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센트
MEDIA/movie 2008/11/26 10:42
2006/04/26 - [엔터테이닝/영화] - 공각기동대
친구들과 뭔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때면 늘 저는 이 이야기를 입에 올립니다.
'인간은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 현실로 만들어 내는 힘이 있다'
그 이야기가 바로 저 공각기동대에서 나온거죠. 정말 그런것 같아요.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이전세대까지는 저런것이 존재하는줄도 몰랐고 존재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상상속의 기기들이 현실에 존재하게 되고, 사용하고, 활용하는걸 보면서, 저는 공각기동대에 나오는것처럼 '뇌' 를 제외한 모든 기관을 '사이보그화' 해서 부착하게 될 날도 분명히 다가오고 있다고 믿어요 -_-; (우와 무서워 ㅎㄷㄷㄷㄷ)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주인공 쿠사나기 소좌는 그렇게 뇌를 제외한 모든 기관이 사이보그화 되어 생활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영혼이랄까, 존재의 진실이랄까,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결국 그녀의 선택은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정보(생명체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인형의 신체를 통해 관람객및, 타 등장인물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꽤 설득력 있음) 와 동화되어 넓은 NET 속에서 살아가는것이었죠.
사실, 자신의 몸 일부를 사이보그화 한 과학자도 있었습니다 -_-; 후덜;
2006/08/17 - [책이야기/★★★☆☆]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정말 사람은 상상한것은 무엇이든 현실로 만들어 내는것 같아요.
어제 도서관 방문에 헤매였던 서가는 과학카테고리 서가였는데...
99년에 MIT 미디어 랩에서 내놓은 책이 하나 있더라구요.
생각하는 사물, 생각하는 컴퓨터..라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읊는 책이었는데 -ㅅ-;;
99년에 출판된 책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2008년말에 와서 거의 대부분이 실현되어 있는걸 느끼면서 소름끼쳐했었죠; 으.....
그 책을 보고 나서 이노센트를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노센트는 공각기동대의 감독이었던 오시이 마모루의 두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다만 -_-; 전작 공각기동대는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의 기반 세계관을 제공한 만화로 유명하죠.
그래서 매트릭스 개봉 이후 극장에 올랐던 '이노센트'에 대한 기대는 하늘을 찌를듯 했구요.
허나.. 이노센트의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인간은 정신만으로도 살아갈수 있고, 그러한 정신이 어떤식으로 컴퓨터와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게 될것인가?
에 대해 다루었던 전작의 방향을 180도 전환하여, '그래도 인간의 정신이 머무를수 있는 곳은 육신이고, 그러한 육신이야 말로 인간을 나타내는 표징이 되지 않는가' 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니..-ㅅ-;
팬들을 와장창 떨어져 나가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던 셈이죠.
그렇게 이노센트로 팬들을 와장창 떨어뜨린 다음에는 TV판 애니메이션으로 2기 정도 방영한뒤, 공각기동대는 세월의 흐름에 뭍혀졌습니다... 맞나요? 제가알기론 이래요 -_-;
공각기동대 TV판은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극장판 1편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대요.
허나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팬들은 철학적인 감독의 시선이 제대로 녹아났다기보다, '극장판 공각기동대'에 상업성을 등에 업고 제작된 TV판을 그렇게 사랑해 주지 않았죠.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 -ㅅ-;
최근 하드디스크의 리뷰어가 되었습니다 ;ㅅ;
2008/11/13 - [리뷰] - 외장하드? 그거 왜 쓰는거임?
하드디스크란 자고로 사용해 보아야 그 성능을 알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랄까, 아직도 리뷰 준비중이긴 합니다만 -ㅅ-;
고용량 하드가 생겼으니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대로 '영상물'을 한번 시전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오래도록 좋아해왔던 공각기동대의 후속작인 이노센트를 보기로 했습니다.
