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케인
MEDIA/movie 2010/04/05 11:29
| |||||||||||
제작기간이 10년도 넘었다면서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소개해준 영화였다.
판타지틱한 배경에, 텔레비젼에 비쳐지는 그림들이 너무 좋아서 기억하고 있다가 개봉했다는 소식과 함께 보러가기로 했다.
원작은 소설을 따르고 있다고 했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저녁에 서점에 들러 출판물로도 팔리고 있던 '솔로몬 케인'을 만날수 있었다. 영화가 된 소설들을 모아서 판매하는 곳에서 최근에 개봉되는 영화의 원전이 되는 소설들이 꽤 많았구나, 하는걸 보면서 묘한 감성에 젖을수 있었다. 보고 싶었던거 두개가 소설로 먼저 히트한 것들이었다니 ㅋ.
(셔터아일랜드랑 솔로몬케인,둘다 장르문학의 카테고리에 속해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솔로몬 케인의 원전이 되는 소설을 쓴 작가는 나이 서른에 자살을 했다고 하더라.
장르문학 작가의 삶이라 그랬으려나? 어머니의 죽음 이후 친구에게 '태연히'빌려놓은 38구경으로 자동차안에서 관자놀이에 방아쇠를 당겼다... 고 묘사하고 있었다.
하여튼, 영화 솔로몬케인은 그림이 참 좋은 영화였다.
장르문학이 대게 그러지 아니하던가. 당연해보이고 쉬운 이야기지만 거기에 따르는 묘사들, 그 장면묘사하는 작가의 필력에 끌려서 보게 되는게 아니냔 말쌈.ㅋ
영화의 감독은 그런 작가의 화술에 매료되었던가 보다. 장면 하나하나가 사진으로 찍으면 바로바로 화보로 쓸수 있을만큼 신경쓴 티가 역력히 났다. 조명 하나부터 구도..... 그냥 솔로몬케인 사진판, 으로 판매를 시도해도 괜찮았을것 같았다. 진짜 화면에 등장하는 한 씬 한 씬이 죄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멋졌다.
이야기는 참 당연하고도 쉽다. 중학교 막 올라간 애들이 이런거 보면서 장르문학에 호감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다. 근데 영화는 18금을 먹었다. 아니 뭐 이건 300만큼 그로테스크 하지도 않고, 그냥저냥 납득할만한 정도의 레벨이라고 생각되는데 어째서 18금을 먹은게냐 ㄱ-.
주인공 솔로몬케인은 절제함을 미덕으로 하는 청교도.
주인공이 청교도이니 배경이 되는곳은 영국. 소설에서 배경으로 선택한곳은 북아프리카였다. 물론 영화에서도 초반에 배경으로 제시하는곳은 북아프리카지만, 이야기가 전개 되는 곳의 배경은 16세기의 영국.
소설의 작가는 아프리카를 영험함이 깃든 마법의 대륙으로 묘사 했다고 한다. 왠지 그럴싸한듯 ㅋ
자막 작업하신분은 원전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인가보다. 영화의 소서러를 자막에는 '주술사'로 번역을 해 두셨다.왠지 아프리카의 향기가 전해지는 듯한 단어- 라고 느끼는건 나 뿐인가?;;
하여튼, 영화는 모두가 행복해지는것으로 끝난다 -_-; 청교도적 삶이란것은 어떤것인가? 를 아련하게 싶어볼수 있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건 히로인으로 등장했던 여배우(매러디스 역)
아이고 이뻐라. 대략 15~16세 정도 되어 보이는데 어쩜 저리 풋풋하고 이쁘고 -> 기타등등
연기가 그렇게 훌륭했던건 아니겠다만, 외모만 보면 스트레토스페어 걸의 클로에빈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리라
서양 액션활극중에 이렇게도 아름다운 화면을 제시했던 영화가 또 있었나?
뭐 반지제왕도 아름답다면 아름다울수 있다만, 그건 대성한 배우들을 사용했고, 스토리 자체의 '와이드함'과 '광대함'으로 관객을 압도했다고도 할수 있을것이다.
'상업적으로 아름다운 화면'이라면 난 이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만치 그림이 좋단 말.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문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볼만한 영화 :3 단. 스토리에 기대는 절대 하지 말것 _-_
아, 액션도 꽤 좋다 'ㅅ'/
참, 왜 18세 받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스트레토스페어 걸의 클로에 빈켈. 85년생, CK모델 하다가 영화 하나 찍었는데, 대박 망했다.
지금은 04년 촬영때의 그 모습을 잃었다 ㄱ-. 최근 모습은 그야말로 '모델'
솔로몬케인의 레이첼 허드우드. 80년생.
패트릭 쥐스킨트의 히트 소설 '향수'의 그 아름다운 소녀 역이었다. 서른이 넘었는데 15~6세라고 생각했다니.
연기 무척 잘 하는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