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의 기원.
MSG. 전에 본 책에서 이걸 개발한 사람이 일본인이라는 이야기를 봤다.
음식의 맛에는 다섯가지가 있다고 한다.
혀에서 느껴지는 맛이 다섯가지고...뭐 이건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다 배우니깐...
하지만 개발자는 그 외의 마지막 한가지, 제 6의맛(그 시절에는 '손맛'이라고 불렸던...)이 있다고 믿었고, 그것을 자기 손으로 재현해보이겠다는 야망을 실현시켰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건강의 적이라 공격받는 MSG의 기원.
제품명은 '아지노모토' 였다고 한다. 번역해보면 '맛의 기원'
참 모토는 좋은데 요즘에 와서는 그것이 '손맛'이 아니라 화학조미료의 맛으로 널리 알려지고, 나아가 건강의 적으로 표적이 된것이 -ㅅ-.....
이유도 제대로 모르는데, 그저 화학조미료라는 이유로 멀리해 왔었다.
그래서 어린시절부터 그MSG의 맛이 제대로 모르고 지냈었다.
-맛을 모르고 지낸거지, 알게 모르게 섭취는 많았을거다-
한데.. 어제 MSG 의 물리화학적 성질 + 제법를 읽고나서부터는 그게 무슨 맛이었는지 어렴풋하게 알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참 신기하다... 내 수준에서 알아먹혀질 소리가 아닌데도 저걸 읽고 나서 msg의 맛이 어떤건가 대강 느낌을 가지게 됐다는게.
환상인가-_-;?
점심을 먹으면서 자연식을 식탁에 내놓는다고 언제나 자신하시는 어머니의 밥상에 올라오는 슈퍼마켓표 조미료들을 보면서 어머니는 여기에 그렇게 싫어하실 화학조미료가 올랐을것이라 생각을 하고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좋은건지도 모르지. 중용을 찾게 해주니까.
온전한 자연식사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건 지금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에 그 시대의 '중간'에 맞는 식문화를 갖는것이지, 싶다 -ㅅ-.
그냥 마음편히 먹으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