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8/11/30 미인도 (8)
  2. 2008/11/30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4)
  3. 2008/11/27 Let the right one in (8)
  4. 2008/11/26 오디오 테크니카, ATH-CK1 (inner형 이어폰) (4)
  5. 2008/11/26 이노센트 (5)
  6. 2008/11/23 2008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 (2)
  7. 2008/11/21 겨울, 립크림 열전 (11)
  8. 2008/11/07 alka seltzer - 알카 셀쳐 - (10)
  9. 2008/11/07 리빙센스 11 - 여성지의 세계 -
  10. 2008/11/04 소국
  11. 2008/11/02 아내가 결혼했다 (6)

미인도

미인도
감독 전윤수 (2008 / 한국)
출연 김민선, 김영호, 김남길, 추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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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려 했던 것은 '맥스페인'이었습니다. 한데 찾아간 상영관에서는 걸려 있지 않네요.

차선책으로 고른것이 '미인도'였습니다.
최근 드라마 '바람의 화원'을 통해 재조명 받고 있는 화원 신윤복의 삶을 영화로 꾸몄습니다.

전에 '황진이'때는 드라마에 처절하게 패해 망해버린 영화의 전적도 있고.. 그래서 뭐 별거 있겠냐.. 했는데..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일까요, 저는 이 영화를 무척 만족스럽게 감상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대사가 몇마디 없습니다.
대사가 아니라 연기로 모든것을 보여주겠다.. 이런 느낌인데,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얼마전 let me in 을 보면서 느꼈던게, 대사보다 중요한게 그 '사춘기 소년소녀의 아슬아슬한 감정, 그것을 말로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느낌이 연기로 드러나 멋진 영화였다, 하고 기억되었다면,

미인도에서는 '이미 생각하고 있고, 결론까지 다 나와있지만, 차마 입으로 옮길수 없어서, 제대로 전해지지 못한 감정들 어떤식으로 표현될 방향을 찾지 못해 흔들리게 된 과정을 무지무지 매력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애정관계와 어른들의 애정관계의 무게를 비교하는... 그런 느낌이었달까.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사가 적으니까요. 하지만 지루하게 보신분은 적을거예요. 18금 영화였으니까(....)

화면 구성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허나 주연배우로 캐스팅된 김민선씨는 어쩐지 영화에 잘 녹아들어가는 배우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눈이 너무 커요. 동양적인 미인하고는 거리가 있어서 그리 느꼈던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연기는 진짜 멋짐..... 이라고 생각되는걸 보니, 단지 취향에 어긋난것일 뿐인지도..

18금 영화가 될만치 자극적이고 성적인 느낌이 드는 화면은 기방의 그(..)씬 하나뿐이랠까, 나머지 성애 묘사는 극의 진행상 꼭 필요했겠구나 -_-; 를 느끼게 할만큼 매력적입니다.

드라마는 전혀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신윤복을 가르친 화가는 김홍도, 로 영화에서는 그려집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저는 김홍도, 를 꼽겠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노라면 인간관계 얽히고 섥히고 꼬여가는게 당연한데, 영화적인 요소들을 섞은 관계도는 가슴이 아프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눈물을 훔치시는 분도 계셨구요. 아.. ㅠㅅㅠ
이 영화의 주제는 신윤복이 여자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가 아닙니다.
꼬일대로 꼬여서 답을 찾기 힘들게 되어버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풀어냈을 뿐 입니다.

사실 아름답다, 하고 느낄만한 그림들은 등장하고 있지도 않구요. 근데 뭐 이건 당연한가. 신윤복 그림이야 어차피 많은 분들이 풍속화로 기억하고 있는게 많으니...

PS. 신윤복의 그림중 가장 유명한것 두장을 꼽으라면 그 단오와 미인도를 꼽을수 있을것입니다.
헌데... 미인도가 그려지기까지의 과정이 무척 세련되게 묘사된 반면, 그와 비슷하게 유명한 작품인 단오, 을 그리게 된 경위에 대해 묘사한 씬은 너무나 작위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점이 조금 애석...

왕의남자? 를 매력적으로 보셨던 분들도 이 영화를 무척 즐겁게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끼고 애닯파 하는 감정 묘사가 너무너무 세련되게 잘 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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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시력이란 매우 직관적인 감각 체계입니다.

2005/11/22 - [책이야기/★★★★★] - 게임이 말을 걸어올때

05년에 읽었던 책에서 시각에 대해 평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어느 날 검은 가죽 드레스를 입고, 인조 속눈썹을 단 보랏빛 눈동자의 여자가 나타난다.
자세히 보니 머리카락 사이에 뿔도 나있는 것 같다.

로또 복권 1등 당첨번호를 알려줄 테니 대신 앞으로 눈과 귀, 입 그리고 코 중에 세개를 자기한테 주고 나머지 하나만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당연히 눈을 고른다.
다른것 없이는 어찌어찌 버텨도 눈 없이는 살 수 없다.

왜냐하면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말도 하고 소리도 듣고 냄새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눈으로는 맥주를 마실수도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의 심장에 칼을 꽂을수도 있고, 저만치 떨어져 있는 사람의 몸을 핥을수도 있다.
눈먼자들의 도시는 눈, 그러니까 시력이라는것에 무한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시력 = 인류의 모든것. 이렇게요.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8/08/25 - [책이야기/★★★★☆] - 눈먼 자들의 도시

네, 책하고 내용이 같습니다. 별반 다를게 없어요. 뭐하러 이걸 영상 매체로 옮긴거지; 싶을만큼.
제가 기대했던것은 책에서 가장 심도 있(뭐)게 묘사된 여자를 요구한 뒤의 상황이었는데...

