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2/20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2)
  2. 2009/02/17 봄은 아가씨 입술에서부터 온다 (7)
  3. 2009/02/16 부르스올마이티 (4)
  4. 2009/02/15 스피시즈 (6)
  5. 2009/02/11 수면양말 (17)
  6. 2009/02/01 잉크하트 (3)

눈과 눈이 마주친 순간

엠앤캐스트가 부활 했습니다.(2월 19일 저녁부터)
하루는 지메일 로그인(매일 하는거면서) 을 했는데, 이런 주소가 보였어요!



이미 보실분들은 다 보셨을 영상입니다만, 그래도 함께 웃어 보아요(... 포인트는 1분 6초 부터)
곡은 아이돌 마스터의 치하야가 노래합니다 : 目が逢う瞬間 랍니다.

덧. 아이돌마스터 psp가 2월 20일자 한글판 풀렸습니다.. (랄까, 예판으로 죄다 팔리고 물량이 없는듯 하다만 -_-;)
이제 머지 않았어요, 엑박 아이마스 한글화까지!(...)



원곡은 이런 느낌이예효(...) 좌 미키, 중 치하야, 우 유키호, 뭐 자리는 바뀝니다..
랄까 내가 왜 쟤들 이름까지 알고 있는걸까(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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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아가씨 입술에서부터 온다

누가 그랬던가요, 봄은 아가씨 입술에서부터 온다고.
최근 립글로스를 선물받았습니다. 그래서 화장대를 정리해 봤죠.

이 글은 2008/11/21 - [리뷰] - 겨울, 립크림 열전 에 이은 립글로스&립스틱 리뷰 되겠습니다. 음, 리뷰라기보다 정리용;?

겨울되면 입술 참 많이 틉니다. 입술 트는거만큼 바르는거도 많죠. 골고루 발라보기도 했고, 골고루 바르기도 합니다. 그래도 틉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그래서 입술에 바르는것들에 대해 관심이 참 많습니다.
알아요, 립스틱이나 립글로즈 바르면 입술 더 튼다는거... ㄱ-

근데 취직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소릴 들었습니다.

'입술 안바르고 다녀요? 어디 아픈것 같아 보여요'

...-쿠웅-

그 뒤로 열심히 입술에 색을 입히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 전에도 입술에 색을 입히고 다니기는 했으나, 그전까지 색깔 입히던 거는 '예뻐보이고 싶어서' 였다만,

"병자같아보여"
"병자같아보여"
"병자같아보여"

에 숔흐를 먹고 부지런히 여러가지 색상들을 바르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하루는 심심하여 (...) 화장대에 있는 입술 관련 제품들을 죄다 꺼내봤습니다.
...많더군요.

왼쪽부터 -
미샤 립글로스 : 아마 대학교 다닐때 처음으로 구입했던 립글로스라고 기억됨.. 특별한 향 없음. 펄감 약간 있는편. 오렌지색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발색은 안됨. 딱 쉽게 구할수 있는 평범하고 보편적인 립글로스라고 보면 됨. 근데 바르고 나면 입술이 더욱 잘 튼다는 묘-_-한 약점이; 당연히 단종되어 있고, 구입가는 3300원으로 기억됨.

부르조아 립글로스 #15, #13 : 요번에 선물 받은거. 묽은 틴트 글로스라 생각하면 참 좋음. 메론향. 끈적임이 없음. 심지어 바르고 나온것을 잊어버리기까지!!... 그만큼 지속력은 약한편. 13호는 용기에서 보면 연한 분홍이지만, 발색은 투명에 에 가까워 립스틱을 바른 뒤 광택을 줄때 쓰는 경우가 잦음. 25000

로레알 글램샤인 6H 립글로스 3종 : 작년 추석 무렵에 선물 받은거. 롱라스팅이라 한번 발라놓으면 어지간한 일에는 안 지워진다. 심지어 휴지로 힘을 주어 닦아내도 펄감이 남아있다. 가진거 중 중간 분홍색 제일 좋아함.
단점이 있다면 끈적임이 심하고 머리카락 달라붙는 빈도가 너무 심하다는거. 11000

미샤 베이지색 립스틱 : 뷰티넷 이벤트로 받은 물품. SFP 10(자외선 차단지수)들어간 립스틱이라고 하는데... 애석하게도 베이지색이라 내가 바르고 다니면 한층 병자같아 보이는고로, 자주 안씀; 9800. 현재단종

로레알 크리스탈 로체 립스틱 321호 : 아빠 해외 출장때 선물로 사오신거. 입술이 진주색이 되는게 독특하거나 개성강한 복장에나 어울리지, 일상적으론 거의 사용 불가..; 남자의 화장품 보는 눈이 뭐 그렇지(...)

