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구매 일지

2월에 수령한 PMP를 팔았습니다. 도통 사용을 안하니까요.
2009/01/11 - [리뷰] - MAXIAN L600 

그리고 그 pmp를 판매했습니다 -_-; 18만. 블로그를 통해 좋은분께 판매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그 pmp판매기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까지 따냈(...)습니다. 5만.
2009/03/24 - [일기/일상이야기] - 욕심 업뎃 

pmp팔때 생각하길, 가방을 구매해야지, 하고 마음먹었고,
그 판매금액과 상품권 으로 가방 고르기를 1주일.
오프라인 온라인을 헤집고 돌아다녔으나 당최마음에 드는게 보이질 않았어요.

그래서 눈을 돌린것이 구매대행!!!(.....)
이전에 쓰던 가방과 같은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
너무 비싸;ㅁ;(coach)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가방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연구 씩이나...)
아가씨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다는 lv가방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브랜드들을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아보고 있으면서도 스스로가 스노브화 된거 같단 느낌이 들어서 괜히 심란해지기도 했다만(....)

모르는거보다 아는게 나으니 -_- 이러저러하니 골고루 알아보았습니다.
IT신제품 소식은 안 들으려고 해도 알아서 귀에 들어오는데, 어째 '여자'로 생활하고 있는데도 이런것은 잘 알지 못하나....
하여튼 가방구매를 염두에 두고 아가씨들의 가방을 살펴보니, 아가씨들에게 가장 인기 있으면서도 흔한 가방 취급 받지 않는건 매스티지 브랜드로서 기능하는 MCM이었어요. 두명 걸러하나씩 -_-; 

몇년전에 붐을 탄 gucci는 복제품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가,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무척 줄어들었고..
lv는 그래도 가방 명품 -_- 이란 이미지 때문인가 이미테이션이 많아졌어도 그 이미테이션을 되려 구매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맨날 이렇게 가방 연구(....)만 하다보니, 최근에 coach 이미테이션이 많아진것도 살필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 저는 스노브가 되어 버린 것인가요!!(....흑흑)

...그래서.
현대사회에서 생활한다는것은 결국 '소비의시대'를 살아간다는거고, 그러한 소비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방식의 하나로 다소 피상적으로 보여지는 브랜드 이미지들에 대해 학습하여 좀 더 사회에 잘 적응한 이 시대인으로 기능하자, 라는 거창한 방식의 합리화 기제를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왕 들고다닐거 마음에 맞는거 심혈을 기울여서 찾아보자. 하던게 2주.
2주동안 매일같이 가방이란 특화된 아이템 하나만 가지고 통신사들 요금비교하듯, 고루고루 브랜드별로 디자인을 비교했지요.

다른게 있다면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기능의 상중하를 살필수 있었던 요금제 서비스와 달리 '디자인' 과 '평소 차림새'를 객관화 시킨후 고민해야 되니, 이 쪽이 몇배 더 힘들더이다 -_-;; 스스로의 차림을 객관화 한다는것이 참 힘들더군요 -_-; 각종 패션 관련 서적을 찾아본 결과 제가 평소 스타일이 페미닌 로맨틱룩,(간단하게 공주풍 -_-;네. 그래요, 실제로 그러고 다녀요. 인형같단 소리도 들었어요!!. 하하하(...)) 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아.. 감각없는 인간에게도 '감각'을 일깨워 주는 의상학과 교재들 만세
까지는 좋은데......이런걸 도서관에서 찬찬히 살펴보고 있는 나도 참 답이 없죠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그래서 구매하게 된 가방입니다.

아이그너의 자회사 에띠엔 아이그너의 로고 토드1025 입니다.
무척 인기있는 상품이었고, 계절마다 컬러바리에이션이 추가되고 있지요. 더운 계절에 쓰려고 아이보리/실버블루 컬러를 구매했습니다. 아마 이게 05~6년 쯤 추가된 칼라 바리에이션일거예요.

가격도 비싸지는 않으나, 에띠엔 아이그너란 브랜드 자체가 한국에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명품이라 불리워지는 아이그너는 들어와 있는데, 에띠엔 아이그너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명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고수할수 없다고 판단되었나, 훌륭한 품질과 일상생활에 적절히 사용할수 있는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_-; 좀 들어 와라. 쫌.

들여와서 마케팅 좀 고급스럽게 하면 매스티지로 잘 팔릴거 같구만....

구매대행가 15.7000. 으헉(....)이걸 그대로 구매할수는 없다고 판단되어 구글링을 해봤더니,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판매중이네요.
하여 미국에 생활중인 친구님께 부탁을 하였습니다.
구매대행가는 한화 약 8만원선. 구매대행 업체와 매우 비교 되는고로, 하나만 사긴 아까운 기회다!! 하여
도 함께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데, 배송된 가방은
...네요.
교환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도 처리가 되었는지, 말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
그저 기다리고만 있어야 되나, 싶어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_-.

한국으로도 받아보는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45일? 50일인가. 미국에서 생활중인 친구가 생활에 문제가 생겨 귀국을 하게 되는 시점에서야 겨우 받아볼수 있었거든요 _-_;;;
나머지 가방 하나는 아직도 미국내 백화점에서 교환 절차가 이루어 지는중.
아....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내기 하나 할까요.? 저 가방이 올해 안에 온다에 5000원 배팅(...)

Trackback 0 Comment 4
prev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 89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