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4~7 tokyo (여행 첫번째 날, 공항에서 숙소까지)

아침 일찍 게스트 하우스를 나섰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출발하는 셔틀 버스
(저상버스였다. 난 이거도 처음 타봤음여 ㅋ)
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일행과 조우하기 전, 인터넷 환전을 맡겼던 금액을 은행 지점에서 찾을수 있었다.
환전은 여행 계획이 잡혀 있을 경우 빨리 할수록 득이 된다. 
인터넷 환전인 경우 평균 3~50%의 환전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고, 휴가철에는 거의 모든 은행권에서 인터넷 환전이 아니고서도 환전 수수료 감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대게의 경우, 휴가철에 $300 이상 환전하면 70%정도까지는 할인 해주더라 ^_^ 물론 이건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의 정보를 잘 알아봐야....

아,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동전 지갑을 준비하는것도 무척 도움이 된다.
저 나라는 1원짜리 까지 세금 확인 해서 내야 되는곳이거든 -_-; 돈 조금만 썻다 하면 동전이 우르르....

그 후,  만나기로 했던 일행과 조우한뒤, e-티켓을 보딩패스로 교환하고.... 짐 무게 재고...
일행 분들은 로밍을 하셨는데, 로밍을 끝내고 나니 사은품이라면서 떡을 주더라. 08년 2월 4일~7일은 한국 설날 시즌이었거든 ^_^.
이때 로밍가능한 전화기로 통신사에서 주었던것은 한국내에 미출시된 상태였던 '고아라폰' 이라는 전화기.
나는 디자인이 깔끔해서 꽤 마음에 들어 했는데, 일행 두사람은 '뭐 이런걸...' 하는 반응 -_-; 아우 소심해. 아직까지 이런걸 기억한다(....) 그때는 로밍 해가는데 추가금이 들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공항에는 비행기가 참 많았다(당연하잖아 ㄱ-)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대게 이륙 40분 전부터 승객 탑승이 시작된다)비행기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땐 몰랐는데, 지금 사진을 다시 보니, 작년 겨울에 홍콩 가고 싶어서 막 찾아볼때 타려고 했던 케세이 퍼시픽의 비행기(좌)도 보였다. 오른쪽에 보이는 JAL 기가 우리가 탈 비행기.

둘이 비교해놓고 보니, 사진 찍은 위치에 차이가 있긴 한다만..; 비행기 크기 차이가 꽤 나네 ㄱ-;

  

비행기들이랑 수하물들이 바닥에 널려 있는거만 봐도 신기했다. 뭔가....

이제 떠난다는 느낌도 들고.... ^^
그때 사진 찍혀 있는것들에 내 표정 보면 참 새초롬 하다. 기대에 가득찬... 근데 탑승대기하는 사람들 표정 보면 다 나랑 비슷했던것 같아.-ㅅ- 히히.

비행기에 탑승해서 비행기가 하늘로 좀 올랐다...... 싶으니까 먹을것을 내주더라. 비행거리가 짧아서 그런가 기내식이 훈늉하지는 않다.
사진은 다 먹고 난 JAL 도시락통. 호사스러운 것은 담겨있지 않았다. 찍히지 않은게 있는데...
오츠마미? 라고 부르는 과자도 한봉투 주는데, 기내에서 술을 부탁했을때 (얼마든지 부탁해도 달라는대로 가져다 준다 -_-) 안주로 삼으라고 주는것이라고 하더라. 고를수 있는 술들은 대게가 맥주.

아... 비행기 안에서도 일본어 한마디 꺼내기는 했구나 -_-'물주세요' ㅠㅠ 이런 유치원생 같으니라고;

잠시 자리에 앉아 있노라니, 승무원들이 기내 면세품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 출국하면서 면세점 구경도 못하고 나와서 그런가 소개하시는 물품에 잠시 혹했으나.... 생각했던 물품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버로우.

그때 도쿄 여행경험이 있으셨던 분이 그랬다. 여행중, 물품 구매의 기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고.
진정 그러하다 -_- 지금까지도 후회스럽다. 디올 메이크업 박스.....낑낑.

비행시간은 약 2시간.
기내에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막 출국하는 시점에 일본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다.
자칫하면 날씨가 엉망인데서 일정을 시작하게 될까 걱정했는데...

도쿄 근처에는 국제 공항이 2개 있다. 하나는 나리타, 하나는 하네다. 하네다 공항의 경우 시내(도쿄)와 가까워서 편리한 편인데, 후에 세워진 나리타 공항은 도쿄 근방의 땅값이 안드로메다에 수렴하는 관계로, 멀리 떨어진곳에 증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열차를 타야 한다. 꽤 오래 -_-; 

열차를 타기 앞서 자판기 많은 나라 일본의 자판기를 경험해 보기로 했다(그냥 목이 말랐다)
깔끔해 보이는 패트병을 선택했는데, 그냥 물맛이더라(.......)

하여튼 눈 내린거 녹아가는거 구경하면서 열차안에서 시간을 보냈다.

스카이라이너 열차 안. 왜 이렇게 어둡게 찍혔지 -ㅅ-;;;;
이걸 타고 도쿄 시내까지 가는데 약 1시간.

팁. 스카이라이너에서 앉아서 가야지, 첫날의 일정에 무리가 없다. 서있는게 다리아프고... 꽤 힘들거든.

케세이의 종점은 우에노역이다. 일본 여행의 입구이자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는곳.
우에노 역에서 바로 맞은 편에 보이던 가게들.
여행 경험이 있었던 멤버는 여기서 필름을 구매 했다. 어디다 쓰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한 롤에 3천엔(!) 이나 한대..
억 ㄱ-;;;;

그리고 다시 열차를 타고 숙소가 있는 심바시로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숙소를 찾는데 좀 헤맸다.
항공예약+숙소예약을 했던분께서 지도 한장을 들고 어떻게 찾아가면 되느냐고 더듬더듬 묻자 현지인들이 위치를 알려주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지도가 이상하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_-' 식의 반응이라니 ..;;
근데 난 여기서 참 신기했던게, 현지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아 먹겠는거다. 노래나 드라마, 방송에 나오는거 알아먹을때랑은 뭔가 다른 신선한 '우와 알아먹어지네'의 느낌 -_-;;;; 입만 터지면 나도 뭔가 필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ㅅ; 챙피해서 ㅠㅠ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았다.
아타고야마 도큐인. 저땐 몰랐는데, 도큐인은 체인형 비즈니스 호텔업을 하는 곳인가 보더라. 사진은 귀국전 아쉬워서 찍어놓은것. 저 분홍색 덩어리가 나ㅋ님ㅋ 이심(....)

하여튼 이렇게 짐을 맡겨놓고 첫째날 관광에 나서게 되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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