어두운 화면 처리및, 카메라의 시선 왜곡으로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다'만 짐작케 했더군요.
18금이라고 하는데.. 영화에서 다루는 '그러한 씬' 과 가슴 몇번 보이는걸 제외하면 18금 보다 15금이 더 잘 어울릴것 같았어요.^^

영화예고편(광고배너)에 노출된 등장인물중 가장 기대했던 산드라 오, 그분을 기대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달랑 두 씬? 세 씬? 나오시더군요 ㅠ_ㅠ; 국무부 장관으로 등장하십니다.
등장하는 등장시간 전부를 합쳐도 채 3분이 안될거예요;ㅅ;(흑)


영화가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가방 안에 라이터를 휴대할 필요가 있다.(영화를 보시면 그 라이터가 어떻게 활약하는지 아실수 있습니다^^) 더불어 미용용 가위 또한 가방에 늘상 챙겨두어야 할 것이다. -_-; 이렇게요.

내용보다 영화 화면 처리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영화를 보셔야지 즐거우실것 같습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백색증' 묘사를 하는데 하얀 배경에 더불어 검은 노이즈가 흐르는 모습으로 책에서 묘사한 '우유가 흐르는 듯한 시야의 상실'을 묘사 했던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화면의 채도는 무척 낮습니다. 크로마값을 일부러 떨어뜨려서 '눈먼자 -> 백색증' 이란 원작의 느낌을 살리고자 한 노력이 보여졌습니다. 뭔 말인고, 하니 색상감이 떨어진, 말하자면 탈색된듯한 화면을 보게 된다는거죠.

이러한 '낮은 채도'는 '백색증'에 감염된 사람이 늘어날수록 높아져 갑니다. 갈수록 '하얀톤'에 가깝게 영화의 채도값을 낮춰 가는데.. 그래서 영화가 더욱 싱겁게 보입니다 -ㅅ-;;;

이 글을 읽고 계신 영화를 이미 보고 오신 분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눈먼자들의 도시'가 시작되기 전 다른 영화 광고가 나올때의 화면들. 그 화면들에서 표현하는 '생생한 색감'과 눈먼자들의 도시에서 표현되는 색상감은 완연히 다르지 않았나요?

음... 글쎄요, 재난영화의 경우는 이런 색상감을 많이 차용했던듯 싶어요. 전문가 분들은 아시겠죠^^;
노이즈가 많은 필름을 사용하는거려나.... 음음.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처음 감염된 사람이 눈을 떳을때의 채도는 분명하게 병동에 있을때와 다르게 비비드 합니다.
뭐 이런 차이를 느끼는 정도가 영화에서 얻을수 있는 만족감이겠습니다^^

소설에서 묘사하던 오염에 대한 공포는 결벽증 환자분들이 아니고서야 공감하기 어려울듯 했습니다.
하기사, 스크린, 그러니까 시각적인 매체로 '눈먼자들의 공포'를 체험해보는 '영화'란 매체에서 '냄새가 지독해!!' 소리 골백번 한들 먹혀 들어갈리도 만무하겠죠^^;

사람의 감각중 가장 피로를 쉽게 느끼는 기관이 코, 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구요 :)

눈을 포기함으로서 보게 되는 생 지옥을 기대했는데, 소설에서 딱 표현하고자 했던 만큼의 지옥을 그리고 있었던것이 아쉬웠습니다(대체 뭘 기대한건데)

기왕 소설을 영화화 할거였다면, 그리고 18금으로 만들고 싶었다면 박찬욱 영화처럼 10덕스런 결말을 내려줘도 좋았을걸(뭐)

그니까 내가 소설 읽으면서 영화화 된단 정보 접했을때부터 이거 망할거 같았다니깐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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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the right one in

개봉이 결정 될둥 말둥한 시기에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소년과 소녀의 사랑이야기에 뱀파이어가 끼어든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 개봉하면 보러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뭐지, 개봉관이 없다(....)

하여 도움을 주시는분께 영화를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아, 이 또한 하드 디스크가 넉넉하기에 무리없이 ㅠㅅㅠ

스웨덴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언어가 귓가에 울리는 묘한 느낌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배경은 한창 눈이 와 있는 스웨덴입니다... 만 저는 어째서 핀란드를 떠올린걸까요(...)

뱀파이어는 햇빛에 타서 죽는다, 피를 먹고 산다, 하는것 말고도 여러 민간설화들이 겹쳐 있다고 해요.
이 영화를 보시기 전 알아야 할 뱀파이어에 대한 민간설화 몇가지.

1.피를마셔야 한다.
2.햇빛을 보면 타 죽는다
3.고양이들이 싫어한다
4.누군가 초대를 해주어야만 집에 들어올수 있다. (어째서 영화 제목이 let me in 이 되었는지 알게 해주죠)

저는 이런 뱀파이어 민간설화들을 몰랐습니다 -ㅅ-;;

무려

http://www.pressblog.co.kr/community/bbs/board.php?bo_table=weekly_mag&sca=booka&wr_id=259

이런것도 썻는데, 저런 민간설화들을 몰랐었다니 -ㅅ-;;;
주인공 이엘리는 원작 소설에 의하면 100여년 전에 거세당한 남자아이라고 합니다. 카스트라토(남성 소프라노) 비슷한거려나,.. 했는데, 이엘리의 아버지가 소아성애자로 그려진다 하니 자세한 사항은 의문에 부쳐.