미샤 슬림 립스틱 (짙은분홍) : 싼맛에 사서 (5500) 참 즐겁게 사용했던 립스틱. 연한 분홍색이 눈화장이랑 짝이 잘 되서 열심히 사용했는데... 재구입을 하려고 했더니 단종 OTL

미샤 모이스트 립스틱 :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꽃분홍색이랑 엄마사줬다가 안쓰신다길래 회수한 진한 빨간색. 갈색이 짙게 섞여 있어 가을 겨울에 자주 바르고 다녔다. 3300

코스메틱넷 립스틱 : 밝은 오렌지색. 여름에 자주 바르고 다녔다. 사은품으로 받았던것.

보브 립스틱 : 정렬적인 빨강. 한번도 못발라봤다 -_-;

아래쪽에 쭉 늘어져 있는것은 립밤들, 역시 왼쪽부터
밍크오일 립밤 : 립글로스에 가깝다 -ㅅ-; 향이 역해서 안쓰고 있음. 광택감은 무지 좋음.

스킨푸드 아보카도 립밤 : 바르고 일어나면 입술을 한꺼풀 벗겨낼수 있는 신비의 립밤(...) 입술에 각질 있다, 싶을때 촉촉히 적셔낸 뒤, 벗겨내는 용도로 사용 -_-; 그게 아니면 아침 화장시 립스틱 바르기 전에 사용키도 :) 부담없이 사용할수 있는 약한 바닐라향.

오미멘텀 셀렉트 내추럴 : 녹십자만 판권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한국에 수입되는 일본산 립밤. 약한 멘톨향인데.. 바르고 나면 입술이 시원 -_- 한게 처음에는 입술에 물파스 바르는건가!! 싶다가도 적응되면 묘하게 바르고 싶은... 중독되는 맛이 있다.

뉴트로지나 립 모이스처 SFP15 :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립밤. 무향 무색. 무취- 까지였다면 좋을텐데 애석하게도 그건 아니라 왁스냄새가 나서 사용을 꺼리게 되는편 -_-; 사용감은 무척 좋은편.

니베아 립케어 : 저렴한 가격에 입술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고 널리 알려진 니베아. 바닐라향 :) 효과는 우수한 편이나 사용하기 불편한 포장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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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올마이티


브루스 올마이티
감독 톰 새디악 (2003 / 미국)
출연 짐 캐리, 모건 프리먼, 제니퍼 애니스턴, 필립 베이커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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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영화였네요. 으와 -_- 영화만 봤는데 영화 포스터도 저렇게도 코믹한 것이였을 줄이야.
영화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하느님 역할을 한 캐릭터가 흑인이었다고 말이 많았다길래 은근히 어떤 내용이길래 그러한 내용이 잠시잠깐이나마 이슈가 되었나, 했더니, 코믹이란 장르적 특성 덕에 그런 캐릭터를 점지(?)한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부르스는 리포터 입니다. 리포터와 앵커와의 차이를 이 영화를 보고서야 알게 되었어요 -ㅅ-;
현장업무가 주인데다가,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을 하는 리포터를 업으로 삼고 있는 부르스는 스튜디오에 앉아서 앵커일을 하는것이 꿈입니다.

한데 자기에게 그러한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질 않죠. 그래서 하늘을 원망합니다. ....원망이라기보단 비난이라고 하는게 더 맞겠다 -_-;;;

부르스가 하고 있는 극을 지켜보는 관객들에게 무척 잘 어울리는 일이라고 판단되었을것 같은데...
하여튼 불만 불평을 토로하던 부르스 앞에 하느님이 나타나십니다.

너에게 그 능력을 줄테니, 한번 사용해 보거라 -_- 고.
부르스는 신의 힘을 사용하여 라이벌이던 앵커를 자리에서 밀어내고 자신이 그 자리에 앉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었죠. 신의 힘을 가지고서도 할 수 없는 일이 있었으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 그것입니다.

극중에 신은 이리 이야기 하지요. 사람들은 스스로 기적을 일으킬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을 알고 있지 못한다고.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값져진다는거. 어릴적에 다들 배우죠;
과정이 중요하다. 결과는 중요한게 아니다. 하고. 하지만 모 웹툰은 이리 말했죠, 
과정은 중요하지만 결과는 필요하다, 고(....)

