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우펜베르크(04)
MEDIA/movie 2009/01/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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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크루즈의 배역이 바로 저 '슈타우펜베르크'죠 -ㅅ-;
슈타우펜베르크는 04년 독일에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이고, 작전명 발키리, 를 기획 및 총괄하신 분입니다.
아마 작전명 발키리, 는 이 영화를 헐리우드 식으로 각색한것 같은데..
영화의 시작은 독일이 전쟁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던 33년부터 시작됩니다. 슈타우펜베르크가 극장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청혼을 하는 장면 이후로, 한시간의 짧은 러닝타임동안 전쟁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군인들은 히틀러에 대해 반감을 품고, 유대인을 비롯한 민간인들이 학살되는 것을 견디다 못한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은 히틀러를 암살키로 합니다.
계획에 가담키로 한 여러 군인들을 뒤로하고, 슈타우펜베르크 본인 스스로가 가방에 폭탄을 넣어 회의중인 히틀러의 집무실에 두는것을 골자로 한 발키리 계획의 선봉에 서기로 하지요.
계획은 성공한듯 보였으나, 히틀러는 폭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고, 슈타우펜베르크는 반동분자로 몰려 즉결 사살됩니다.
...영화 자체는 무척 간단한 시놉을 따르고 있습니다., 라지만 영화 자체가 재미없는건 아니예요.
무척 사실적인 느낌이 들었거든요. 영화 보는 내내 '역사적 사실이 때론 영화보다 더 사실적인 법이지' 라 되뇌었으니..
헐리우드에서는 어떤식으로 각색될지 모르겠다만, 독일, 그러니까 전쟁을 일으켰던 본국에서 이 사건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은 무척 딱딱합니다.
영화라기보다 역사기록 필름에 약간 영화적인 색깔을 더한 느낌이랄까.
발키리 작전및 전쟁사, 독일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못마땅하게 느껴지실거예요.
이 영화가 헐리우드로 가게 된다고 했을때 독일사회에서는 헐리우드에서 이런 사건에 대해 상업적인 영화를 만든다는것을 자국내에서 이슈화 하기도 했을텐데.. 그런 이야기를 이제사 알게되었다니. 관심의 부재에 통탄할지어다.
안네의 일기에까지 언급되어 있다는데, 왜 난 기억도 안나지(....)
아, 영화 대사가 죄다 독일어고, 그 독일어 특유의 악센트를 즐길수 있어서 즐거웠(뭐?)습니니다.^^
영화 안에서 그려지는 독일군, 및 SS 들의 모습이 무척 안타깝게 보였습니다.
유대인들에 대한 조롱을 독일군인이 하는 이야기가 영화 중간중간에 등장하는데....
영화가 만들어진곳은 독일이고, 영화 감독, 배우 역시 죄다 독일사람들일텐데, 자국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 영화적으로 '그렇게' 묘사할수 있다는게 무척 놀라웠습니다.
일X에서는 아직도 자기들이 저지른 역사적 사실에 대해 '그렇'게 묘사하고 있는데 말이예요.. 뭐랄까, 비교 된달까, 그런달까, (빈정빈정)
대사들이 참 적은 편입니다. 글쎄, 이건 독일어 영화라서 번역하신분이 개인 감상용이라고 어지간한 대사들을 다 잘라내버려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적절한 순간들에 대화가 적절히 이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어쩐지 군대 스러운, '사실적' 대화를 묘사하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어요. 말수가 적어서 더 멋스럽게 보이기도 하구요.
베드 엔딩이다만 참 느낄것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작전명 발키리는 대체 어떤식으로 결말을 맺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