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에 관한 대화

[42]  : http://www.clien.net/zboard/data/image/IMGP1696.jpg
[42]  : 이야 이렇게 생긴것도 나오나
[42]  : 난 처음봤네

[혜란]  : 겁나 시원하게 생겼네.
[혜란]  : 요새 음료수 병 트랜드는
[혜란]  : 알맹이가 안보이는 알루미늄 패트병인거 같아.
[혜란] : 난 싫은데;

[42]  : 비쌀거 같어

[혜란] : 알맹이가 안보이면 찝찝하잖아

[42]  : 포장

[혜란]  : 비싸보여서 좋아하는건가.
[혜란] : 저렇게 알맹이가 안보인다면...

[42]  : 난 그거

[혜란]  : 공정이 더 더러워져도 모른다는 이야긴데 -_-;;;

[42]  : 꾸겨 마시기 힘들어서 싫어
[42]  : ....

[혜란]  : ...
[혜란] : 야

[42]  : ...

[혜란]  : -패고싶다
[혜란]  : ...

-이 포스트를 보고 포카리 스웨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동아 오츠카에서 분말 포카리 스웨트를 팔고 있었던것이 생각이 나서 모처럼 홈페에지를 방문했습니다.

오 -_- 뭔 체육대회(...)공식음료로 지정되었더군요. 포카리.
분말 포카리 스웨트, 몇년전만 해도 가격이 공시되어 있지 않았는데,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저런게 일반 소매점으로 들어가면 무진장 좋을텐데.
-참고주소(클릭하세요)

최근 흥미를 가진 취미가 마트순회인데, 역시 시장에 돌지 않는 물건은 구경하기 어렵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포카리 스웨트...

소재한가지에서 기억이 뻗쳐나가다가 문득, 포카리 스웨트 물병을 보고 생각나더랍니다.
작년 여름, 병원실습때 만났던 할아버지.

밤이고 낮이고 홍도야 울지마라,란 노래를 부르셔서 간호사들을 괴롭히시던 ㄱ-....;
그 할아버지께서 살짜기 당뇨증세가 있으셔서 물을 많이 찾으셨는데... 노인성 질환으로 자꾸 일으켜서 물을 드리기가 힘들었었고...

그래서 간호사실에 있던 포카리 스웨트 물병(빨대컵)으로 물을 드렸었지요.
간호사 선생님들은 자꾸 물을 많이 마시면 나중에 I/O체크하는게 힘들어지니까 자꾸 물을 주지 말라고 하시는데...
할아버지는 자꾸 갈증을 호소하시고 -_-;;;
눈치 슬슬 봐가면서 살짝살짝 몰래 빨대컵 물려드리던 기억이 나네요.

아, 지금도 살아계실까요....

Trackback 0 Comment 12
prev 1 ...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501 ... 898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