한국에서 렛미인의 원작이 되는 소설은 번역되어있지 않다고 하네요. 아쉬워라.
하지만 어째 번역본이 나올것 같은 느낌도 들고 -_-;

허나, 이 영화의 판권은 현재 헐리우드로 넘어간 상태. 어떤식으로 리메이크 될까.. 싶습니다.
대충 영화보고 나서 블로그들 돌아보니 '절망적인, 안좋은' 등의 수식어를 붙히는걸로 보아 대형영화메이커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감정들이 많이 녹아나 있다는걸 짐작할수 있습니다.

사실, 영화에는 대사가 몇건 없습니다.
감정 표현에 대사를 극도로 아끼고 행동으로(그러니까, 연기로) 사춘기 소년소녀의 불안불안한 감정을 고대로 녹여내어 영화를 그리고 있으니까요. 감독 코멘트에 의하면 주연 배우 캐스팅 하는데만 1년의 시간을 들였다고 해요.

음... 영화를 다 보고 느낀것은 뱀파이어 영화이기에 느낄수 있었던 섬뜩함 이었습니다.
오스카와 엘리는 함께 떠나가는데... 처음 엘리를 보살피던 그 남자의 존재는 대체 뭐였을까.
그 처음에 엘리를 보살피던 남자의 과거 역시 오스카와 같지 않았을까, 를 짐작하게 되는데.. 그게 참 마음아프기도 하고 섬뜩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를 직접 보시면 알게 됩니다)

여운이 짙은 영화였습니다. 서글프기도 했구요.....

영원히 열두살로 살아가게 될 엘리와 언젠가 나이를 먹게 될 오스카. 
오스카 역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를 시작하면서 엘리를 위해 봉사했던 남자 처럼 변해가게 될것 같아서 무척 가슴아팠습니다.

PS. 아.. 오스카 너 왜 그렇게 이쁘니 ㅠㅠ 헉헉. 누나는 니가 처음에 여자로 나오는지 알았단다.
영화 첫 장면에 옷 홀랑 벗고 나오는 장면에서 가슴 떨렸을 누나들이 한둘이 아니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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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테크니카, ATH-CK1 (inner형 이어폰)

어째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는고?

잘 사용하던 이어폰이 사망하셨습니다. 2년 넘었으니 사망하실때도 되었지요.
정들었던 녀석이라 AS를 원했지만 보증기간 끝. 어쩔수 없이 새 이어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006/11/19 - [리뷰] - LMX-E630SN(목걸이형 이어폰) 

내부 단선으로 인하여 한쪽 유닛에서 소리가 더이상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 이어폰을 구하기로 했답니다.
뭐 이어폰 그거 별거 있겠어, 했는데... http://www.cdpkorea.com 이런곳에 가끔 들르다보니 이어폰 욕심이 나길래 이거저거 검색을 해봤습니다.

뭐 비싼 이어폰을 구입할 마음이 있었던거는 아니고... 각 브랜드별로 특징적인 소리가 있다면 어떤건지 알고 싶었죠. 저는 electronica를 즐겨 듣습니다. 댄스뮤직 및, 현란한 신디사이저의 왜곡된 음향, 보이스가 왜 이리도 좋은걸까요..ㅎ

고급 이어폰이라 하면 대게 중저음을 강조한 이어폰이 많습니다. 이어폰 리뷰라는게 개인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함이 당연하다는걸 고려하고 봐도 리뷰들좀 읽어보면 '중후한 베이스' 란 코멘트가 붙은 리뷰가 서넛에 하나는 보이더군요.

한때 이어폰 덕후질 할때 만만한 이어폰 브랜드로 잘 나가던게 젠하이져였죠.
이게 그나마 저가형 이어폰중에는 중저음이 센 편이래서 인기가 높았는데, 저는 IFP290? 쓸때 번들로 들어왔던거를 써봤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저가 이어폰들은 그래도 몇개 들어봤네요 'ㅅ';

젠하이져 mx400, 크레신(lmx) axe599,  axe600, 동생이 쓰던 소니 mlr-888, 병원 선생님께서 쓰시던 오디오 테크니카 cm7, 그리고 고장나기 전까지 참 잘 썻던 lmx-e630sn

..정도;?  애석하게도 리시버 되게 많이 내놓는 필립스 제품은 진득하게 못 들어봤네요. 음 그래, 다음에 헤드폰 구입할 일 있을때는 필립스 쪽으로 알아봐야지 -ㅅ-;

한데 저는 electronica를 즐겨 듣는고로 중저음이 잘 들리는거 보다 고음 표현이 좋은 이어폰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오디오 테크니카의 이어폰은 고음에 특화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지요.

도움을 주신 IRC 채널분들 및, seeko유저분들께 감사를^^

곁다리

좋은 이어폰을 구하는 이유는 대게 클래식 음악을 잘 듣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클래식 음악 아무리 좋은 녹음으로 아무리 좋은 이어폰으로 들어봐야 실황 가서 듣는거에 못 미칩니다.
학교 다닐때 음악과 교수 한분이 이러셨어요.

지금까지 수많은 악기의 음향을 재생 가능하게 하는 도구들이 나왔지만 그 악기를 실제로 연주하는것에 비할바가 못되기에 '연주자'라는 직업이 아직까지 살아 남을수 있었다. 고 -ㅅ-;

이어폰의 외형에 대한 리뷰

외형면이나, 착용감에 대한것을 적어보았습니다. 뭐 이건 그나마 객관성을 찾을수 있는데...