어떤 일이든 결과 전에는 '과정'이라는게 있잖아요 :) 그러한 과정들에 정성을 기울이면 그 결과의 만족도, 즉 가치도 그만큼 충만해 지는게 우리네 삶 아니든가요. 흐흐.

영화에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기도 다운로드(...)와 구름낀 하늘을 손으로 닦아내고, 달을 끌어오고, 별을 총총히 찍는 장면. 뭐 그 여파로 어딘가는 홍수가 나버리기도 했다만(....) 잠깐, 근데 그 홍수난거에 대해서 신은 왜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았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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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시즈

스피시즈
감독 로저 도널드슨 (1995 / 미국)
출연 나타샤 헨스트리지, 벤 킹슬리, 마이클 매드슨, 알프레드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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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렇게 지루한 영화도 참 오래간만.
최근 읽고 있는 바이오 테크놀러지에 관한 책에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DNA의 신비..랄까; 에 대해 다루면서 짚고 넘어가는 영화였는데, 책 안에 소개된 스틸컷의 여주인공이 너무 예뻐서 보기로(정말, 딱 그 이유 한가지만으로) 했습니다.

배우 이름 조회해보니 어린시절의 여주인공 역으로 '미쉘 윌리엄스' 양, 성인 실 역으로 '나타샤 핸드리스'란 모델 언니가 연기를 했네요.

자, 이 영화는 그것으로 끝입니다. 네, 끝이예요!(강조)

영화의 시작은 인간 케이지(?)에서 시작됩니다.
미쉘 윌리엄스 양이 케이지 안엔서 뇌파 검사용 전극들을 부착한채로 애처롭게 케이지 너머를 바라봅니다.
거기에 청산 가스가 주입되고... 청산 가스 주입에 괴로워 하던 여주인공은 케이지 유리를 내부수고 냅다 달리죠.

그리고 추적자(?)들을 따돌리고 기차에 탑승하는데... 기차에서 추파를 날리던 노숙자를 내던져 척추를 가로로 부러트리고 어느 역엔가 정차하여 LA로 출발합니다.

자, 이러한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영화 시작에 케이지 너머에 계시던 그 분 께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어떤 약력을 가진 사람들이었는지 상세한 설명은 없습니다.)를 불러 SIL(여주인공의 극중이름)은 외계 유전자와 여성의 유전자를 합성해서 만들어졌고, 어떤 영향력을 가진 생명인지 확인할 길이 없기에 제거 해야 한다고 합니다 -_-;

자, 씰은 LA로 출발한 기차 안에서 음식을 몽땅 먹고 애벌레 고치로 변한뒤 '나타샤 핸드리스' 로 거듭납니다.
모델언니라 그런가 바싹 마른 몸이 무척 안타깝게 보여집니다. 특히 그 볼.... ;ㅁ;...

성인이 된 씰의 목표는 번식. 마음에 드는 유전자가 보이면 접촉(?)을 시도합니다. 뭔가 에로틱 해야 되는데,바싹 마른 언니가 그렇게 번식을 목적으로 아득바득 달려드는 모습은 설득력이 떨어지는것 같았어요 -_- 살집이 있었다면 좀 더 편안하게 느꼈을거 같은데.... 랄까, 그래도 번식만을 목적으로 달려드는 '여성'을 묘사한건 페미니스트들한테 까일 여지가 있을텐데. 흠흠.(...)

아무튼 씰은 번식의 목적을 달성하고, 새끼(?)를 낳습니다. 하수도 동굴에서 새끼를 낳는데, 그 새끼는 케이지 바깥쪽에서 바라보시던 그 분이 이야기 하신대로라면 '다루기 힘든 남성'이네요. 영화의 끝은 여운이 참 길게 남아 있습니다. 95년 영화였고, 그 뒤로 나온 시리즈가 07년 4 까지 나와있는데... 1편에 하도 충-_-격을 받아서 다음편을 보게 될지 어쩔지 자신할수 없군요.

