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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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언덕.
2주 전부터 같은 집에 새로이 게 되신 분이 외장하드에 담아오셨던 영화였습니다.

본다, 본다 해놓고 어제 간신히 볼 수 있었네요;
퇴근하고 나면 시간이 많이 남는것 같은데 영화하나 보는데 시간이 이리 많이 걸리다니 -_-;

사일런트힐. 게임으로 먼저 접했던 매체였습니다.
게임을 해본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사일런트 힐이란 게임이 공포게임이다 -_-! 이정도로 알고 있었죠.

직접 플레이해본 동생의 이야기에 지레 겁먹어서 시도도 못해봤던 게임이었는데..
(사실 게임을 플레이 하려고 시도를 해보긴 했었으나, 동생의 이야기에 겁먹은 상태에서 흘러나오던 그 타이틀 음악을 듣고나니 플레이할 마음이 싸악 가시더라구요)

아무튼, 그러한 게임이 영화로 컨버션 되었다니 호기심이 동했지요. 후후.
게임은 능동적인 매체인만큼 스스로 공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영화는 수동적인 매체니, 무섭다 싶은 상황이면 이불을 뒤집어 쓰든지, 손발을 웅크리던지, 할 수 있으니, 게임만큼 공포에 질리지는 않을것 같았거든요.

한데 영화는 무척이나 난해했습니다.-_-;;;
영화를 본 환경 자체가 조용하니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공간이 아니었던 연유도 있겠지만, 영화보다 '사일런트 힐'이라는 게임의 설정에 대한 사전지식이 충분해야지 이해할수 있을듯한, 그런 영화였습니다.

여기저기 평들을 읽어보면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상징들과 반전으로 영화가 재미있었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상징을 발견하기엔 '사일런트 힐'이란 타이틀만 알고 있는 저같은 일반 관객들은 영화를 즐겁게 보기가 어려웠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와 악마의 고전적인 대립구도.. 이건 90년대 오멘에서나 등장하던 내러티브 아닌가요;
라고 생각한다만, 저런 대립구도를 즐기시는 분도 분명 많겠지요!. 좋아하실 분도 계실거구요.

총평 : 복잡한 상징으로 게임 사일런트 힐 팬들에게 어필하고자 만들어진 '팬무비'

잔인하다, 싶은 장면들이 간간히 등장합니다. 음,. 이건 공포영화라기보다 고어영화 카테고리로 넣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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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깊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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