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이♡

요번학기부터는 제대로 봉사활동에 나가기로 했답니다 +_+
봉사활동하는 터전은 초등학교♡
실은 어제 포스팅 해야될 자료였는데, 목요일부터 비실비실 감기기운에 시달리다가, 금요일날 봉사활동 가서 애기들한테 너무 시달리다보니 지쳐버려서 -_-;;;

집에 돌아와서 오후 3시반부터 토요일 8시 반까지 잠들어서 토요일 오후에 포스팅 하게 되었네요.

자,아무튼 -_-! 사진부터 시작하지요♡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 >ㅅ<
맨앞에 노랜색 반코트 입은 여자아이가 수진이

봉사활동도 자기랑 핀트가 맞는 공간이 있는가봐요 ^^
학교로 가서 사진찍어오는게 목적이었어요.

그러면서 내가 멘토링 봐주기로 한 아이의 교우관계도 탐색해보려 했었죠.

교육의 커리큘럼이 바뀌기도 했다만, 학급당 정원이 32명이니...
아이들의 수업받는 태도도 아주 적극적이라서 놀라웠어요.

학교안에서 특기적성 교육이라고 이루어지는 활동들이 중고등학교때의 보충수업의 탈을 쓴 특기적성 교육이 아닌, 정말'특기적성교육'이란 느낌을 받는 활동이라는것도 느낄수 있었구요.

수진이는 학교 특기적성교육으로 플룻과 영어를 선택해서 점심시간에 배우고 온다고 해요.

그리고... 사교육의 증가로 인한 선생님들의 부담에 대해서도 느끼고 왔는데....

4교시 수업 도중에 아이 하나가 선생님보고 수업을 일찍 끝내날라고 하더라구요, 왜인가..했더니,
"오늘 학원에서 영어시험봐요오~"

아...정말. 우리가 다니던 학교랑은 너무나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교육개혁 교육개혁 어쩌고 저쩌고 난리난리 법썩을 떨면 떨수록
초등학교로 가는 혜택은 많은데, 왜 중고등학교로는 그 혜택이 못 미치는걸까요.

아무트은.....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들이 그렇게 생생하고 밝고 예쁘고 귀여울줄은 몰랐네요이.

아무런 혈연관계도 아니고, 그날 처음본 외부인인 나한테 그렇게나 무조건적인 애정을 쏟아부어 주다니, 감동했어요 ㅠㅠ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나를 안아보려고 손잡아 보려고 아동바동 거리고...업어달라고도 하고..
멘토링 봐주는 수진이는 내가 다른 아이 안아주거나 만져보는걸 질투하고...캬하하;

남자애들 싸움나서 말리느라 후닥후닥 뛰어다니고..
선생님께서는 학교 신문에 들어갈 원고 타이핑좀 해달라 부탁하시고..

언니, 책빌리러 도서관 같이가요,
언니, 엄마한테 전화하게 핸드폰좀 빌려주세요
언니언니 조그만 컴퓨터 보여주세요(PDA)
언니 저랑 같이 사진찍어요
언니 이것좀 봐보세요

그런데 안타까웠던것은 허리가 아파서; 계속 웃으면서 즐겁게 놀아주지 못했던것 같네요.

그래도 허리아프다니까 힘들게 하면 안된다고 편들어 주는 애들도 있었고...
아아; 굉장히 행복했어요.

얻게된 교훈은...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고생스럽지만 즐겁다고들 하잖아요.
그게 어떤느낌인지, 제대로 알게 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밝고, 활기차고, 정신없긴 하지만, 재미있었어요^^

보너스 사진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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