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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4 터미네이터 4 (8)
- 2009/05/22 가방 구매 일지 (4)
- 2009/05/21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4)
- 2009/05/20 QOOK(mega tv) 사용기 (6)
- 2009/05/18 아팠습니다. (17)
- 2009/05/03 새벽의 저주 (6)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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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봉은 아니 되었나.. -ㅅ-; 주말 비디오 여행을 보다가 디트로이트 메탈시티의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 T4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봤을거예요. 한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의 개봉관에는 이걸 걸어준 곳이 없네요.
하여 친구님하께 요청드려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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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입니다.
악마계 밴드의 리더인 크라우져(네기시)는(영화 데스노트의 L군 -_-;;;)의 꿈은 사실 러브팝 가수였습니다.
러브팝을 부르기 위해 찾은 음반시장에서 의외의 재능을 발휘. 크라우져로 분하게 되죠(...)
만화책 -> TV애니메이션 -> 영화의 순을 밟은 미디어 입니다.
코드는 코믹. 데스계 메탈밴드의 선정적인 가사 때문에 한국에서는 18금을 먹었지만, 아마 일본쪽에서는 청소년용(..)만화로 분류되고 있을거예요. 하여간 그게 무슨상관. 시종일관 그냥 웃으면 됩니다(...)
다소 격하게(..)표기 되는 단어들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것은 크라우져를 연기하는 네기시의 러브팝을 사랑하는 영혼이 그 악마적인 부분을 중화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뭐 -_-; 만화나 애니나 이미 알려진 매체라서 딱히 내용을 정리하는것도 우습군요;
Go To DMC!
.......
근황
도안명 : sailor boy
도안제작사 : jeanette crews designs(?)
도안크기 : 146w x 92h
작품크기 : 31cm X 21cm
원단 제조사 : 국산 14ct
원단색상 : 흰색
사용한 실 : DMC, 20 color
시작일 (년/월/일) : 090502
완성일 (년/월/일) : 090526
5월 초순에 시작해서 한달걸려 완성했어요.
베개로 만들 예정 -_-; 마지막 사진은 새벽 한시무렵에 어두운 형광등 조명 아래 찍어서 빛이 부족한 표가 확연히 나네요(...)
31x21cm. 꽤 커요. 근성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는 과제물로 참 훌륭히 기능해 주었습니다. 하하.
작은것들 골고루 했으니, 이제 살살 더 큰 애들에 도전해 봐야죠.
이거 하느라
이런 문자도 받고(....)-ㅅ-;
앞으로 한 일주일 책 못빌리겠구나... 싶었는데
취미삼아 읽을 거리들은 꼭 한두권씩 끊기질 않는듯. 신묘할 지경!.
어머니께 이야기 드렸더니 '니가 관심가지는 분야라서 별다른 일이 없어도 특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신기한 것일거야' 라고 이야기 해주시긴 했다만 저는 참 신기해요 _-_;
취미서적도 좋다만, 꼼꼼하게 읽어야할 전공서적은 손을 놓은지 오래.(...)
이번에 기증된 도서 '조선을 뒤흔든 15가지 연애사건(다산초당, 이수광)과
생일 선물로 조금 늦게 도착한 경향신문사의 '여적'. 이거 다 볼 무렵이면 또 대출정지 회원 풀리겠죠(...)
1월 1일 부터 시작한 십자수 작품들.
자잘한게 꾸준히 지금까지 했다는게 참 징하다 -_-;
터미네이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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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로 약속한 날 아침에 노무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아. 뭔가요 이건.
제가 처음으로 투표해서, 대통령 당선되신 분이었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으시다니.
보통 공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을 택하신게 그냥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사실 죽어야될 사람들 참 많은데 말이예요, 안그래요?(.....)
개 한마리랑 29만원밖에 없으시다던 그분을 필두로 해서 대운하 판다고 하시는 그분도 좀..-_-
터미네이터 4이야기. 3은 보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터미네이터도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미래와 과거를 잇는 고리가 되어줄 영화를 만들어 낸거라고 하네요.
