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조명과 글라스들 덕에 하기 어려운 이야기라도 여기서는 쉽게 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라고 일컬어 지는 술집.
대체 어떤 곳일까. 너무나 궁금했었다.

가보기 전에는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한데 실상 가보면 그 환상을 내가 직접 겪고 있다는게 생각했던것만큼 환상적이지 않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아무튼 세잔을 마셨다.

카미카제.(24)(레모네이드맛이랑 비슷...)
마가리타.(16)(뭔가 시트러스한 느낌의 과일주스 -_-;;)
키스오브 파이어.(30)(딸기색.미각은 이미 마비되어 (...)

준태 말을 들어보니, 소주 한병이상을 마신 꼴이라더라.
두잔까지는 괜찮았는데.
키스오브~를 마시고 나서 푹 쓰러져 버렸다.

준태 등에 업혀 집에 들어올수 있었다 ㄱ-;

하하하.
그 다음날 몹시 헬쓱해져 있었던가
엄마가 뭔일 있었냐고 물어보시더라.

위장도 아프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지만 건강한척, 건강한척.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신체. 살좀 빠지겠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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