유전학과 생물학, 에로와 공포를 결합한듯하나... 영화의 대사가 지나치게 적었습니다.
처음 보는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졸렸던건 이게 처음이예요..OTL

구성도 꽤나 불친절합니다. 감독이 원하던 바... 가 그랬다면 뭐라 할 말 없다만;;;
여주인공이 처음에 처하게 된 위기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고, 러닝타임 약 20분 정도 지나서야 사정을 설명해줍니다. 뭐... 95년 영화니까 지금사 영화를 보시려고 마음먹으시는 분들께서는 각종 리뷰들을 찾아본 상태에서 영화를 접하시게 될 테니, 상관없을지도. 음. 근데 이런 구성을 따르고 있는 영화들도 꽤 있으니깐요 'ㅅ'

-그러한 스토리 라인을 구축한 영화 치고 흥행했던거 찾기가 어려운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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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양말


네, 별걸 다 리뷰합니다.
수면양말입니다(...)
제가 저 수면양말을 처음본건 작년 이맘때였어요.
 
기숙사에 새로 들어오게 된 막내가 밤에 잠자는데 양말을 꺼내 신는거예요.

'어, 잠자는데 무슨 양말을 신니. 그러고 답답해서 잠이 오니?'
'아 언니, 이거 수면양말이라는건데요, 신고 자면 발이 따듯해서 포근하게 잠이 잘 와요'

그때 내심 생각하길 '설마 그럴리가...' 했는데.
1년이 지난 올해 겨울, 저는 그 수면양말을 구입했습니다.
잘때 신으려고 한건 아니고 -_-;; 전기장판 없이 겨울 나기 힘든 기숙사 2층 침대에서 저 양말과 담요 한장으로 1주일을 버틴 막내 생각을 하다보니, 차가운 사무실에서 보온효과를 증진시키는데 훌륭한 아이템이라고 생각되어졌거든요.

사실 보일러를 틀지 않은 상태에서 저 양말을 신고 생활 할 경우 발시린걸 잊고 생활했던 경험도 있구요 -ㅅ-;
-친구집 놀러갔다가 아가씨가 보일러 안킨다면서 건네준 아이템이 바로 저 수면양말이었...-

근데 그런 물건이 프레스 블로그 캠페인 아이템으로 올라와 있네요. '추방과 탈주'를 신청하며 반쯤 장난으로 수면양말을 신청해 보았습니다.

랄까, 이건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이었다기보다, 1만원 적립 시스템(흡사 프레스 블로그 같은....)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살펴보기 위한 블로그 칵테일의 낚싯밥이었다는 느낌이 더 큽니다(...)

하여튼 도착했습니다. 위드블로그로부터 보내진 리뷰상품입니다. 대게 캠페인 제품은 업체에서 발송해 주던데 말입니다. 이것으로 떡밥설80%가량 확정.-누구 맘대로

수면양말은 탁텔사로 만들어진 보드라운 양말입니다.
그래서 잠잘때 신고 자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단 보드랍거든요.

저는 겨울에도 치마 잘 입고 다닙니다.
그래서 보온양말을 신고 사무실에서 생활했었죠 -_-; 실상 리뷰 아이템으로 도착한 양말을 사무실에서 신고 다녔던것은 아닙니다만 재질은 같은 양말이니까요.

복스르르한 모양에 직원들의 눈초리를 받지 않았느냐고요? 괜찮아요, 여직원들 뿐인걸요.하하(...
게다가, 보세요. 저정도 귀여운 색상이면 뭐... 실내화 이중으로 신은 셈 치죠 -_-;

음... 보온성 면에서는 일반 양말을 능가하지만 최강 보온 기능성 아이템으로 '패션버선'을 이길자는 없는듯.
탁텔사 양말에 감동하여 기름 아끼려고 보일러 적게 트시는 집에다 양말을 소개해 드렸더니, 어머니 왈

가소롭다는듯 한쪽 입꼬리를 살짝 드시고서 '우리집은 이런거 쓰거든?' 하면서 꺼내주신 양말.
패션버선 이었습니다 -_-;  어머니는 '말장화' 라고 부르시더군요 버선 주제에 판달롱 길이였거든요.
-종아리를 감싸는 정도의 길이감.

...엄마 아무리 그래도 말장화는 좀.....-승마용 부츠를 떠올리신듯-

저희집은 전통적으로(-뭐) 겨울마다 집안 식구들이 버선을 신고 생활합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한거죠 -_-;
저런 탁텔사 양말 저리가라 하게 버선들의 보온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죠. 응? 신어보신적이 없다구요, 안타깝습니다. 안신어봤으믄 말을 말어~(.....)