터미네이터, 자세히는 몰라요.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터미네이터 2를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린 테이프로 또랑하니 앉아서 두번 정도 봤었고 -_-; 그리고 언젠가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틀어주던 터미네이터 1을 대충 봤던거. 그게 제가 알고 있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관한 사전지식의 전부였죠. 터미네이터 2는 그래도 꽤 자주 봤어요. 액체성형 T-1000 !(...사실 이녀석의 모델명도 최근 영화를 보고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거죠 -_-;) 이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극장엘 가보니, 티켓이 무려 앙드레김 디자인ed(...)네요. 햐. 백색 가전 세계를 넘어 그 영역을 확장하시는 모습이 팝 아티스트 스럽습니다. 끙. 팝아트가 별건가. 유명 = 끝이지 뭐(...
시공간을 짜맞춘 느낌이 나는 영화라고 '대작'반열에는 들지 못한다는게 블로그계의 영화평입니다만,
저는 참 재미있게 보고 왔답니다. 사실 시공간의 틀을 짜맞춘 영화로 대작에 들어가는 영화들은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영화들은 아니예요. 스케일은 큰데 그 스케일 때문에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FSS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된것처럼, 스케일 큰 영화들은 그 스케일을 받침하는 열쇠들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다소 강박적인 부분이 제게 그 매체를 즐기기보다 스트레스에 빠지게 만드는고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랍니다.
하여튼,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점:
USB포트 관리 잘 하자.
가방 구매 일지
2월에 수령한 PMP를 팔았습니다. 도통 사용을 안하니까요.
2009/01/11 - [리뷰] - MAXIAN L600
그리고 그 pmp를 판매했습니다 -_-; 18만. 블로그를 통해 좋은분께 판매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그 pmp판매기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까지 따냈(...)습니다. 5만.
2009/03/24 - [일기/일상이야기] - 욕심 업뎃
pmp팔때 생각하길, 가방을 구매해야지, 하고 마음먹었고,
그 판매금액과 상품권 으로 가방 고르기를 1주일.
오프라인 온라인을 헤집고 돌아다녔으나 당최마음에 드는게 보이질 않았어요.
그래서 눈을 돌린것이 구매대행!!!(.....)
이전에 쓰던 가방과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
너무 비싸;ㅁ;(coach)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방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연구 씩이나...)
아가씨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다는 lv가방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브랜드들을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보고 있으면서도 스스로가 스노브화 된거 같단 느낌이 들어서 괜히 심란해지기도 했다만(....)
모르는거보다 아는게 나으니 -_- 이러저러하니 골고루 알아보았습니다.
IT신제품 소식은 안 들으려고 해도 알아서 귀에 들어오는데, 어째 '여자'로 생활하고 있는데도 이런것은 잘 알지 못하나....
하여튼 가방구매를 염두에 두고 아가씨들의 가방을 살펴보니, 아가씨들에게 가장 인기 있으면서도 흔한 가방 취급 받지 않는건 매스티지 브랜드로서 기능하는 MCM이었어요. 두명 걸러하나씩 -_-;
몇년전에 붐을 탄 gucci는 복제품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가,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무척 줄어들었고..
lv는 그래도 가방 명품 -_- 이란 이미지 때문인가 이미테이션이 많아졌어도 그 이미테이션을 되려 구매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맨날 이렇게 가방 연구(....)만 하다보니, 최근에 coach 이미테이션이 많아진것도 살필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 저는 스노브가 되어 버린 것인가요!!(....흑흑)
...그래서.
현대사회에서 생활한다는것은 결국 '소비의시대'를 살아간다는거고, 그러한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방식의 하나로 다소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브랜드 이미지들에 대해 학습하여 좀 더 사회에 잘 적응한 이 시대인으로 기능하자, 라는 거창한 방식의 합리화 기제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왕 들고다닐거 마음에 맞는거 심혈을 기울여서 찾아보자. 하던게 2주.
2주동안 매일같이 가방이란 특화된 아이템 하나만 가지고 통신사들 요금비교하듯, 고루고루 브랜드별로 디자인을 비교했지요.