아래 음-_-향 편은 개인적인 취향이 매우 짙게 반영되어 있으니, 그점 고려하세요~

음향편 (눌러서 열어 봅시다)


시코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어폰들은 너무 고가라서 (-_-) 서민의 손으로는 만져보는것 조차 쉽지 않으니, 직접 저걸 써봐야지! 하고 생각하시는것 보다 그 브랜드에서 어떤 소리가 특징적으로 잡히는가? 를 파악하시면 실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이어폰을 구하는데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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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2006/04/26 - [엔터테이닝/영화] - 공각기동대

친구들과 뭔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때면 늘 저는 이 이야기를 입에 올립니다.

'인간은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 현실로 만들어 내는 힘이 있다'


그 이야기가 바로 저 공각기동대에서 나온거죠. 정말 그런것 같아요.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이전세대까지는 저런것이 존재하는줄도 몰랐고 존재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상상속의 기기들이 현실에 존재하게 되고, 사용하고, 활용하는걸 보면서, 저는 공각기동대에 나오는것처럼 '뇌' 를 제외한 모든 기관을 '사이보그화' 해서 부착하게 될 날도 분명히 다가오고 있다고 믿어요 -_-; (우와 무서워 ㅎㄷㄷㄷㄷ)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주인공 쿠사나기 소좌는 그렇게 뇌를 제외한 모든 기관이 사이보그화 되어 생활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영혼이랄까, 존재의 진실이랄까,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결국 그녀의 선택은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정보(생명체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인형의 신체를 통해 관람객및, 타 등장인물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꽤 설득력 있음) 와 동화되어 넓은 NET 속에서 살아가는것이었죠.

사실, 자신의 몸 일부를 사이보그화 한 과학자도 있었습니다 -_-; 후덜;

2006/08/17 - [책이야기/★★★☆☆]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정말 사람은 상상한것은 무엇이든 현실로 만들어 내는것 같아요.
어제 도서관 방문에 헤매였던 서가는 과학카테고리 서가였는데...

99년에 MIT 미디어 랩에서 내놓은 책이 하나 있더라구요.
생각하는 사물, 생각하는 컴퓨터..라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읊는 책이었는데 -ㅅ-;;
99년에 출판된 책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2008년말에 와서 거의 대부분이 실현되어 있는걸 느끼면서 소름끼쳐했었죠; 으.....

그 책을 보고 나서 이노센트를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노센트는 공각기동대의 감독이었던 오시이 마모루의 두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다만 -_-; 전작 공각기동대는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의 기반 세계관을 제공한 만화로 유명하죠.
그래서 매트릭스 개봉 이후 극장에 올랐던 '이노센트'에 대한 기대는 하늘을 찌를듯 했구요.

허나.. 이노센트의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인간은 정신만으로도 살아갈수 있고, 그러한 정신이 어떤식으로 컴퓨터와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게 될것인가?
에 대해 다루었던 전작의 방향을 180도 전환하여, '그래도 인간의 정신이 머무를수 있는 곳은 육신이고, 그러한 육신이야 말로 인간을 나타내는 표징이 되지 않는가' 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니..-ㅅ-;

팬들을 와장창 떨어져 나가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던 셈이죠.

그렇게 이노센트로 팬들을 와장창 떨어뜨린 다음에는 TV판 애니메이션으로 2기 정도 방영한뒤, 공각기동대는 세월의 흐름에 뭍혀졌습니다... 맞나요? 제가알기론 이래요 -_-;

공각기동대 TV판은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극장판 1편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대요.
허나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팬들은 철학적인 감독의 시선이 제대로 녹아났다기보다, '극장판 공각기동대'에  상업성을 등에 업고 제작된 TV판을 그렇게 사랑해 주지 않았죠.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 -ㅅ-;

최근 하드디스크의 리뷰어가 되었습니다 ;ㅅ;

2008/11/13 - [리뷰] - 외장하드? 그거 왜 쓰는거임?

하드디스크란 자고로 사용해 보아야 그 성능을 알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랄까, 아직도 리뷰 준비중이긴 합니다만 -ㅅ-;

고용량 하드가 생겼으니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대로 '영상물'을 한번 시전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오래도록 좋아해왔던 공각기동대의 후속작인 이노센트를 보기로 했습니다.

이노센트의 주인공은 쿠사나기 소령을 보좌했던 '바트'입니다. 바트와 함께하는 파트너는 이전에 쿠사나기가 추천했던 특수경찰 '토구사' 구요. 토구사는 공각기동대 시리즈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주는 캐릭터로 활약하는데, 사실 '토구사'가 없다면 이 독자와 접점을 이루는 매개가 사라져서 영화의 상업성이 제로(혹은 마이너스)가 되버릴것 같다, 란 생각도 들었어요 -_-;

이노센트를 보면서 제가 공감했던것은 '컴퓨터에 의해 기억의 외부화를 가능하게 했을때부터 인간은 생물적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라 했던 킴의 이야기였습니다.

케빈워릭(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의 저자)이 자신의 팔을 사이보그화 시킨걸 시작을 해서 지금도 로봇및, 사이보그에 미래를 걸고 계시는 분들 무척 많을거예요.

그것은 첨단 기술이 동원되는만큼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과 파워를 가질거구요. 아무리 철학과 윤리가 존재한다 한들, 과학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건 무척 부족하죠.