오래전 고전의 버선을 사랑하셨던 어머니의 애장품은 보라색 할머니표 버선이었는데, 근 2년간 선호된 물품은 폴리우레탄 섬유(스판)를 적용하여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션버선'

과연 우리 선조들은 현명하셨던듯.....
현대인에게 까지 버선을 신게 만들다니, 그 지독한 따듯함 에 경의를 표합니다 -_-;
한데, 어째선가 제품 라벨에 붙어 있는 택은 '마데짜' (....랄까, 이런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사실 본가 갔을때 한켤레 들고 오고 싶었다만, 그 파괴력(??)은 탁텔사 양말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스판 버선만 해도 충분히 충격적인데,
주요 착용자의 연령대를 고려한듯, 화사하게 광택제제로 잔잔한 꽃무늬가 판달롱으로 올라오는 부위까지 촘촘하게 그려져 있거든요.

... 사람들 앞에서 이건 도저히 신을수 없어!!!

.... 그래서 말장화(....)를 포기하고탁텔사 양말을 신고 사무실에서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하하하. 뭐 그런겁니다. 

사무실에서 패션버선을 신으시는 20대 여성 용자분 안계신가요?
혹시 그런 분이 계신다면 인증샷 주세요. 제가 그냥 탁텔사 양말 두켤레 사서 선물해 드릴게요(....)

양말리뷰라기보다는 소소한 가족사에 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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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하트

잉크하트: 어둠의 부활
감독 이안 소프틀리 (2008 / 독일, 영국, 미국)
출연 브랜든 프레이저, 시에나 길로리, 폴 베타니, 헬렌 미렌
상세보기
몽중인님께서 주신 관람권으로 본 영화입니다. ^^ 감사합니다.

2009/01/04 - [엔터테이닝/영화] - 슈타우펜베르크(04)  때문에 작전명 발키리를 봐야지, 하고 마음먹었는데, 영화를 보셨단분들이 죄다 '군복간지' 보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영화이기에 싱거웠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걸 참고하여, 29일 개봉한 잉크하트란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금요일 뉴스의 '문화' 코너에서 이번주 개봉영화- 라면서 소개해주는걸 봤었거든요. 그 외 사전정보로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는 없었습니다.

잉크하트는 책의 제목입니다.
주인공은 오래된 책을 수리하는 직업을 가진 인물입니다. 오래된 서점을 뒤지면서 '잉크하트'란 책을 찾아다니는데, 그의 12살 된 딸과 함께 오래된 책방들을 찾아다니고 있지요. 

책을 수집한다라 -_-..; 2007/10/30 - [책이야기/★★★☆☆] - 책 사냥꾼 를 읽었던 기억이 스쳤습니다.
책의 주인공이 책을 대하는 방식이 '책사냥꾼'에 등장하는 인물과 흡사해서 초반에 영화에 가지는 느낌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한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어째서 '잉크하트'란 책을 찾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주인공은 책을 읽으면 그 책속에 등장하는것을 현실세계로 불러내는 능력을 가진 '실버텅' 이란 능력자 입니다 -_-;
그 능력에 대해 늦게 깨닫게 된 탓에 그는 아내를 책 속의 세계로 들여보내고, 책 속에 등장하는 악당들을 이세상으로 불러내버리죠. 그래서 책을 찾아 아내를 끄집어 내겠단 의지로 책수선가가 되었습니다.

자, 영화의 시놉은 손에 잡히시지요? 이 영화는 해피엔딩입니다. 나머지는 영화를 직접 보시는게 좋을거예요.

영화에는 실버텅이 한명만 등장하는게 아닙니다. 말더듬이라서 책속의 인물을 불확실한 상태로 소환해 내는 '다리우스' 와, 영화의 결말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실버텅 한명 더 -ㅅ-. 뭐 이 인물이 등장하는게 그다지 드라마틱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전연령판으로 뽑힌 영화이니만큼 어린이들은 즐거워 할듯.

다리우스가 소환한 인물들의 경우 얼굴에 글씨가 새겨진 상태로 소환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디테일하게 묘사된게 얼굴에 그 텍스트들이었을듯.

독일/영국/미국,삼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적혀 있네요. 글쎄 -_-; 스텝롤까지 다봤는데, 딴 영화들보다 특별나게 길다, 하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B+등급 영화? 그런 느낌. 세트장 느낌이 뭔가 '부족하다' 라는 느낌을 강하게 줬거든요 -_-;;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특정 장면들을 위해 들인 비용이,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포기할만큼 많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반에 등장하는 세트들은 그럴싸한데,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쓰인 세트장과, 더불어 그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무척 긴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족하다! 라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는데.. 이건 뭐 영화보신분들이라면 공통적으로 고개를 끄덕이실듯 -_-;

사전정보 없이 영화보는건 역시 그만둬야 할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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