다른게 있다면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기능의 상중하를 살필수 있었던 요금제 서비스와 달리 '디자인' 과 '평소 차림새'를 객관화 시킨후 고민해야 되니, 이 쪽이 몇배 더 힘들더이다 -_-;; 스스로의 차림을 객관화 한다는것이 참 힘들더군요 -_-; 각종 패션 관련 서적을 찾아본 결과 제가 평소 스타일이 페미닌 로맨틱룩,(간단하게 공주풍 -_-;네. 그래요, 실제로 그러고 다녀요. 인형같단 소리도 들었어요!!. 하하하(...)) 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아.. 감각없는 인간에게도 '감각'을 일깨워 주는 의상학과 교재들 만세
까지는 좋은데......이런걸 도서관에서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 나도 참 답이 없죠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구매하게 된 가방입니다.
아이그너의 자회사 에띠엔 아이그너의 로고 토드1025 입니다.무척 인기있는 상품이었고, 계절마다 컬러바리에이션이 추가되고 있지요. 더운 계절에 쓰려고 아이보리/실버블루 컬러를 구매했습니다. 아마 이게 05~6년 쯤 추가된 칼라 바리에이션일거예요.
가격도 비싸지는 않으나, 에띠엔 아이그너란 브랜드 자체가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명품이라 불리워지는 아이그너는 들어와 있는데, 에띠엔 아이그너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명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고수할수 없다고 판단되었나, 훌륭한 품질과 일상생활에 적절히 사용할수 있는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_-; 좀 들어 와라. 쫌.
들여와서 마케팅 좀 고급스럽게 하면 매스티지로 잘 팔릴거 같구만....
구매대행가 15.7000. 으헉(....)이걸 그대로 구매할수는 없다고 판단되어 구글링을 해봤더니,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네요.
하여 미국에 생활중인 친구님께 부탁을 하였습니다.
구매대행가는 한화 약 8만원선. 구매대행 업체와 매우 비교 되는고로, 하나만 사긴 아까운 기회다!! 하여도 함께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데, 배송된 가방은 ...네요.
교환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도 처리가 되었는지, 말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그저 기다리고만 있어야 되나, 싶어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_-.
한국으로도 받아보는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45일? 50일인가. 미국에서 생활중인 친구가 생활에 문제가 생겨 귀국을 하게 되는 시점에서야 겨우 받아볼수 있었거든요 _-_;;;
나머지 가방 하나는 아직도 미국내 백화점에서 교환 절차가 이루어 지는중.
아....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내기 하나 할까요.? 저 가방이 올해 안에 온다에 5000원 배팅(...)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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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는데 검색에 걸리네. 우왕ㅋ굳ㅋ.
조지A로메로는 좀비 영화의 아버지 입니다.
그의 첫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living dead)은 로메로의 데뷔작 입니다.
최근 2009/05/03 - [엔터테이닝/영화] - 새벽의 저주 덕에 좀비영화에 관해 가지고 있었던 '별로' 란 생각을 수정한 뒤, 좀비 영화에 대해 좀 더 근본적인(...)호기심을 채우고 싶어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5월 초순부터1968년 로메로의 영화를 찾아헤맸는데... 하도 오래된 영화라 그런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럭저럭 포기하고 있었는데... 2009/05/20 - [일기/일상이야기] - QOOK(mega tv) 사용기를 살펴보니, 스릴러/호러 무비 'ㅅ' 카테고리 안에 친절하게 제작년도까지 표시된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이 무료상영되고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옳다쿠나!
흥미가 동하지 않을게 뻔한 오래된 영화를 룸메이트들과 함께 보는것은 왠지 미안하고..
퇴근하고 나서 저녁먹을 시간 무렵에 공포 영화보는거도 왠지 미안하고 -_-;
하여 룸메들이 방을 비운 사이 짬짬히 시간을 내어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 참 마음에 드는게, 주문형방송이래선가, 일시정지및, 중단한 부분부터 재생하기가 가능해서 지루한 영화여도 끝까지 보는게 힘들지는 않았어요.
