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DIARY/daily 2006/05/09 21:34
장기기증에 대해 처음 들을수 있었던건 고등학교 2학년인가 3학년의 영어 시간이었다.
막연하게만 '장기기증'에 대해 들었었는데..
영어시간 교과서였나, 보조교재였나...
donor란 단어가 나왔었다.
헌혈을 합시다, 란 내용의 지문에 '공여자' 로 번역되어 나와있었다.
피 기증자? 좀 이상하다.. 장기기증할때 '기증자' 있지? 그거랑 같은 의미로 이해하면 돼.
라는 말씀에 '장기기증'이란것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참 고마우신 선생님. '장기기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읽었던 '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 에서
'나는 살아있을때 동료 피조물들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랐고 죽었을 때도 계속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란 유언을 남긴 잭 헬데인을 보고 뭔가 사회에 공헌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장기기증을 신청했고...
오늘 장기기증자 등록카드가 왔다.
장기기증 등록자 카드가 오니까 기분이 더욱 묘해지더라.
왠지 뿌듯하기도 했고 말이야..
뭔가 사회에 공헌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고....
저기 보이는 작은 분홍색 스티커는 신분증 사진 옆에 붙히는거란다.
자신이 장기기증 등록자임을 알 수 있도록.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나서 이거에 서명하고, 들고다닐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