭐, 로빈슨크루소 맞습니다(...
남자김씨는 자살하기를 원합니다. 아마 카드빚을 진듯.
근데... 자살을 하러 한강에 뛰어들었는데, 코믹하게도 한강 가운데 있단 밤섬에 상륙(...)하게 됩니다.
수영능력이 없었던 고로, 지나가는 유람선에게 손을 흔들어 보는등,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그냥 목이라도 매달까 -_- 하다가 섬에 있는 물품들을 이용해서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런 남자김씨를 바라보던 서울의 어느 아파트. 히키코모리로 생활중인 여자김씨는 그 남자김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남자김씨가 해안(?)에 적어놓은 글씨를 보고 진정한 소통에 호기심을 느낀 여자김씨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한다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해안으로 유리병 편지를 던집니다.
그 유리병 편지를 던진것을 통해 여자김씨는 (아마)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진정한 소통을 발견한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서로의 희망을 발견해 나가는데 서로를 이용합니다
남자김씨는 이제껏 생활해 오면서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자장면을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자 하고, 여자김씨는 남자김씨가 찾으려는 희망을 옥수수에서 발견하고자 매일 먹던 옥수수 깡통에 진짜 옥수수를 기르기 시작합니다.
참... 어떤 사람이 변하게 되는것은 외부의 인위적인 노력이 아니라 변하고자 하는 자신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필사적으로 기울이느냐에 달려 있단 것을 다시금 확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자김씨쪽이 더 주인공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업적인 여운과 함께, 코믹한 부분을 위해서 남자김씨를 이용한 기분이 많이 들었어요^^
영화의 대사 기술 방식이 무척 텍스타일(??)합니다.
마치 이명세의 M을 떠올리게 하는 어색한 대사들 -_-;
아마 텍스트로, 독자가 되어 읽었다면 가슴에 여운이 많이 남았을 대사들인데, 애석하게도 배우의 입을 통해 듣는 대사에는, 그 텍스트의 '맛'이 안 묻어나 있더군요^^;
그래도 이명세의 M보다는 나았어요 -_-. 코믹함을 위해 차용한 애드립(?일까) 들도 무척 재미있었고...
그럼에도 생각할 여운을 많이 남긴...:)
해운대
MEDIA/movie 2009/08/0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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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극장에 들러 영화를 봤습니다.
몇년전만 해도 아날로그 영화(?)보다 디지털 영화 보는게 어려웠는데, 최근에 개봉되는 영화는 '디지털'을 기본 포맷으로 해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극장안에 어린아이가 헬륨풍선을 들고 와서 손을 놓치는 통에 스크린에 길다란 실 그림자를 보면서 광고를 보다가 극장 관계자분께 풍선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알려서 길다란 장대에 붙힌 테이프를 통해 천장에 올라붙은 헬륨풍선을 떼어낸뒤,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참 재미있었던것은 그 헬륨풍선이 스크린 앞에서 달랑달랑 하고 있을 광고 시간에 영사기를 통해 보여진 다른 영화 광고는 픽사의 UP. 푸흐흐흐.
캐리비안의 해적, 트랜스포머1, 이후로 보는 세번째 디지털 영화였습니다 'ㅅ' 과연 깨끗하더군요.~ 색감도 좋구요.
재난영화의 중간타작은 한다더라 -_- 재밌다더라~ 라는 평을 듣고 선택한 영화였는데.. 과연 그만큼 하는 기분.
혼자서 영화를 볼 게 아니라면, 여러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목적이라면 탁월한 선택이 되어줄것이란 기분이 들었습니다..... 라는건 '영화' 하나만 보자면 실망스러운 점이 참 많이 보인다는거죠.
즐거운 시간을 보낼 목적으로 재난 영화를 보러 들어왔는데, 의외로 웃을수 있는 장면이 많이 있으니, 즐겁게 영화를 감상했다~ 하는 느낌을 받은 사람이 많을것 같단....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영화 중간 구급대원이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
눈물도, 감동도 없는 시시한 애정사를 어찌 그리도 롱테이크로 잡은 것인가 ㄱ-;... 생각했는데, 일행이었던 아가씨는 그 장면에 눈물을..... 역시 사람은 각각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책을 잡아주는 도구입니다. 북그립. 참으로 직관적인 이름이죠 -ㅅ-;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간 누워서 책을 읽기에 저 제품이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_-;
제품의 속성은 간이 독서대.
http://mcphisto.pe.kr/805
아크로뱃님의 사용기를 통하면 이것이 어떤 물건인지 더욱 쉽게 파악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저 북그립을 사용해본 기간은 2주. 3주인가? -ㅅ-;
북그립을 책에 '설치'해놓으면 확실히 그립감이 좋아지긴 하는데...
지지대를 내려 놓은 상태에서는 그 그립감이 사라집니다 -_-;
배 위에 걸치거나 지지한 상태에서 책을 보기 쉬울것이라 생각했는데, 무게가 나가는 양장본 도서의 경우 누워서 책을 비스듬 하게 보는것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안된단 말입 ㅠㅠㅠ 틱, 쓰러져요.
용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시간 누워서 책을 읽기에 저 제품이 더욱 눈에 들어왔습니다 -_-;
제품의 속성은 간이 독서대.
http://mcphisto.pe.kr/805
아크로뱃님의 사용기를 통하면 이것이 어떤 물건인지 더욱 쉽게 파악하실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저 북그립을 사용해본 기간은 2주. 3주인가? -ㅅ-;
북그립을 책에 '설치'해놓으면 확실히 그립감이 좋아지긴 하는데...
지지대를 내려 놓은 상태에서는 그 그립감이 사라집니다 -_-;
배 위에 걸치거나 지지한 상태에서 책을 보기 쉬울것이라 생각했는데, 무게가 나가는 양장본 도서의 경우 누워서 책을 비스듬 하게 보는것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안된단 말입 ㅠㅠㅠ 틱, 쓰러져요.
저 이미지를 참고하여본 결과, 차안에서도 지지대를 통해 떨림을 최소화 한 상태로 책을 읽는것이 가능할것이라 생각했는데....... 아 -_- 떨림은 그대로. 들고 앉아서 책을 보는것도 힘듭니다.
승용차 뒷자리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대중교통, 버스등에서는 저 지지대를 펴는것만 해도 공간이 부족해집니다. 게다가 도구적 특성상 시선이 집중되는 느낌은.....
-_-; 그냥 읽던 책을 덮는게 더 마음편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주는 기분이랄까.
제가 사용해본 북그립의 느낌은 다소 부잡스럽다, 였습니다.
성인이 사용하는데는 무척 번잡한 기분이 드네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독서라는 행위를 좀 더 흥미롭게 하는 도구로서는 적절히 기능할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만, 제가 사용해본 북그립은 책 읽는 시간을 위해 의식적으로 저 북그립을 끼우고, 이걸 끼운 책은 다 읽겠다 -_-, 라는 의지를 다지는 정도의 도구로 기능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