바바라와 조니는 성묘를 하러 묘지를 찾습니다. 거기서 알수 없는 괴인간(...아마도 후대에 좀비로 불리게 될)을 만나게 됩니다. 조니는 좀비에게 잡히게 되고, 바바라는 패닉에 빠진채로 어느 빈 집에 들어서게 됩니다.
빈 집에는 얼굴살이 뜯긴 여주인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널부러져 있었고, 패닉에 빠진 바바라에게 벤이 찾아옵니다.
벤은 바바라를 진정시키며 자신이 어쩌다가 좀비들을 만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합니다. 듣든지 말든지...
바바라는 벤에게 오빠와 헤어지게 된 이야기를 합니다. 듣든지 말든지...
그리고 지하창고에서 쿠퍼가족과 톰 일행을 만나게 됩니다.
쿠퍼와 벤은 서로 대립하고, 톰과 주디는 그러한 상황속에서 둘이 도망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사소한 사고(주디의 옷깃이 자동차에 끼는 바람에)주디와 톰은 트럭폭발로 사망하고, 쿠퍼와 벤 사이의 골은 깊어집니다.
한편, 뉴스에서는 이 기묘한 사태에 대해 방사능 노출및 위성발사상의 문제로 살아있는 시체들이 인육을 뜯어먹게 되었다고 보도하고, 죽은 사람이 있을 경우 장례절차를 무시한채 불에 태우라고 이야기 합니다.
쿠퍼 부부에게는 딸이 한명 있었는데, 영화의 말미에 벤과 크게 대립하던 쿠퍼는 결국 총을 가진 벤에게 당하게(?) 되고, 딸이 누워있는 지하실로 굴러 떨어집니다. 68년이란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총을 가진 흑인이 백인을 쏴 죽였고, 그 백인은 가족(딸)곁에서 죽으려고 했네요......?(.......ㅋ)
감독 로메로의 영화는 여기서부터 텐션을 높히기 시작합니다 -_-
출입구의 틈새를 통해 좀비들은 침입을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좀비가된 조니를 찾은 바바라는 자의로 조니에게 안깁니다. 뭐... 최후는 조니의 좀비 친구들(?)에게 생살을 뜯어 먹히는것으로 추론 가능(...
딸 역시 좀비화되고 있었고, 사망 이후 좀비가되어 아버지의 살을 뜯어 먹고 어머니를 살해하죠.
오래된 영화라 그런가 어린아이가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을 꽤 긴 씬으로 보여줍니다. 그래서 공포영화인거죠.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미국영화에서 아이를 이리 잔혹하게 묘사하는건 나름 금긴데 말이예요 -ㅅ-;;;
그렇게 죽고난 쿠퍼의 가족은 벤을 위협하는 좀비가 되나... 벤은 총을 들고 있었고, 아비규환이 된 빈집에서 벤은 살아 남습니다.
다음날. 사태를 수습한 당국은 빈집의 시체들을 모조리 태우려 하나, 집안에서 나오길 꺼려한 벤은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되고, 좀비들과 함께 태워지는것으로 영화는 결말을 맞습니다.
다소 허무하다고도 생각될 수 있겠다만, 벤이 집안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을 대했던 태도를 생각해보면 '이기적인 놈은 구원받지 못한다' 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어요. 거기에더해 '흑인은 나쁜놈' 이런 뉘앙스가 안 담겨 있다면, 그건 거짓말일듯 ~_~.
금기시 되어 있는것들에 대해 다룬 영화라선가 19금 딱지가 붙어 있습니다...만
전체 러닝타임(95분)중 70분 은 왜 이 영화가 19금인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좀비영화의 진정한 맛은 B급이라고 하더군요. 진지하게 블록버스터 급으로 끌고 가려고 하면 '좀비영화'특유의 매력이 사라진다고. 음... 이 영화는 절대 A급은 못 되요. 진정한 대작, 소리는 들을망정 블록버스터 박스오피스 어쩌고 꽈에 들어가는 영화는 아니니... '좀비영화'란 카테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B급 영화의최고봉, 이란 느낌으로 영화를 즐기시면 참 흥미로운 시간을 가지실수 있을듯.