이노센트의 주인공은 쿠사나기 소령을 보좌했던 '바트'입니다. 바트와 함께하는 파트너는 이전에 쿠사나기가 추천했던 특수경찰 '토구사' 구요. 토구사는 공각기동대 시리즈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주는 캐릭터로 활약하는데, 사실 '토구사'가 없다면 이 독자와 접점을 이루는 매개가 사라져서 영화의 상업성이 제로(혹은 마이너스)가 되버릴것 같다, 란 생각도 들었어요 -_-;
이노센트를 보면서 제가 공감했던것은 '컴퓨터에 의해 기억의 외부화를 가능하게 했을때부터 인간은 생물적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라 했던 킴의 이야기였습니다.
케빈워릭(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의 저자)이 자신의 팔을 사이보그화 시킨걸 시작을 해서 지금도 로봇및, 사이보그에 미래를 걸고 계시는 분들 무척 많을거예요.
그것은 첨단 기술이 동원되는만큼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과 파워를 가질거구요. 아무리 철학과 윤리가 존재한다 한들, 과학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건 무척 부족하죠.
이건 앨빈 토플러도 했던 이야기였어요. 사실 '법'이라고 성문화 되어 있는것은 최신기술을 따라가는것이 거의 불가하다, 고. 전에 황우석을 처벌하기 위한 법령이 없어서 헤매던 한국 정부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아무튼 이노센트에도 쿠사나기 소좌가 다시 등장하긴 합니다. 정신을 모태로 하여 전뇌의 세계에 살아가게 된 쿠사나기와, 전뇌폐인이 되어버린 킴의 다른점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만.... 쿠사나기 소좌의 모습이 전작 공각기동대에 등장했던 '육신'의 모습을 닮아 있었다는것에서 '아 오시이 마모루 진짜 실망이네'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신세계에 살아가고 있다면 굳이 전작의 '육신'의 모습을 계승하지 않았던 것이 더 흥미로왔을텐데 말이예요.
아무튼~
참 힘겹게 봤습니다 =ㅅ=; 중학시절에 공각기동대를 보고, 이제서야 이노센트를 봤으니 말이예요^^;
친구들과 뭔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때면 늘 저는 이 이야기를 입에 올립니다.
'인간은 상상한 것은 무엇이든 현실로 만들어 내는 힘이 있다'
그 이야기가 바로 저 공각기동대에서 나온거죠. 정말 그런것 같아요. 과학이 발전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이전세대까지는 저런것이 존재하는줄도 몰랐고 존재할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상상속의 기기들이 현실에 존재하게 되고, 사용하고, 활용하는걸 보면서, 저는 공각기동대에 나오는것처럼 '뇌' 를 제외한 모든 기관을 '사이보그화' 해서 부착하게 될 날도 분명히 다가오고 있다고 믿어요 -_-; (우와 무서워 ㅎㄷㄷㄷㄷ)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주인공 쿠사나기 소좌는 그렇게 뇌를 제외한 모든 기관이 사이보그화 되어 생활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영혼이랄까, 존재의 진실이랄까, 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결국 그녀의 선택은 네트워크에서 생성된 정보(생명체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인형의 신체를 통해 관람객및, 타 등장인물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이거 꽤 설득력 있음) 와 동화되어 넓은 NET 속에서 살아가는것이었죠.
사실, 자신의 몸 일부를 사이보그화 한 과학자도 있었습니다 -_-; 후덜;
2006/08/17 - [책이야기/★★★☆☆] -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정말 사람은 상상한것은 무엇이든 현실로 만들어 내는것 같아요.
어제 도서관 방문에 헤매였던 서가는 과학카테고리 서가였는데...
99년에 MIT 미디어 랩에서 내놓은 책이 하나 있더라구요.
생각하는 사물, 생각하는 컴퓨터..라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읊는 책이었는데 -ㅅ-;;
99년에 출판된 책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 2008년말에 와서 거의 대부분이 실현되어 있는걸 느끼면서 소름끼쳐했었죠; 으.....
그 책을 보고 나서 이노센트를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래된 이야기지만, 이노센트는 공각기동대의 감독이었던 오시이 마모루의 두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다만 -_-; 전작 공각기동대는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의 기반 세계관을 제공한 만화로 유명하죠.
