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4
MEDIA/movie 2009/05/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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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기로 약속한 날 아침에 노무현 대통령이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아. 뭔가요 이건.
제가 처음으로 투표해서, 대통령 당선되신 분이었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으시다니.
보통 공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대통령이 '자살'을 택하신게 그냥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사실 죽어야될 사람들 참 많은데 말이예요, 안그래요?(.....)
개 한마리랑 29만원밖에 없으시다던 그분을 필두로 해서 대운하 판다고 하시는 그분도 좀..-_-
터미네이터 4이야기. 3은 보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터미네이터도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미래와 과거를 잇는 고리가 되어줄 영화를 만들어 낸거라고 하네요.
터미네이터, 자세히는 몰라요. 어린시절 아버지와 함께 터미네이터 2를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린 테이프로 또랑하니 앉아서 두번 정도 봤었고 -_-; 그리고 언젠가 케이블 텔레비젼에서 틀어주던 터미네이터 1을 대충 봤던거. 그게 제가 알고 있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관한 사전지식의 전부였죠. 터미네이터 2는 그래도 꽤 자주 봤어요. 액체성형 T-1000 !(...사실 이녀석의 모델명도 최근 영화를 보고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거죠 -_-;) 이 꽤 마음에 들었거든요.
극장엘 가보니, 티켓이 무려 앙드레김 디자인ed(...)네요. 햐. 백색 가전 세계를 넘어 그 영역을 확장하시는 모습이 팝 아티스트 스럽습니다. 끙. 팝아트가 별건가. 유명 = 끝이지 뭐(...
시공간을 짜맞춘 느낌이 나는 영화라고 '대작'반열에는 들지 못한다는게 블로그계의 영화평입니다만,
저는 참 재미있게 보고 왔답니다. 사실 시공간의 틀을 짜맞춘 영화로 대작에 들어가는 영화들은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영화들은 아니예요. 스케일은 큰데 그 스케일 때문에 시간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FSS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이야기(...)가 된것처럼, 스케일 큰 영화들은 그 스케일을 받침하는 열쇠들을 모조리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다소 강박적인 부분이 제게 그 매체를 즐기기보다 스트레스에 빠지게 만드는고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랍니다.
하여튼,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점:
USB포트 관리 잘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