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 캠프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란다.
내일부터 캠프가 시작된다.

이번학기에 듣는 과목중에 '진로지도'라는 과목이 있다.
학생생활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과목인데, 이 과목은 특정 학과의 교수가 강의하는게 아니라 시간마다 외부 강사를 불러서 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다.

작년에 이 과목을 들었던 친구들의 유지를 따라, 나도 한번 들어보기로 했다.
취업을 해야 한다는 4학년 특유의 압박감도 있고 -_-;;;;....

처음 들으러 간 수업시간에는 광주지방 노동청에서 직업적성검사를 해줬었다.
방송을 들으면서 시간제한안에 제시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일종의 직업 IQ 검사라는데,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광주지방 노동청에서 주관하는 청년취업캠프에 대해 홍보를 하셨다.
중소기업 연수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고, 광주지방노동청이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서 1인당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캠프에 인원모집중이라는 설명을 들을수 있었다.

가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들었다.

4학년 학기초면 누구나 이런걸 느낄까 -_-;
일단 아무거나 마구 들이대도 괜찮을것 같은 느낌;;;
하지만 문제가 한가지 있었다.
전공수업 현장실습 보고... 그게 캠프 둘째날하고 일정이 겹치는거였다 -_-;

고심했다.

보고발표용 페이퍼를 작성하고 있을때 그 취업캠프가 문득 떠올랐었다.
이 보고서 발표 잘 하는거랑, 캠프에 가서 새로운것을 배우는거랑
....뭐가 더 중요한걸까.

한참 저울질을 하다가 캠프 지원서 파일을 열었다.
마침 보고서 쓰는것도 힘들어서 싫증나 있었던 상태였고..
그래서 잠깐 쉬는 시간에 '동기작성'이라도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에 지원서의 빈 부분을 메꿔 봤다.

이것이 그 지원동기. 처음 써놓고는 잘 썻구나 -_-/ 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거늘.

아무튼 저렇게 지원동기를 적어놓고 보니, 저 말이 내 생각 그대로를 반영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막연하게 '가고싶다' 라고 생각했던게 '가야돼!!'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전공필수과목인 현장실습 발표회...
현장실습 하고 남은 보고서 자료가 하나도 없어서;; 시간에 맞추기가 힘들것 같았었다.

하지만 '들이대보자!'라고 결심했던 내 의지를 실험해보고 싶어서 바로 새벽 4시반까지 작업을 끝내고 다음날 바로 보고서를 완성하고, 발표도 순조롭게 끝낼수 있었다.
정신없이 준비한거였는데 교수님한테 '조곤조곤 발표 참 잘하네' 라는 칭찬의 코멘트를 들을수 있었다 ;ㅅ;
(이런게 사실 내 인생의 제일 큰 낙인지도 모르겠다. 권위자로부터의 칭찬멘트)

이렇게 되면 캠프를 떠나는데도 별 지장없지!
빠지게 되는 수업에 교수님들께 전화도 드렸고...
내가 빠져서 못 듣게 되는 강의를 녹음해 달라고 친구에게 부탁하며 mp3를 건네기도 했다 -ㅅ-

별무리 없이 잘 따라갈수 있겠지.
왠지 그런 느낌이 든다. 힘내야지 -_-;;;

청년취업캠프(14기) 진행일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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