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마망 미니 과일잼 취식기
이번에 구입한것은 과일잼 3종입니다.
왼쪽부터
오렌지 마말레이드.(오렌지껍질, 알맹이, + 잼)
체리잼 (체리 알맹이 + 잼)
아프리콧(살구)잼
되시겠습니다.
30g들이 미니잼입니다.
본마망잼은 프랑스에서 직수입되는 아이들입니다.
구하는게 쉽지는 않죠 -_-;
그래서 마주하게 되었을때 과감히 3개 구입했습니다.
30g밖에 안되는 주제에 개당 천원
(이해하기 쉽게. 코코아믹스 한개가 30g입니다. 밥숟가락으로 세번 분량)
구입해 오긴 하였으나, 빵은 구입하기 싫고(...)
그래서 그냥 차숟가락으로 떠먹었습니다.
어쩌면 그게 더 좋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뷰를 쓴다고 하면 순수한 잼의 맛에 대해서 적을수 있을테니까요(핑계한번...)
본마망 잼의 특징은 '단맛이 없다' 라는것입니다 -ㅅ-;
달콤함이 '없는'잼이라니, 독특하기도 해라.
맨 처음 손을 댄것은 체리잼입니다.
단맛이 없는 잼이지만 과육은 풍부합니다.
씹히는 체리 과육의 느낌이 참 독특했습니다. 음.. 그러니까.
생일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를 씹을때랑은 다른느낌....
생일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체리는 염장처리(과일을 설탕에 졸이는)된거고...
이 잼에 들어가는 체리는 염장+가열 처리를 한 체리니깐 달리느껴지는게 당연.
인위적으로 '펙틴'을 첨가해서 만든 잼이라 그런가...
-설탕과 과일을 뜨거운 불에서 줄창 끓이면 과일죽(?)이 점성을 띠게 되는데, 그것이 과일의 펙틴과 설탕과 결합하게 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하네요-
글레이즈드 한 맛이 많이 났던게 아쉬웠습니다.
달콤한 빵에 발라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 암튼. 아쉬운대로 잼만 푹푹 떠먹었습니다.
두번째로 손을 댄것은 '오렌지 마말레이드'
체리잼의 그 과육의 느낌을 기억하고 있어서 오렌지 마말레이드 안에 들어간 과육의 맛은 어떨까, 기대했는데.
.... 과일잼이라기보다, 과일테러(...)군요
쓴 오렌지를 잘못먹으면 입안이 아리고 씁쓸한느낌이 들죠?
딱 이 잼을 먹었을때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잼에 첨가된 펙틴 때문에 글레이즈드한 느낌이 혓바닥을 감싸는게...
-_-; 괴로웠습니다.
역시나,이것도 초콜릿을 바른 달콤한 빵에 발라먹으면 빵을 촉촉하게 즐길수 있게 되서 좋을것 같긴 합니다.
음~ 생각해보니 오래되서 딱딱해진 빵에도 이 잼이 참 잘 어울릴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아프리콧.
아프리콧은 살구 입니다.
...근데 내가 알고 있던 살구가 언제부터 이런 맛이 된거지(...)
본마망 잼 셋 다 그 특유의 '글레이즈드한' 느낌 때문에 먹기 힘들었습니다.
촉촉한 빵의 질감을 즐기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
허나, 저처럼 간혹 잼 떠먹는걸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비추.
- 예전 동생이 컴퓨터 쓰다 심심하다며 사과잼을 사다가 피시방에서 컵라면 끓여먹듯 차숟가락 하나를 꽂아두고 먹는걸 봤던 기억이 있어 저도 간간히 슈퍼마켓에서 제일 작은 사이즈의 딸기잼 사다가 차숟가락 꽂아놓고 떠먹으면서 하루를 보냈던 적이 있었거든요 -
PS. '글레이즈드한' 느낌이 뭔지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_-;
느끼한 기름맛이 잼에서 느껴지다고 생각해보세요 .....ㅇ-<-<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잼을 먹고 나서 남는 용기입니다.
저 용기 때문에 잼을 찾는 사람이 생긴다고도 할 지경이니깐요.
차를 담는 통으로 쓰거나...
양념통으로 쓴다고도 하시드만
현재 제가 가장 유용히 쓸 수 있을것 같은 분야는 역시 '약병' 이군요.
아니면 누군가에게 뭔가를 선물해드릴때 써도 참 좋은 도구가 되줄것 같은 느낌입니다 ^_^
진열된 케이크가 너무 황홀해 ㅠㅠ


