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핸드크림 기행기(?)
review 2007/02/01 21:13
그래서 사용감과 기능으로 순위를 매겨보기로 했습니다.
6위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전 포뮬라 핸드크림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의 가장 큰 특징은 '끈적임'입니다.
글리세린 함량이 장난이 아니라서 그런가? 향기도 독한편이구요.
끈적임과 더불어 답답함 역시 최강입니다.
답답한 만큼 보습효과 역시 최고겠죠 -_-;;;
건조한 손을 보호한다는 미명아래 핸드크림을 바르는 순간, 초박형 비닐장갑을 낀것 같은 느낌과 함게 손에 묘한 작렬감이 느껴집니다
보호된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만, 손에 열이 많거나 땀이 많으신분들은 이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서 '괴롭다' 란 느낌까지 받으실것 같네요.
사용감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무척이나 '뻑뻑한' 느낌으로 손에 발리거든요.
(글리세린의 향이 심합니다. 이거 싫어하시는 분이 꽤 되는듯 -_-;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5위 아트릭스 스트롱 프로텍션 크림
이게 제일 흔한 핸드크림이지요, 떠내 쓰기도 좋고, 싸고....
손이 말라붙어 괴로울 정도가 되었을때 이걸 떠내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안티푸라민을 연상시키는 케이스라 그런가 무의식중에 '시원할것 같다' 라는 의식이 발동되기 때문일까요-_-
하지만 이 크림은 손에 습기가 차게 되면 끈적끈적해서 괴롭습니다...
향은 지극히 '평범' 핸드크림 향의 표준이 있다면 아트록스의 향이 그 기준이 되어줄것 같다는 느낌.
4위 니베아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헬시 핸드앤네일 로션 (길다)
서류일 할때 사용했던 핸드크림입니다. 일하고 손이 마르는것 같은 느낌이라 써봤었죠.
촉촉해지는게 참 좋은 느낌이지만, 수분함량이 지나친 느낌이 듭니다.
축축해진 손을 어느정도 흔들어 말려주면 괜찮은데, 바로 일을 하려면 종이에 손자국이 찍히는 느낌이 듭니다.
향은 아트릭스보다 낫습니다.
아트릭스의 경우 오염된 손으로 핸드크림을 찍어내면 남은 내용물이 세균에 오염되어 변질되기 쉬운데, 이녀석의 경우(이름이 너무 길어)는 튜브형 용기를 채택하고 있어서 그럴 위험이 없습니다.
3위 카밀 핸드트림
메이드 앤 저매니. 헤어핀을 구입하면서 샘플로 딸려줬던 녀석입니다.
꽤나 사용감 좋고, 향도 우수한 편. 그러나 '무르다' 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처럼 손을 휘휘 흔들어서 말려줘야 하지요.
근데... 이녀석은 마르고 나면 향이 괴로워집니다.
쓰는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겠다만, 이 핸드크림이 어느정도 마르고 나서 맡을수 있는 향기는 제가 도저히 익숙해질수 없는 향이란 느낌이었거든요.
2위. 비오템 비오맹 컴플리트 핸드 앤 네일 트리트먼트
아버지께 선물 받았던 핸드크림입니다. 비오템. 어디서 들어보긴 했죠 이건.
효리언니가 광고해서 기억에 남아 있는 브랜드 -_-;
프랑스의 회사고, 이 브랜드의 테마는 '수분촉촉'이 모토인듯합니다(?)
참, 좋긴 좋습니다(.....)
튜브에서 짜낼때 느낌도 좋고, 손에 발리는 느낌도 매끄러운 실크같네요. 아, 정말 실크옷감을 손에 두르는 느낌이 듭니다 -_-;
이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서는 손에 아주 얇은 막이 씌워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결코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뭐라고 해야 될까.... 레이스 장갑을 끼고 있는 듯한 느낌;?
-_-; 참 추상적인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레이스 장갑을 끼고 있는것 같다는 말 말고 다른 언어로는 표현을 못하겠네요(....)
1위. 록시땅 쉬어버터 핸드크림
이번에 선물받은 핸드크림입니다. 저는 록시땅이라는 브랜드 자체를 처음 들어보네요.
동생말에 의하면 프랑스의 어느 지방의 브랜드 상품이 유명해져서 따로 자체브랜드가 개발이 되고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_-;
아무튼 이 핸드크림은 비오템보다 사용감이 가볍습니다.
쉬어버터는 립밤(입술약)에 많이 들어가는데, 핸드크림에 쉬어버터 20% 함유라니, 발상이 참 특이.
생긴걸 보면 꼭 물감같이 생겼습니다 -ㅅ-;; 케이스도 반짝이는것처럼, 알루미늄이구요(차갑다)
그 용기의 느낌만으로도 고급스러움이 물씬.
비오맹 보다 크리미한 느낌이 듭니다.
로션같은 느낌은 아니고.. 부드러운 립밤을 손에 바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표현하면 되겠네요.^^
바르고 나서는 바로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야말로 '촉촉하다' 라는 말 그 자체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