그래서 매트릭스 개봉 이후 극장에 올랐던 '이노센트'에 대한 기대는 하늘을 찌를듯 했구요.
허나.. 이노센트의 뚜껑을 열어보니 왠걸.
인간은 정신만으로도 살아갈수 있고, 그러한 정신이 어떤식으로 컴퓨터와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게 될것인가?
에 대해 다루었던 전작의 방향을 180도 전환하여, '그래도 인간의 정신이 머무를수 있는 곳은 육신이고, 그러한 육신이야 말로 인간을 나타내는 표징이 되지 않는가' 라고 이야기 하고 있으니..-ㅅ-;
팬들을 와장창 떨어져 나가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던 셈이죠.
그렇게 이노센트로 팬들을 와장창 떨어뜨린 다음에는 TV판 애니메이션으로 2기 정도 방영한뒤, 공각기동대는 세월의 흐름에 뭍혀졌습니다... 맞나요? 제가알기론 이래요 -_-;
공각기동대 TV판은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극장판 1편 공각기동대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대요.
허나 극장판 공각기동대의 팬들은 철학적인 감독의 시선이 제대로 녹아났다기보다, '극장판 공각기동대'에 상업성을 등에 업고 제작된 TV판을 그렇게 사랑해 주지 않았죠.
아무튼 서론은 여기까지 -ㅅ-;
최근 하드디스크의 리뷰어가 되었습니다 ;ㅅ;
2008/11/13 - [리뷰] - 외장하드? 그거 왜 쓰는거임?
하드디스크란 자고로 사용해 보아야 그 성능을 알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랄까, 아직도 리뷰 준비중이긴 합니다만 -ㅅ-;
고용량 하드가 생겼으니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대로 '영상물'을 한번 시전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오래도록 좋아해왔던 공각기동대의 후속작인 이노센트를 보기로 했습니다.
이노센트의 주인공은 쿠사나기 소령을 보좌했던 '바트'입니다. 바트와 함께하는 파트너는 이전에 쿠사나기가 추천했던 특수경찰 '토구사' 구요. 토구사는 공각기동대 시리즈에서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주는 캐릭터로 활약하는데, 사실 '토구사'가 없다면 이 독자와 접점을 이루는 매개가 사라져서 영화의 상업성이 제로(혹은 마이너스)가 되버릴것 같다, 란 생각도 들었어요 -_-;
이노센트를 보면서 제가 공감했던것은 '컴퓨터에 의해 기억의 외부화를 가능하게 했을때부터 인간은 생물적 기능을 확장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라 했던 킴의 이야기였습니다.
케빈워릭(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의 저자)이 자신의 팔을 사이보그화 시킨걸 시작을 해서 지금도 로봇및, 사이보그에 미래를 걸고 계시는 분들 무척 많을거예요.
그것은 첨단 기술이 동원되는만큼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과 파워를 가질거구요. 아무리 철학과 윤리가 존재한다 한들, 과학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건 무척 부족하죠.
이건 앨빈 토플러도 했던 이야기였어요. 사실 '법'이라고 성문화 되어 있는것은 최신기술을 따라가는것이 거의 불가하다, 고. 전에 황우석을 처벌하기 위한 법령이 없어서 헤매던 한국 정부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아무튼 이노센트에도 쿠사나기 소좌가 다시 등장하긴 합니다. 정신을 모태로 하여 전뇌의 세계에 살아가게 된 쿠사나기와, 전뇌폐인이 되어버린 킴의 다른점이 무엇인지 헷갈린다만.... 쿠사나기 소좌의 모습이 전작 공각기동대에 등장했던 '육신'의 모습을 닮아 있었다는것에서 '아 오시이 마모루 진짜 실망이네' 싶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신세계에 살아가고 있다면 굳이 전작의 '육신'의 모습을 계승하지 않았던 것이 더 흥미로왔을텐데 말이예요.
아무튼~
참 힘겹게 봤습니다 =ㅅ=; 중학시절에 공각기동대를 보고, 이제서야 이노센트를 봤으니 말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