그 왜... 좀비영화가 주는 매력은 이런거라고 생각해요.
무섭고, 으스스하지만 왠지 모르게 웃음이 터져나올것 같긴 하지만 맘놓고 웃기는 어려운, 그런 '애매~ 한 분위기'
이도저도 아닌듯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감정에 어떻게 처신해야 될지 모르겠는 기분으로 영상을 바라보는.... 그런 기분 -_-;
후일 개봉된 좀비가 등장하는 공포영화는 스플레터나 고어, 아니면 엑소시스트과의 놀래키는 영화들이었는데,
이 영화는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위에 설명한 미묘한 간극이 아주 잘살아있는 기분이 듭니다.
비오는 오후(밤이 아니고)에 보면 참 묘-_-한 기분이 들게할 영화.:) 추천...
해도 되나;?
QOOK(mega tv) 사용기
기숙사 안에서 인터넷 회선으로 사용되고 있었던것은 KT의 메가패스 라이트(...)였습니다.
2m이 기본이라는 최근의 네트워크상황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환경이라 '시골이라 긍갑다'하면서 그냥 끙끙댔는데 어느날엔가 퇴근하고 돌아와보니 qook 테레비젼으로 시스템이 바뀌어 있더군요.
광고때부터 이게 대체 뭘까... 했는데 사용해보니 어려운건 아니었어요.
아니 뭐 지가 어려워 봤자 테레비지 뭐(.....)
사용해보니 참 편리하더이다.
텔레비젼 보는걸 싫어했던 것이 나의 시간을 텔레비젼이란 상자에 맞춰 편성해야 하는것이 싫었기 때문인데 이건 내 시간을 원하는대로 사용할수 있게 해주거든요.
음, 아날로그 방송이든 케이블 방송이든 채널을 고르고, 결국 시간편성은 그 채널 공급자를 따르지 않을수 없는데 주문형 vod라고 그러나요? 이 시스템은 각종 프로그램들을 '선택해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텔레비젼 보시던 분들은 한번쯤 상상해 보셨을 보던 프로그램을 잠시 일시정지 상태로 놓는다거나, 보던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다시 시청할때 마지막으로 본 부분부터 재생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소망들을 주문형 vod는 간단히 실현시켜 줍니다.
우왕ㅋ굳ㅋ.
메가티비로 옮기면서 회선 속도 또한 무척 좋아졌습니다. 만세. 이제 끽해야 400kbps 뜨던 회선은 안녕. 평균 1m나오는 중소도시형 회선을 사용할수 있게 된것에 대해 건배(....누구랑)
아팠습니다.
때는 일요일. 저녁거리를 찾다가 찬장에서 라면을 발견했습니다.
"옳다구나!"
마침 같이 먹을 언니도 있었고... 해서 라면을 복작복작 끓였지요.
천천히 먹은거 같은데....
체했습니다 -_-; 제대로.
토해버리면 편했을텐데 토하지도 못하고...
언니가 준 소화제를 한알 먹고 30분. 차도가 없고 토하지를 못한 상태로 딸꾹질만 나오고 괴로왔어요.
손발이 차가워지고 슬슬 추워지기에 몸상태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구나, 고 판단되어 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열은 없는데 당황해서 그런가 혈압은 평소보다 쬐끔 높게 나왔습니다.
5%포도당에 속좀 풀어지는 약을 타서 정맥주사로 맞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30분동안 응급실 침대 위에서 끙끙대다 추위를 참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름이 다 되는 마당에 보일러 틀고 방바닥 자글자글한데 누워서 수액을 맞는데.... 차도가 보이질 않았어요.
주사맞다 점액 속도 조절하지 못해 쇼크온건 뭐...(...)
