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들어가기?


네이트 온 로그인 화면이랍니다 -_-;
네이트온은 메신져로 쓰고 있지 않아요.
싸이월드랑 연동이 되니까 미니홈피 켜기 쉽게 하려고 쓰고 있지요.
그리고,딱 하나밖에 없는 친구 선화가 유일하게 가끔 접속하기도 하고.

3.0으로 업데이트 하고 나서 기가 막힌 메뉴가 생겼어요.
'남 몰래 들어가기'라니.;
아무도 몰래 로그인 해서, 누가누가 접속해 있는가 보자...
...뭐하러 만든걸까요?

인기가 넘쳐서, 접속하자 마자 메세지가 쏟아져 내리는게 성가신 사람들을 위해서?
아니면 맨날 컴퓨터 앞에 붙어있다고 핀잔 듣기 싫으니까 살짝?
잠적했다고 그랬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컴퓨터 켠거 들키기 싫을때 살짝?
나랑 헤어진 애인한테 내 로그인 정보 보여주는게 싫어서?
아, 이건 아니겠구나. 이미 리스트에서 차단걸리고 삭제 당했을테니까.

필요한 사람은 잔뜩 있겠지만, 그런 식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메뉴를 굳이 만든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정정당당하게 사람 앞에 나서서 나 자신을 어필할수 있음이야 말로 정신이 건강한 사람의 첫째 조건....일텐데.

그걸 막고, 자신을 숨길수 있도록 도와주다니.
어쩐지 불신감을 조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나는 로그인 한 상태인걸 다른사람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싫은거예요.

사정이야 어쨌던. 편들어 주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_-
대화하고 싶지 않은 상대가 있다면 대꾸하지 않으면 되요.

굳이 몰래 들어가서 살펴보지 않아도 된다구요.
이야기 하기 싫은 상대라면 '차단'기능을 이용하면 되는거예요.

저건 스토킹 이고 훔쳐보기예요.
대화하기 싫은 상대를 따돌리기 위한 방법은 아니라구요.

수요와 공급을 따질 문제가 아니예요.
윤리적으로 저건 타당하지 않아요.
적어도 내 선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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