이건 앨빈 토플러도 했던 이야기였어요. 사실 '법'이라고 성문화 되어 있는것은 최신기술을 따라가는것이 거의 불가하다, 고. 전에 황우석을 처벌하기 위한 법령이 없어서 헤매던 한국 정부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아무튼 이노센트에도 쿠사나기 소좌가 다시 등장하긴 합니다. 정신을 모태로 하여 전뇌의 세계에 살아가게 된 쿠사나기와, 전뇌폐인이 되어버린 킴의 다른점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만.... 쿠사나기 소좌의 모습이 전작 공각기동대에 등장했던 '육신'의 모습을 닮아 있었다는것에서 '아 오시이 마모루 진짜 실망이네'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신세계에 살아가고 있다면 굳이 전작의 '육신'의 모습을 계승하지 않았던 것이 더 흥미로왔을텐데 말이예요.
아무튼~

참 힘겹게 봤습니다 =ㅅ=; 중학시절에 공각기동대를 보고, 이제서야 이노센트를 봤으니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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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

주말을 이용하여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에 다녀 왔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곳은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김대중 컨벤션 센터' 입니다.
http://www.kdjcenter.or.kr/intro/intro.html
홈페이지는 이쪽이고, 가끔 방문해보시면 관심있는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답니다 :)

올해 5월에 열렸던 세계차 홈데코 전시회에 다녀왔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_^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는 대게 입장료로 2000원을 받습니다만, 사전등록을 하고 방문할 경우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물론 -_-; 박람회장을 돌다 보면 판매를 하고 있는 부스들도 많지요. 그러한 부스들에서 물품을 구입할걸 고려한다고 하면, 사전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 ㅎ

2008/05/26 - [일기/여행이야기] - 세계 차 & 홈데코 박람회.

제 기억에 의하면 03년?4년에 설립된거 같은데,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는 여기서 열리는 전시회가 없다시피해서 대체 큰 돈을 들여서 뭐하러 저리 큰 건물을 지어놨단 말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최근 홈페이지를 방문해본 결과, 열릴 전시회들이 줄지어 대기중인걸 보면 무척 성업(??)중인듯 했습니다^^

아무튼, 광주 국제 식품 산업전(http://www.foodshow.kr/)은 지식경제부 유망 전시회로 4년간 수상한 전도 유망한 전시회 입니다.
전시회는 오늘로 막을 내렸고, 이제 다음으로 열릴 전시회는 요양보험 시행과 관련한 '실버박람회' 라고 하네요.
지역및, 전국의 요양사업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나 업자(??)분들을 위한 부스들이 신나게 마련되어 있을것으로 사료되오니, 각 기관 담당자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어요~(...라고 굳이 이야기 안해도 갈 사람들은 원래 다 간다)

광주 터미널 앞에서 보았던 '청기와 가스 충전소'
가스 충전 부스를 정말 '청기와'로 데코 했을 줄이야. 저런것이야 말로 환경디자인 -_-; 주유소 사장님께 박수를.

부스 내부로 들어가기 전까지 사진들~


위쪽에 작은 화살표가 보이시지요?
그걸 눌러보시면 다음 사진과 설명을 읽으실수 있어요 ^_^ 스크롤이 무한대로(....) 길어질것 같아 슬라이드 쇼를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길어져 버린고로 이곳을 눌러 여신뒤,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어요~

4년 연속 유망 전시회란 이름에 빛나는 전시회답게 브로슈어가 무척 꼼꼼하게 잘 기입되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살펴보실수 있을거예요.

행사장 안에 나와있는 식품들이 지역업체들이 많았던게 아쉬웠다는 후문입니다만, 출품된 물품들이 무척 다양해서 즐거웠지요 ^_^. 제가 무척 긍정적으로 봤던것은 와인 시음이 가능한 부스들이 여럿 있었다는것입니다.

카페존, 베이커리존, 세계관, 각종 업체들 등, 부스들을 돌아다니는것만으로도 무척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장 운영도 단순히 부스 전시만이 아니라 각종 체험행사들을 열어서 풍성함을 더했구요.

관람객도 무척 많았고, 백화점 시식코너를 도는것보다 더욱 다양한 식품들을 맛볼수 있어서(핵심) 즐거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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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립크림 열전

2007/02/01 - [리뷰] - 겨울, 핸드크림 기행기(?)

07년 가을에는 핸드크림 열전을, 08년 겨울은 립크림 열전을. 흐흐.
겨울이 되었습니다. 엊그제 첫눈이 왔으니 11월이어도 겨울이죠 뭐(...)

-많이도 왔다

제가 써봤던 립크림은 몇종류 안됩니다. 하지만 입술은 참 잘 트죠. 나름 립밤계(??)에서 뉴비는 아닐거예요.
고생좀 해봤응게 ㄱ-;

하지만 써봤던 고로, 제 느낌을 담아 글을 써보는것도 무척 재미있는 일이 되줄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우선, 립밤은 가을 겨울 건조해지고 차가워진 날씨에 얇은 피부를 가진 입술이 갈라지고 부르터서 껍질이 일어나거나(...) 피가 흐르는 는 현상을 막아주고, 가라앉혀 주는데 쓰입니다.

대게 제품으로 쓰이는것의 주요한 제형은 석유계통의 재료를 쓰지요.
허나 석유계통의 재료를 쓸 경우 민감한 피부를 가진분들의 입술은 더욱 자극받아 껍질이 일어나고 부르트고... 난리 납니다 -_-;

여성 화장품중 '립 글로스' 라는 제품이 입술의 광택을 살려주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광택'이란 특성때문에 석유계 화합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울되면 '립글로스' 가지고 입술보호를 해야지, 하고 생각하시는분들 참 많은데, 사람에 따라서는 그 립글로스 발랐다가 입술 더 트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답니다;
브랜드에 따라서 립글로스의 성분을 변화시켜서 입술이 트지 않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 아니라 요즘 대세는 거의 그렇죠.