수액 다 맞고 나니 11시. 잠자려고 누웠는데 도저히 잘 수가 없어서 입안 깊숙히 손가락을 넣고 소화안된 음식물들을 겨우겨우 토해내고 잠들수 있었습니다.... 악 ㅠㅠ. 진짜 힘들. 억지로 토해내는게 이렇게 힘든데, 거식증 환자들은 손가락 까지 넣고 토해내기를 반복한다니...... 후달달달.
잠자리에는 오래간만에 전기장판도 켰는데 땀은 하나도 안났어요. 열이 나긴 났었던 모양.
아침. 전기장판 위에서 힘들게 잠들어서(한시간 간격으로 깨서..)그런가 온 몸의 근육들이 비명을 질렀습니다.
출근하고 나서도 으슬으슬 추웠고...
근육통으로인한 고통에 적절히 처방되는 약을 먹고 나서도 차도가 보이질 않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2시간 누워있었습니다.
여전히 몸은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나 정신적으로는 편안하네요.
.. 아 맞다. 지금까지 먹은게 달랑 식빵 두장이라 기운을 못 차리고 있는건지도 -_-;
새벽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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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입니다.
꽤 오래된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 이후로 좀비들에게 헤이스트가 패시브 속성이 되었다고 합니다.-_-;
영화의 시작은 잠에서 일어나자 마자 딸이 좀비가 되어 버리고, 그 딸의 상태를 걱정한 남편이 물어 뜯긴뒤 좀비가 되어 엄마 역할의 여주인공을 쫒아가는것부터.
아무 설명 없이 영화는 시작되고, 여자가 기절한 상태에서 스탭롤 한번.
눈떠보니 라쿤시티에 들어가게 되는 레지던트 이블은 그래도 좀 으스스한 기분이 들게끔 조성을 하드만, 이 영화는 초장부터 고어(....)
살점을 이빨로 물리게 되면 죽은 뒤에 다시 깨어나 '그것'이 되고, 알수 없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전 세계 동시 발현된 이 증상은 피할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답을 영화에서 내주고 있지 않은거죠. 헉 무서워(..
부서진 자동차 안에서 나온 여주인공은 경관을 만나고, 경관과 여자는 텔레비젼 세일즈맨과 러시마무용수+흑인 부부를 만나 쇼핑몰로 갑니다.
쇼핑몰 내부는 안전할것이라 생각했는데, 보안업체 직원들이 아직 '그것'으로 변하지 않은 사람들의 출입까지 제한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평화상황에서야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이타적인 관계가 통용이 되지만, 위기상황에 이기주의는 자신의 생명을 위한 방어막이 될 수도 있겠구나...-_-; 하는 생각이 스치는게, 스스로가 무서워지더군요.
하여튼 쇼핑몰의 보안업체 직원들에게 복종하는 조건으로 쇼핑센터의 침구류 몰에서 머무르게 된 일행은 텔레비젼을 보며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살피는 보안업체 직원들의 지시에 따르기로 합니다.
다음날. -_-
수많은 채널은 모두 방송을 중단했고, (덜덜) 어제까지 방송에서 긴급 쉘터로 지정했던 곳에서 도망쳐온 일행과 함께 쇼핑센터 멤버는 더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일행은 알게 되죠. 맨 처음 등장한 여자 주인공의 직업은 간호사였고, '그것'에게 물리면 사망 이후 '그것'이 된다는것을 -_-
좀비에게 손을 물린 아저씨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살아있는 매 순간은 소중한 것이다' 라는 멘트가 참 진솔하게 들렸습니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고개를 뒤로 젖히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마감한 아저씨를 보고 있자니, 오래사는것이 참 중요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살짝 시큰 ㅠㅅㅠ...
할 새도 없이 바로 총 겨누고 '그것'으로 변한 사람을 총으로 쏴 죽이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살아 있을때에는 아무리 훌륭한 태도를 취했다 하더라도, 나와 다른 것으로 변한, 그리고 나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가차없이 제거... 라는 공식이 참 꽁기꽁기한 기분이 되게 하더군요 -_-;
아, 쇼핑센터에 들어와서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임산부였던 러시아 무용수 언니는 보안센터에서 '그것'이 된 직원에게 물렸는데... 남편은 그녀에 대한 안타까운 애정으로 아기가 나오기 전에는 그녀를 놓아줄수 없다고 침대에 손발을 구속한뒤, 아내를 묶어 놓습니다 -_-.
