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이 먹고싶다.

겨울.
귤의 계절 아닌가.

귤이 먹고 싶은데
먹을수가 없다.

왜냐.

18일날 친구네 밭에 메론을 따러 간다.
하루 일해주면 보수로 메론을 준단다.

....

그것때문에 요새 겨울이면 누구나 한박스씩 사놓고 먹는 귤을,
겨울인데도 다 합쳐서 열개를 못 먹은거 같다.

.....뭔가.
억울해

억울하다고.

이유?
1. 표면적인거는 '메론 금방 있으면 먹게 될텐데 뭐하러 귤을 또 사니~ 그렇잖아도 귤은 썩기도 쉽잖어 -ㅅ-. 그냥 일요일날 메론 받아와서 올 겨울 과일은 그걸로 나자꾸나' 라는 어머니 말씀에 따라...OTL

2. 인간이 귤을 좋아하긴 한다만, 박스째로 사다놓으면 절반은 못먹고 썩혀 버리게 된다 -_-;;;;
그걸 알고 계신거겠지, 우리 마마님은. (흑)

3. 그렇다고 내 돈주고 사먹자니, ↑저렇게 절반은 썩힌다는걸 스스로도 알고 있기에 -_-; 돈아깝고.....

후기 .

세련양에게 이야기를 들은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메론 작업은 월요일로 미루어 지게 되었다고 한다.
뭣? 월요일?
그날은 일하러 가는데 ;?

메론. 올해도 물 건너 가는구나(크흑)
결국 귤 한박스로 엄마랑 타협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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