민간요법적으로는 잠자기 전 입술에 꿀을 바르고 랩을 덮어 씌운뒤 아침에 일어나면 된다고 하는데...
입술에 바른 꿀이 입술에만 얌전히 있을리도 만무하고, 랩까지 덮고 자면 잠버릇 심하신 분들은 아침에 꿀로 끈적끈적해진 베개와 만나게 되기도 하지요.
 
잠버릇 심한 어른들도 그렇다만, 애들 입술 튼다고 꿀발라주고 랩 씌워주는건 베게를 살해하는 행위(...)죠.

하여튼 -ㅅ-; 그리하여 석유계 립밤은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시중에 나오는 제품들에도 석유계 화합물의 비율이 줄어들고, 대신 '시어버터'라 하는 식물의 오일을 굳힌 립밤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예 립밤을 천연으로 만드시는 분들도 많죠. 천연화장품 판매하는 쇼핑몰을 보면 '천연립밤DIY키트'도 판매하는것을 볼 수 있답니다. 만드는방법도 참 간단합니다. 전자렌지에 넣고 띵, 하면 적절한 그릇에 넣고 냉장고에 굳혀서 쓰시면 됩니다.

겨울에 입술이 튼다, 하면 흔히 찾게 되는 니베아의 립밤입니다. 바닐라 향기가 나고, 먹기(?) 좋지요.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이들 사용하시고, 가격도 타 립밤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인터넷 최저가 2100원. 약국으로 가시면 단품 구매시 3000원이 듭니다.

2년 전에 이걸 처음 사용했었는데.. 예전에 쓰던 석유계 화합물 비중이 높았던것으로 사료되는 립밤들에 비해

이걸 사용해보고는 감동에 몸을 떨었습니다 -_-;
가을되면 입술이 참 많이 트거든요.

증거사진. ...이라고 해도 벌써 7년전 사진이군요-ㅅ-;
입술이 하도 터서, 그 거스러미들이 너무 싫어서 뜯다 흐르던 피를 찍어봤습니다.
하는 짓거리 참 특이하다(...."엄마한테 혼날 사진")

뉴트로지나의 립 모이스쳐 입니다. 뉴트로지나 화장품의 특징은 '촉촉함' 이죠.
뉴트로지나서 나온 핸드크림의 제형이 글리세린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끈적끈적함' 까지 느껴질만큼 촉촉했던걸 고로. 이녀석도 그다지 정을 가지고 사용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만.-ㅅ-;

SPF(자외선 차단지수)15가 들어가 있습니다. 15, 뭐 이거 있으나 마나 하다만 없는거보단 낫죠.
향기는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쓰시는 분은 향기에 '역하다' 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거예요.
하지만 효과는 참 좋은편입니다. 니베아 립밤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용감을 줬어요.

대학교 다닐때 친구에게 추천받았던 스킨푸드의 립밤입니다. 아보카도 어쩌고...라고 그랬는데, 손으로 찍어서 입술에 바르는 제형을 가진 녀석입니다. 화장품 브랜드로서 '스킨푸드' 는 바르는 화장품들에 '먹을수 있는 것들'의 향기를 입힌게 특징적인 화장품 브랜드였죠.

바르고 저녁에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거스러미들이 촉촉해서 잘 벗겨지는게 참 편리한 녀석이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쓰고 있어요. 한데 제가 '립밤을 손으로 찍어바른다' 하는게 싫어 면봉을 쓰는데..

면봉 있을때만 바르고 면봉 없을때는 안바르고.. 뭐 그렇습니다.

나이들고 나서는 립밤 보다 립스틱, 립글로스 등을 주로 이용하여 입술을 보호하는데...
가끔 입술이 심하게 틀 경우에는 이만한 것이없습니다 -ㅅ-;

비판톨.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이엘사의 립크림입니다.
입술이 터서 갈라지고 거스러미가 생기는 경우에는 위에 제시된 립밤등으로 커버가 어느정도 가능한데...

입술이 터서 깊이 파이거나, 비타민 부족으로 입의 양쪽끝이 터서 붓는 경우에도 잘 듣습니다.
으, 이건 경험해보신 분들은 알죠. 입안에 구내염 생기는거랑은 또 다른느낌으로 괴롭습니다 -_-;
입술에 모기 물려보신분들은 저 느낌을 알거예요. 타는듯한 작렬감.

근데, 그게 말할때마다 상처가 터지고 진물에.....흑흑.

아무튼 그런 경우에도 직통으로 잘 듣습니다 -_-/

제일 좋은거는 '천연립밤'이죠.
천연립밤도 대학교 축제때 판매하길래 하나 써봤었는데...
천연립밤들은 보존성이 너무 안좋아요.

내버려 두고 사용하지 않았더니 녹아 내려버리더군요 -_-; 아까워 ;ㅁ;(....
가을~겨울 한철 쓰는 립밤이니 제가 쓰기에는 천연립밤보다 기성품을 쓰는게 더 낫더군요. 허허.

가을이라 립밤 찾으시는 분 많으실거예요. 니베아만 써볼게 아니라 다른 립밤들도 고루고루 써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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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ka seltzer - 알카 셀쳐 -

의약품 리뷰. 우와. 약 리뷰를 하다니 환자 같군(...)

하여튼, 저 약은 독일 바이엘사의 히트 위장약 알카셀쳐.
조난 유명한 약인데;;;
사실 내가 이 이름을 듣게 된거는 한달 전.
 
술도 잘 안마시는 인간이 궁극의 술깨는 포션 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이 약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약이다.
 
