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DIARY/daily 2007/02/20 23:21
파마를 했습니다.
아니 그게 뭐 어쨌다고, 하실수도 있겠다만, 저는 18년만에 파마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연을 보실까요~
여섯살때 파마를 하다가 두피에 상처가 났습니다.
어린 마음에 아프다는 말은 못하고 그저 디자이너 선생님이 하시는대로 가만히 있었지요.
제가 여섯살때면 80년대 말이니, 머리카락에 그다지 좋은 약은 아니었을거예요...
두피에 상처는 나 있는데 그 위로 쏟아지는 온갖 약품들 -_-;
지금 생각하면 왜 그걸 아무말 안하고 참고 있었을까... 아무튼 참았습니다.
어째서 저 상황에 스스로를 억압했었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평생가도 모를것 같아요.
그래도 여섯살때 미용실에서 저랬던게 기억날 정도면 저 상황을 유발시킨 기전이 있을텐데.
도무지 모르겠네요 -_-;
아무튼, 그렇게 힘들게 파마를 해내고 나니 미용실이 싫어지더군요.
파마를 할때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는다는게 너무너무 괴롭고, 답답하게 보이는거예요
저의 경우는 저게 아주아주 미약하게 '미용실에 대한 두려움' 선에서 끝이 나는데..
전문용어로는 PTSD(post tromatic stress diso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제가 겪은거보다 200%정도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면 비슷한 상황을 다시하게 되었을때 그 충격적인 사건이 떠올라서 괴로운(아프게 되는) 정신과적 질환중에 하나지요 -_-;
대게 약물과 자가치유방식을 이용하는데, 예후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해보세요
아무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중고등학교 시절은 모양내는게 금지되어 있기도 했다만 그 기억 때문에선가 대학교 와서도 감히 머리모양 바꿔볼 생각은 못했지요.
한데, 그런 제가 이번에 파마를 했습니다 -_-.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데, 어려보이는게 결코 좋은 영향을 주는 곳은 아니기에 -_-;
선배님 말에 의하면 '살아남기 위해' 파마를 했죠. 허허.
그나저나 세상에. 미용실에서 그렇게 돈 많이 받는줄은 몰랐네요.
커트, 직펌(머리에 뭘 뒤집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스카치(부분염색), 매니큐어(보라)
8만원 들었어요 ;ㅁ; (엉엉)
헤어 매니큐어 시술때 머리에 뭔가를 뒤집어 썻는데... 워어 ㄱ- 아니나 다를까 괜시리 머리가 아픈게 아직도 난 그때 기억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스치더랍니다.
아니 그게 뭐 어쨌다고, 하실수도 있겠다만, 저는 18년만에 파마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연을 보실까요~
여섯살때 파마를 하다가 두피에 상처가 났습니다.
어린 마음에 아프다는 말은 못하고 그저 디자이너 선생님이 하시는대로 가만히 있었지요.
제가 여섯살때면 80년대 말이니, 머리카락에 그다지 좋은 약은 아니었을거예요...
두피에 상처는 나 있는데 그 위로 쏟아지는 온갖 약품들 -_-;
지금 생각하면 왜 그걸 아무말 안하고 참고 있었을까... 아무튼 참았습니다.
어째서 저 상황에 스스로를 억압했었는지는 지금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평생가도 모를것 같아요.
그래도 여섯살때 미용실에서 저랬던게 기억날 정도면 저 상황을 유발시킨 기전이 있을텐데.
도무지 모르겠네요 -_-;
아무튼, 그렇게 힘들게 파마를 해내고 나니 미용실이 싫어지더군요.
파마를 할때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는다는게 너무너무 괴롭고, 답답하게 보이는거예요
저의 경우는 저게 아주아주 미약하게 '미용실에 대한 두려움' 선에서 끝이 나는데..
전문용어로는 PTSD(post tromatic stress disoder,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제가 겪은거보다 200%정도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면 비슷한 상황을 다시하게 되었을때 그 충격적인 사건이 떠올라서 괴로운(아프게 되는) 정신과적 질환중에 하나지요 -_-;
대게 약물과 자가치유방식을 이용하는데, 예후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해보세요
아무튼,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중고등학교 시절은 모양내는게 금지되어 있기도 했다만 그 기억 때문에선가 대학교 와서도 감히 머리모양 바꿔볼 생각은 못했지요.
한데, 그런 제가 이번에 파마를 했습니다 -_-.
직장생활을 시작하는데, 어려보이는게 결코 좋은 영향을 주는 곳은 아니기에 -_-;
선배님 말에 의하면 '살아남기 위해' 파마를 했죠. 허허.
그나저나 세상에. 미용실에서 그렇게 돈 많이 받는줄은 몰랐네요.
커트, 직펌(머리에 뭘 뒤집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스카치(부분염색), 매니큐어(보라)
8만원 들었어요 ;ㅁ; (엉엉)
헤어 매니큐어 시술때 머리에 뭔가를 뒤집어 썻는데... 워어 ㄱ- 아니나 다를까 괜시리 머리가 아픈게 아직도 난 그때 기억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스치더랍니다.
그래도 성공했지요, 이정도면 ^^
PS, 파마했다! 라는 한마디를 위해 PTSD를 등장시키다니. 우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