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MEDIA/movie 2009/11/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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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흥미를 가지지 않았으나 존쿠샥이 나온다는 걸 보고 급 보게 된 영화.
멸망영화다. -_-;
감독은 예전에... 거 뭐더라? 투모로우와 bc100 감독이었던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 개봉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영화 2012에서 멸망의 원인으로 들었던 여러가지 시추에이션을 통해 진정 2012년 지구가 멸망할 것인가? 를 이야기 하는 다큐(...)를 시청한 바.
개봉도 안한 시점에 영화에서 지구가 멸망할 가능성에 대해 점치고 있던걸 다큐에서 이야기 했었구나, 하는걸 알게 되서 기분이 참으로 묘(...) 했다.
이 영화의 주제는 멸망이지만 장르는 SF다. 비행기 날아가는 장면이라든가, 집이 무너지는 장면등, 그림에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인다. 주인공들이 죽을지도 몰라서 긴장을 타는... 뭐그런 느낌은 약한편.
... 글쎄, 그런류의 긴장감이라면 호러영화를 봐야겠지? 드래그 미 투 헬이라든가(....)
영화의 시작은 지질학자들의 추론으로 시작된다. 지하수가 보글보글 끓는 장면에서 한눈에 볼케이노를 떠올릴수 있었다. 허나 지각변동으로 인한 재앙은 영화의 중반까지 진행되고, 중반 이후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차가운 계절감을 담고 있어서 도시에 신나게 불길이 타오르는거만 감상해야 했던 볼케이노 때보다 시원한 느낌으로 극장을 나설수 있다.
음....
허무하게 죽어버린 고든씨의 명복을.
돈 많아야지 목숨을 건질수 있다는 훈늉한 교훈을 준 영화. (...)
자동차 회사로부터 스폰을 꽤 많이 받은듯.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는 유리의 비서였던 샤샤.
러시안의 발음이 저렇게 멋진거였구나 'ㅅ' 우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