호기심이 생겨 검색 해보니 모 과학고에서는 이 약을 가지고 화학실험을 한단다.
위장약을 가지고 화학실험을 하다니 -ㅅ-; 그냥 발포형 비타민 제제를 써도 좋을걸 굳이 알카셀쳐를 쓰는 이유가 뭘까. 음음.

호기심 phase 2. 잉카콜라의 나라에 거주중인 친구에게 약을 구해달라 요청했다.
* 참고 이미지 : 잉카 콜라. 사실 별로 먼곳은 아니고 미국 -_-; 남미 사람들이 많이 생활하는 동네에 살다보니, 남미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콜라를 판매하고 있다는데, 그 맛은 한국에서 언젠가 한번쯤 마셔본적 있는 모 탄산음료를 닮아 있다고 한다.
 
그니까, 이 약이 뭐냐면
 
우리가 어렸을적 외화를 볼때 머리아파 하는 주인공이 컵에 넣은 물에 약을 두개 퐁퐁 떨어뜨리고 나서 잠시 뒤 뭔가 거품이 일어나고 이 물에 녹아들면, 그걸 꼴깍 마시는....

그 주인공이 바로 알카셀쳐 되시겠다.
이런식으로 미디어에 약을 노출시켜 광고를 할 생각을 한 마케팅 팀장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_-;

개봉하면 대게 이런 모양. 처음 시판될때는 알맹이 하나가 들어 있었다고 하는데, 어느 천재적인 제약 마케터에 의하여 이 약은 두개로 분리되었고, 물에다 '퐁퐁' 떨어뜨려 넣는 재미가 부가되어 약 판매고가 수직상승을 했다는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그런 발포형 비타민 제제도 무척 많이 나와있다.
 
미국에선 슈퍼에서 아스피린을 살 수 있다.
물론, 아스피린이 조형성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카셀쳐 역시 슈퍼/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고.
 
하여, 친구는 편의점에 가서 알카셀처를 찾아보았다
한데, 편의점 두세곳을 들러도 그 히트하는 알카셀쳐가 보이질 않네.
 
그래서 인터넷 쇼핑.
 
오, 알카셀쳐 발견. 구입 -> 미국은 택배 서비스가 한국과 달리 느긋함을 모토로 운영되기에(......) 일주일 정도 지나서 미국 본국에서 약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국제우편.

http://www.cvs.com 여기서 alka seltzer로 검색하면 다양한 알카셀쳐들을 볼 수 있다.
 
약의 적용은
속쓰림, 위통, 가슴아픔, 두통, 몸아플때. 되시것다.
 
가정 상비약이란 이야기. 피로할때도 종종 이 약이 소비되는데, 제대로된 피로회복제를 복용하는게 더 나을듯.

왜 '술깨는 궁국의 포션' 이란 단어에 알카셀쳐가 들어간건지 알겠다.

-ㅅ-; 술마시고 난 다음날 가질법한 피로 현상에 기가막히게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않는가.

헐헐.

드럭 팩트 보니 1봉 (2알)에 4시간 효과 가는듯.
하루동안 8개 이상 복용하지 말것. 이라고 적혀 있고....

복용법은 4OZ의 물(120ml, 종이컵 으로 커피한잔분량의 물)에 알카셀쳐 2알을 넣은뒤 완전히 녹으면 마시면 됨.
단, 반드시 찬물이어야 함. 뜨거운 물이면 화학반응이 격하게 일어나 컵에서 거품이 폭발하듯 일어나는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물에 집어 넣으면 이렇게 거품이 난다.
다 녹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분 정도...
다 녹고 나면 컵 안쪽에 기포가 맺힌다. 꼭 사이다처럼.
생수가 없어 보리차에 녹여 물 색깔이 저러한데.. -ㅅ-; 왠만하면 생수를 쓰는게 좋겠지?

레몬라임 향을 가진 이 제제는 마시기가 참 편하다. 녹고나면 사이다가 되거든 ~_~.
위장약으로 개발되었다고는 하나, '나막신'님의 이야기에 의해 배탈에 효과가 있는것을 확인한뒤, 배앓이 할때마다 먹고있다. 효과가 있는듯 <- 배앓이 되게 자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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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센스 11 - 여성지의 세계 -

최근 알게된 사이트를 방문 했다가 이글루스의 렛츠리뷰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에 지원해 보았습니다.
음...-ㅅ-; 책이라고 올라와 있던건 '리빙센스'란 여성 잡지였어요.

리빙센스에서는 무크지가 참 많이 나와요. 도서관에 '리빙~쿠킹' 카테고리에 가보면 '리빙센스'에서 나온 정보를 모아 만든 책이노라, 하는것들도 자주 보이구요.

본격 여성 패션지! 는 아니고.... 인테리어 전문 잡지라고 하는데, 실제 읽어보니, 이거 여성지 맞잖아(....)
한데 인테리어 잡지를 보게 되다니, 나도 이제 아줌마 대열에 들어가도 되나(후)

아름답게 집안을 꾸미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수납'이라고 생각합니다.
잡지 안에도 정리의 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네요 ^^
제가 가장 높이 치는 기사도 수납에 대한 이야기를 나열하고 있었던 부분이었구요.
하지만 그 수납에 대한 이야기들, 아무리 길게 적어놔봐야 '자주 쓰는것은 손에 잘 닿게 해라'가 기본 철학임을 다시 확인하는정도... 였어요 ^^;

허나 이 리빙센스에서 지금껏 출판된 책들을 보면 '인테리어, 수납의 기술'이라고 해놓고 출판된 책은 홈 리모델링에 관한것들이니 -_-;;;

하기사 수많은 주부님들이 정리정돈에 달인이라면 홈시스테밍 해주는 업체들은 뭘 먹고 살겠어요.
인간은 게으름을 바탕으로 진화하는 생물이니, 결국 필요한것은 넓은 집을 갖고자 하는 욕망이겠네요(뭐)<-비꼬고 있다.