재앙 영화니 뭐 해답 없이 아내는 죽고, 죽은 아내는 아기를 낳죠. 그 역시 '그것'으로 변해 있었구요.
사태가 심각해진것을 알게 된 일행은 맥없이 죽음을 기다리기보다 일행중 한 사람이 가진 보트와 그 보트를 가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섬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떠나기 전, 쇼핑몰 맞은편에 있는 총포상에서 '그것'들과 대치하기 위한 무기를 갖추고자 하는데, 쇼핑센터 옥상 위에서 경관과 친구가 된 총포상 주인에게 먹을것을 전하던 도중, 그것에게 물려 인간성을 잃게된 친구를 경관이 다시 살해하는 장면은 '살아있는 매 순간이 소중한 것이다' 란 이야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사람의 경우와 다르게 관객이 측은함을 느낄 새도 없이 '저건 죽여야되' 란 생각이 들게끔 위태위태한 장면으로 편집하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이쯤에서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는데, 쇼핑센터를 나가기 위해 개조한 차량 안에서 '그것'들을 제지하기 위해 전기톱으로 다리를 썰어버리는 장면이라든가, 차량 전복 위기로 인하여 교회에서 일하는 게이 아저씨가 이쁘장한 쇼걸 언니의 어깨에 칼을 넣어버리는 장면이라든가(....) 고어한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_=;
스산한 공포감을 조성한뒤, 인간이 토막토막 썰려 나가는 장면들을 타임라인에 적절하게 배치한게 진짜 영화 한편에서 가지가지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튼 일행은 무기를 갖추고 보트를 향해 선착장으로 나아가 배를 타게 되는것으로 영화가 끝나는듯 하였으나..
스태롤 이후, 배의 주인이었던 사람이 보트에 둔 캠을 통해 일행이 핸드헬드 느낌 나게 촬영한 영상에서는 섬에서도 일행들이 살아 남은것인지, 죽은것인지 알수 없게 결말을 맺습니다 -_-;
영화적 서사를 기대한다면 주인공 일행은 저주를 피해야 하는데, 영화가 다 끝나도록 주인공 일행이 저주를 피했는지 여부는 확실하게 가려주지 않고 있었던건.... 이게 재난영화(?)였기 때문이겠죠.
영화초반에 보안업체 직원이 바라보던 종교 방송에서 종교가 보는 이 사태를 해석하는 코멘트 또한 무척 으스스 했어요 -_-
지옥이 만원이 되어서 그 사람들이 지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라고. 참... 답이 안나오는 저주적 상황에서는 의지할만한 힘을 가진 종교만치 사람을 홀리는것도 없겠구나... 싶어서 또 한번 섬뜩.
하여튼 스탭롤 올라가면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상황이 패닉이라는걸 표현하고 싶었던건지, 주인공 일행은 그래도 '고집스럽게' 살아 남았을것을 암시하는것인지 알수 없었던 점이 살짝 걸렸습니다 -_-;
이 영화 이후 오마쥬및, 영향을 받은 영화들이 여러 편 나왔지만 죄다 흥행에도 별로, 평가도 별로.. 로 기억되었다나봐요. 음 -_-. 리메이크 영화라니 어째서 히치콕영화는 리메이크 하는 사람이 없을까요.
그분 영화도 스산한것이 흑백영화 잘 리메이크 하면 꽤나 히트할거 같은데 -ㅅ-;
아, 그리고 근황 ;ㅅ;
드디어 출산휴가 받아 가신 분께서 돌아오셨습니다~ 만세. 여유로운 시간이 좀 더 늘어나게 되었으니, 취미생활에 투자하는 시간 비율을 좀 더 늘릴수 있게 될것 같다는 기대가 5월을 풍요롭게 하네요 ^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