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
DIARY/think it 2005/02/17 18:17
어제 저녁 텔레비젼을 봤습니다.
근대사에 있어 감추고 싶은...뭐 어쩌고 저저꼬.
추적 60분이었어요.
99년에 한번 불거져 나온 이야기였대요. 물론그때도 추적 60분이 힘을 빌어줬었고.
선령한 사람의 자유로운 의견을 가져다가 간첩이라고 협박해서 고문해서 가짜 자백을 받아낸 현 한나라당 의원 정형근씨의 고문 사실에 대해 추적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이 전하고자 하는건 고문받은 사람들의 말(내가 고문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역사와 국민 앞에 목숨을 걸겠다)과, 정형근씨의 말(그런적 없다) 중 어떤게 진실인가, 유치하게 파고드는...
정말 웃겼던건, 정형근씨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예전인터뷰 사실을 어쩔수 없이 내보냈다,는 제작진의 태도였는데 크아~ 방송이 그리 유치하게 돌아가는구나,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었답니다 -_-
아빠랑 티비를 같이 봤었어요.
처음에 볼때는'정형근 저거, 거짓말 하는구나 -_-'
라고 생각하면서 미디어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가다가
'어쩔수 없어...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하거든.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한거라고, 저거. 어쩔수 없었을거야.
누가 자기아닌 타인을 떄리고 싶어라 하겠냐'
라는 아빠 말씀에 순간 깨달았답니다 -_-;
하긴, 자기가 살아가려면 그렇게 해야했을 테니까.
그때 시대는... 제가 생각하기론; (태어나지 않았으니까 잘 몰라요, 근다고 뭐 딱히 조사도 안했고 -_-;;; 악; 그럼 아무말 말아야 하나....)
국가에 의한 국민의 통제가 잘 되던 시기였으니까.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 국가였고, 북/남 으로 나뉘어 있기에 간첩이라든가...안보 문제를 들고 나오면 못할게 없었고...
사회적 배경이 사람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구나...싶은게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절, 그 사회였다면 어쩔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해서 -_- 그렇게 사람을 두들겨 패는데 일조했던 사람이 정치계의 큰손이 된게 마땅하다는건 절대 아니예요.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그렇게 된게 당연한지도 모르죠.
그 시절 높은 위치에 있었으니까..
사회가 변해도 그시절 축적한 자원을 가지고 이 시대에도 그걸 이어져 내려오게 만든....
쳇 -_-; 그러고보니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쪽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건가, 싶기도 한데
역시 그런짓은 해서는 안되는거니까 -_-
그렇구나. 그래서 욕먹는구나(.......)
아무튼.. 아빠 말씀 듣고 나서 사람이란 어차피 사회를 존속해나가기 위한 도구...
란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했고
지금 이런 시대에 태어난게 참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요 -_-
국민에 대한 국가의 통제력이 아주 낮아졌으니까.
혼란스러운 사회이기에 예전의 그 박통 시절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자유롭고 열려있고, 다양하기에.
그래서 더 좋은게 아닌가 생각되요 ~_~.
정치에 무관심?
그거 말고도 관심쏟을 일이 얼마든지 있는걸
그런까 정치에 관심없다고 이나라가 어떻게 흘러갈건지 한탄하는 어른들을 보면, 왠지 딱해요 =_=
'그시절'(국민에 대한 국가통제가 잘 이루어 지던 시절) 교육 받은걸로는 지금 시대의 생각을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까.
그리 생각해보면...내 아래 세대들은 대체 얼마나(중얼중얼)
근대사에 있어 감추고 싶은...뭐 어쩌고 저저꼬.
추적 60분이었어요.
99년에 한번 불거져 나온 이야기였대요. 물론그때도 추적 60분이 힘을 빌어줬었고.
선령한 사람의 자유로운 의견을 가져다가 간첩이라고 협박해서 고문해서 가짜 자백을 받아낸 현 한나라당 의원 정형근씨의 고문 사실에 대해 추적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이 전하고자 하는건 고문받은 사람들의 말(내가 고문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역사와 국민 앞에 목숨을 걸겠다)과, 정형근씨의 말(그런적 없다) 중 어떤게 진실인가, 유치하게 파고드는...
정말 웃겼던건, 정형근씨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예전인터뷰 사실을 어쩔수 없이 내보냈다,는 제작진의 태도였는데 크아~ 방송이 그리 유치하게 돌아가는구나,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었답니다 -_-
아빠랑 티비를 같이 봤었어요.
처음에 볼때는'정형근 저거, 거짓말 하는구나 -_-'
라고 생각하면서 미디어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가다가
'어쩔수 없어...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하거든.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한거라고, 저거. 어쩔수 없었을거야.
누가 자기아닌 타인을 떄리고 싶어라 하겠냐'
라는 아빠 말씀에 순간 깨달았답니다 -_-;
하긴, 자기가 살아가려면 그렇게 해야했을 테니까.
그때 시대는... 제가 생각하기론; (태어나지 않았으니까 잘 몰라요, 근다고 뭐 딱히 조사도 안했고 -_-;;; 악; 그럼 아무말 말아야 하나....)
국가에 의한 국민의 통제가 잘 되던 시기였으니까.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 국가였고, 북/남 으로 나뉘어 있기에 간첩이라든가...안보 문제를 들고 나오면 못할게 없었고...
사회적 배경이 사람을 그토록 잔인하게 만들었구나...싶은게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시절, 그 사회였다면 어쩔수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해서 -_- 그렇게 사람을 두들겨 패는데 일조했던 사람이 정치계의 큰손이 된게 마땅하다는건 절대 아니예요.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그렇게 된게 당연한지도 모르죠.
그 시절 높은 위치에 있었으니까..
사회가 변해도 그시절 축적한 자원을 가지고 이 시대에도 그걸 이어져 내려오게 만든....
쳇 -_-; 그러고보니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쪽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건가, 싶기도 한데
역시 그런짓은 해서는 안되는거니까 -_-
그렇구나. 그래서 욕먹는구나(.......)
아무튼.. 아빠 말씀 듣고 나서 사람이란 어차피 사회를 존속해나가기 위한 도구...
란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했고
지금 이런 시대에 태어난게 참으로 다행이다 싶기도 했어요 -_-
국민에 대한 국가의 통제력이 아주 낮아졌으니까.
혼란스러운 사회이기에 예전의 그 박통 시절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다지만 자유롭고 열려있고, 다양하기에.
그래서 더 좋은게 아닌가 생각되요 ~_~.
정치에 무관심?
그거 말고도 관심쏟을 일이 얼마든지 있는걸
그런까 정치에 관심없다고 이나라가 어떻게 흘러갈건지 한탄하는 어른들을 보면, 왠지 딱해요 =_=
'그시절'(국민에 대한 국가통제가 잘 이루어 지던 시절) 교육 받은걸로는 지금 시대의 생각을 이해하기 어려울 테니까.
그리 생각해보면...내 아래 세대들은 대체 얼마나(중얼중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