우선 차례. (열어봅시다)

여기서부터는 재밌게 읽었던 기사들에 대한 이야기 :)(열어봅시다)


인테리어란 주제가 아직 제 생활주기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아서 '신기하다' 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지만, 그래도 리뷰를 써라, 하고 주신것이기에 생전 처음 잡지 안에 들어간 애독자 엽서도 써서 보내보기로 했습니다.

뭐 일단 그걸 쓰게 되면, 잡지 안에서 봐야 할 내용들이 뭔지 알게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여성지들은 어찌 그리도 광고가 많은지요;;

보고자 하는 내용을 봐야지, 하고 마음먹지 않으면 광고와 잡지기사들이 헷갈려서 영 안좋더군요 ~_~;
여성지 차례는 광고도 참 재밌게 되어 있네요. 차례 아래다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가질법한 코멘트들을 적어놔서 페이지 찾기도 힘든데 거기까지 찾아넘기게 만드는게.... 흠흠.

패션뷰티쪽은 '어른의 세계를 엿보는 아이의 심정'으로 흘깃흘깃 봤는데, 그 연령대가 즐기는 컨텐츠들이 무엇인지, 그 나이대의 고민은 무엇이고, 그 연령대에서 수용해주는 트랜드를 창조하는 곳이 바로 이런 여성지의 여할이구나, 하는걸 알 수 있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_^

협찬상품으로 지원되어 '눈으로 즐기는 인테리어'로 끝나버릴 확률이 무척 높다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으신분이나, 카페창업을 목적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런 잡지 한 6개월 정도 구독하면서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다져보는것도 좋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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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

우체국 갔다오는 길에 피어있던 소국.
국화의 일종이고, 술 담글때도 쓴다. 아니. 그건 노란색이던가?
 
아무래도 좋아...
 
하얀 국화의 꽃말은 진실.
좋다.




그럼 하얀 국화로 담근 술은 potion of truth가 되겠군 (-뭐)
 
6월엔 개망초가 여기저기 종종하게 피어 있었다.
그땐 그랬지. 여름 지나고 나면 이제 꽃구경은 봄까지 안녕. 하고...
 
근데 가을되니까 그 개망초보다 크고 이쁜 꽃이 또 나오네. 그래.
아무도 가꾸지 않았는데 말이야.
 
처음에 여기 왔을때는 봄에 꽃 지고 나면 휑하고 황량한 곳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화려한 봄꽃만 꽃은 아니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꽃이 피었다.
분명히 이런 추세라면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있을거야 -> 근거없다
 
한해 전에는 눈에 뜨이지 않았던 풀포기들이 이젠 제대로된 꽃으로 보인다.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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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아내가 결혼했다
감독 정윤수 (2008 / 한국)
출연 김주혁, 손예진, 주상욱
상세보기

2008/10/23 - [책이야기/★★★★☆] - 아내가 결혼했다

책도 보고 영화도 봤습니다.
볼때 가졌던 마인드는 '제대로 까주마' 였는데
영화와 소설은 다르군요, 역시 -ㅅ-;

손예진 필터가 작용한듯.
영화는 당연하게도 소설보다 드라마틱 합니다. 1인칭으로 진행되던 덕훈의 시선, 그러니까 축구에 대한 시선과 복잡다난한 사고 과정이 화면으로 옮겨지면서 많이 삭제되었지만, 3인칭으로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볼 수 있었던 것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3인칭이긴 하지만 덕훈의 1인칭 독백도 영화에 깔려 들어가 있구요.

영화의 결말은 소설보다 훨씬 드라마틱하고 납득하기도 쉬운편입니다. 복잡한 단혼제와 복혼제에 대해 독자를 납득시키려고 했던 소설과는 다르게 담백하게 엔터테인만 즐길수 있게 짜집기가 잘 되어 있습니다.^^

영화에서 제시되는 공간적 요소들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아의 집의 그 인테리어랑, 덕훈의 회사, 그리고 재훈과 인아의 살림집은....
제가 책을 읽으면서 그렸던 공간과 백만광년쯤 떨어져 있는게, ' 이 영화는 판타지임 ' 이라고 강조, 강조 하기 위한 장치로구나, 를 확인하게 해 주더군요. ㅋ(..

그렇게 일상적 환타지를 그려놓기 위한 공간적 요소들을 잘 배치, 배열하신 미술팀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ㄱ-
일상적으로 보이지만 결코 일상적으로 보이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복식 또한(특히 주인공 주인아 양)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

아니, 임신소식을 알리기 위해 찾아온 아가씨의 복식이 어찌 오버니삭스란 말입(이런건 잘본다)
인아가 비오는 날 쇼핑할때 입었던 그 비옷도 정말 이뻣구요.

대체 어디서 협찬을 해준것들이었을꼬, 해서 스탭롤을 열심히 쳐다봤는데, 그에 대한 정보는 언급되어 있지 않았더군요. -ㅅ-; 아, 한가지 더.

 영화 초반에는 지훈의 앞니 치열이 무척 신경쓰였는데, 영화 후반에 가서 보이던 그의 치열은 바르고 가지런하게 정렬되어 있었습니다.(이런건 잘본다)

스탭롤 보니 치과 협찬도 들어가 있더군요. 참 쓸데없는거 예리하게 잘 봐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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